던전앤파이터 이용자의 연중 최대 축제인 '던파페스티벌'이 19일 오후 7시 개최됐다.
이번 던파페스티벌의 주제는 'THE NEXT THING'으로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만들어갈 ‘던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던파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는 던파 겨울 및 향후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릭터 최대 레벨을 무려 10레벨 높은 110으로 확장하며 105레벨 신규 아이템 체계도 소개했다. 또한 신규 전직을 공개했으며 캐릭터 액션성 강화, 스토리 보강, 일러스트 개편 등 내실을 다지는 내용도 밝혔다. 이 중 캐릭터와 아이템 체제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 캐릭터 콘텐츠
- 캐릭터 최대 레벨 확장
캐릭터 최대레벨이 새로운 시즌에 맞춰 확장된다. 기존 5레벨 단위가 아닌 10레벨이 올라 110레벨로 확장된다. 시나리오 던전, 일반 던전 8종, 상급 던전 2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이번 110레벨까지 모험할 시나리오는 오즈마의 기운을 흡수 한 뒤 괴로워 하는 사도 미카엘라와 연관된 이야기로 시작해 천계 내전이 끝난 뒤 잔존한 귀족세력의 반란, 사도 카시야스와 솔도로스의 대결 이후 뒤틀린 죽은자의 성, 7인의 마이스터 본거지까지 아라드 대륙과 천계, 마계를 아우르며 돌아다니게 된다.
또한 시나리오 던전의 경우 난이도를 직접 선택하도록 변경된다. 노말 부터 킹 난이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난이도 선택시 추가 경험치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히어로즈' 난이도가 부활 해 체력, 방어력, 공격력등 기본적인 능력치가 상승은 물론 새로운 고유 패턴을 사용하는 적을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입장권 시스템 적용 및 미션 & 업적 시스템 추가
일간 및 주간마다 입장 제한이 있는 상급 던전에 입장권 시스템을 적용하며 신규 상급 던전은 아예 입장 횟수 개념을 없앤다. 기존 입장 횟수가 있는 콘텐츠는 '플레이 포인트'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도를 소모하면 해당 포인트가 쌓이며, 이 포인트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미션 및 업적 시스템을 추가한다. 퀘스트처럼 어렵지 않은 수준의 미션과 던전 임무를 플레이를 통해 목적성을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 신규 생활형 콘텐츠 '던전앤라이프'
'던전앤라이프'는 개인 공간에서 농사 및 낚시를 통해 재료를 얻고, 그 재료를 아이템 제작 레시피에 활용해 장비를 포함한 여러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NPC에게 구매할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다.
던전플레이로 획득한 고유 재료들을 이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으며, 마을을 꾸미는 오브젝트도 100여개 이상 준비돼 있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마을을 만들 수 있다.
■ 장비 및 전투 시스템
- 에픽 파밍 체계 변경
기존까지 에픽 장비를 파밍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인 지옥파티 시스템이 105레벨에는 추가되지 않는다. 105레벨 에픽 장비는 상위 던전 클리어 시 꽤 높은 확률로 얻는 방식으로 바뀐다. 가지고 있던 '시간의 인도석'은 상위 던전 입장 재료로 변경된다.
- 105레벨 에픽 장비
캐릭터 최고 레벨과 다르게 아이템 최고 레벨은 105레벨까지만 확장된다.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현재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모든 105레벨 아이템은 세트 옵션 없이 단일 장비로 출시되며 장비 획득은 쉬워도 꾸준히 플레이할수록 점차 강해지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 중 장비 옵션이 고정된 종류와, 커스텀이 가능한 장비로 구분되어 등장한다. 고정형 옵션 장비는 현재 에픽 장비처럼 옵션 종류가 정해져 있으며 수치 정도가 변동폭을 가지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던전에서 나온 장비일수록 더 높은 수치의 옵션이 부여되는 식으로 상위 던전을 도는 이점을 가지게 한다. 커스텀 옵션 장비는 옵션 자체가 정해지지 않은 장비로 원하는 옵션 조합으로 짜맞출 수 있다.
- 옵션 성장 및 전송 시스템
모든 장비는 옵션 성장 시스템을 사용해 낮은 수치의 장비도 시간에 따라 높은 성능을 가진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다. 동일한 옵션이 부여된 장비를 서로 합성해 레벨과 경험치를 합쳐 장비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중복 장비를 얻었을 때 해체 외에 장비를 성장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100레벨 에픽 중 오즈마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최대 수치로 변환된 시로코 융합 장비, 잔향이 부여된 융합 무기도 옵션 성장 시스템에 편입되어 105레벨 장비 성장 재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옵션 세팅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옵션 전송 시스템도 준비할 예정이다. 커스텀 옵션 장비 간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른 장비에서 원하는 옵션 중 하나를 가져와 덮어씌울 수 있게 한다.
- 105레벨 에픽 무기
신규 105레벨 에픽 무기는 타입별로 2종씩 추가한다. 첫 번째 무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데미지 옵션 위주의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두 번째 무기는 각 캐릭터별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형태로 나온다.
마치 과거에 있던 크로니클 아이템 3세트, 6세트, 9세트에 있던 특색 있는 옵션을 무기에 부여하는 형태가 되며 각자의 개성에 따라 특색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무기 획득 난이도를 위해 자기 직업용 무기 드랍률이 좀 더 높게 나오는 보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 105레벨 레어, 유니크, 레전더리 장비
기존 장비 등급에 기대하던 성능 보다 한 등급 위의 성능을 가지게끔 해 초반 파밍을 도울 예정이다. 레어, 유니크, 레전더리가 각각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등급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바뀐다.
유니크 장비의 경우 2종이 추가되는데 그 중 하나는 '심연의 편린' 장비의 상위 호환 역할을 하게 한다. 모든 장비는 교환 가능이며 레전더리 장비는 교환 가능한 커스텀 옵션 에픽 장비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데미지 및 버퍼 옵션 통합
증뎀, 크증뎀, 추뎀, 모공증, 공%, 스탯% 등 여러 종류의 데미지 옵션을 '피해 증가'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한다. 피해 증가 수치에 따라 캐릭터의 공격력이 직관적으로 증가하게끔 바뀐다.
버퍼 장비 또한 '버프력'이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해 해당 옵션이 오르면 30레벨 및 50레벨 버프 스킬이 균등하게 오르게끔 한다. 버프력 외에 유틸 옵션에 대한 차별화를 누릴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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