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실루엣이 공개 된 후 크루세이더와 어벤저로 의견이 갈리던 마지막 캐릭터는 크루세이더로 밝혀졌다.
넥슨은 17일 던전앤파이터 듀얼(이하 던파 듀얼, DNF DUEL) 공식 유튜브를 통해 크루세이더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크루세이더는 이름 그대로 신의 뜻을 받들여 기적을 행하는 성직자 캐릭터로 원작보다 더 크고 우람한 체형으로 등장했다.
영상에서 크루세이더는 시작부터 '힐 윈드'를 사용해 방어막을 두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작에선 HP를 대량으로 채우고 정신을 집중하며 파티원에게 씌워진 방어막을 유지해야하나 본작에서는 자신에게 보호막을 걸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킬로 각색됐다. 이어 전방으로 돌진하고 띄어올려 선타 잡기 좋은 '미라클 스플리터'를 사용했다.
자신에게 보호막을 거는 '힐 윈드'
전방으로 돌진해 띄우는 '미라클 스플리터'
이어진 장면에선 적의 멱살을 잡아 앞으로 메치는 '스매셔'와 십자가 모양의 빛을 폭파시키는 '크로스 크래쉬'에서 외형을 따온 독자적인 잡기 기술을 보여줬다. '참회의 망치' 또한 별도의 망치를 만들어 내려치는게 아닌 자신이 들고 있던 거병에 신성력을 담아 한손으로 내리치는 더 파괴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스매셔'와 '크로스 크래쉬'가 합쳐진 새로운 기술
원작보다 더 묵직하게 내리찍는 '참회의 망치'
또한 소환하면서 적을 타격하고 앞으로 밀고 나가는 '디플렉트 월'이 거꾸로 약간 앞쪽에 소환되어 자신쪽으로 끌어당겨 좀 더 연계하기 좋은 기술로 각색됐다. 이어 끌어당겨지는 적을 '합티즘'으로 후속 타격을 입히는 장면까지 소개했다.
1차 각성기 아포칼립스는 일반 기술로 구현됐다. 원작에선 분리되어 사용하는 빛의 구슬과 암흑의 구슬이 동시에 존재하는 예전 사양으로 나왔으며 빛을 발산하다 암흑상태로 바뀌어 여러 갈래의 광선을 내리쮜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플렉트 월'로 당기고 '합티즘'으로 연계 공격
일반 기술로 사용된 1차 각성기 '아포칼립스'
마지막 필살기는 2차 각성기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징벌 부분을 그대로 사용했다. 등 뒤에 날개가 펼쳐지며 하늘로 날아오라 빛의 광선을 수 차례 폭격하는 장면을 담았다.
날개가 솟아 나며 하늘로 날아
신성한 폭격을 퍼부어주는 '디바인 퍼니쉬먼트'
한편, 던전앤파이터 듀얼(DNF DUEL)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플레이스테이션 4와 5 기종 한정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7일에 공개한 크루세이더를 포함해 레인저, 버서커, 이단심판관 등 총 10개 캐릭터를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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