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PvP리그 DPL(Dungeon & Fighter Premier League) 2021년 겨울에도 돌아왔다. 지난 11월 19일 부터 시작한 'DPL 2021 WINTER'의 대장전 8강 풀리그 경기가 8일 이어 진행됐다.
이번 DPL은 1:1 개인전과 3:3 대장전으로 진행한다. 개인전은 32강부터 토너먼트 식으로, 대장전은 8강전 풀리그를 거친 뒤 4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개인전은 선수별로 등록한 세 개 캐릭터 중 경기 별로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출전할 수 있다.
모든 선수는 각자 자택에서 라이브서버 자유 결투장에 방을 만들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1경기
떡잎마을방범대 승 : 이제명(레인저(여)) -> 김영훈(메카닉(남)) 1Kill -> 이찬혁(섀도우댄서) 2Kill
주사설오추 패 : 김태형(다크랜서) 1Kill -> 정호준(마도학자) 1Kill -> 우인재(퇴마사)
첫 선봉으로 나온 이제명 선수가 김태형 선수의 평타 견제를 리벤저로 카운터 하며 첫 콤보를 시작한다. 하지만 손이 덜 풀렸던걸까? 매번 잡은 기회마다 콤보를 매끄럽게 넣지 못하자 김태형 선수가 이제명 선수를 제압한다.
떡잎마을방범대의 두번째 주자로 나온 김영훈 선수, 김태형 선수를 제압하는데 성공한 뒤 상성에 밀리는 마도학자를 상대로 기회를 잡을때마다 치명적인 스턱이 계속 발생하며 정호준 선수에게 제압당한다.
어느새 경기는 마지막 주자까지 온 상황, 우인재 선수가 이찬혁 선수를 구석에 몰아가며 식신의 군을 사용하나 이찬혁 선수가 암살을 정면에서 회피기로 사용, 허무하게 무력화 시킨다. 이어 후속 콤보까지 넣어주며 떡잎마을방범대의 승리로 끝난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2경기
새민초단 승 : 안현수(검귀) ALL KILL
완장의품격 패 : 이은섭(쿠노이치) -> 양득모(다크랜서) -> 노성민(스트리트파이터(남))
몸이 허약한 검귀와 쿠노이치가 선봉으로 출전한다. 이에 걸맞게 안현수 선수가 지나가면서 맞교환한 스킬과 단 한 번의 유효 콤보만으로 이은섭 선수를 스쳐도 사망하는 HP 상태로 만들고 제압한다.
이어 나온 양득모 선수에겐 단 한 대도 허용하지 않고 재빠르게 다음 선수를 불러낸다. 마지막 주자로 나온 노성민 선수, 안현수 선수의 물 오른 폼을 당해내지 못하고 그대로 제압당한다. 안현수 선수는 노성민 선수가 투척물을 던지는 타이밍에 아슬하게 닿는 범위의 스킬로 선제 타격하는 뛰어난 센스를 보여주며 올킬로 22경기를 가져간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3경기
신캐트리오 패 : 김하준(드래고니안랜서) -> 최치환(검귀) 1Kill -> 문형서(디멘션워커) 1Kill
검귀보유국 승 : 장재원(검귀) 1Kill -> 정재운(스트리트파이터(남)) 1Kill -> 김상재(런처(남)) 1Kill
선봉으로 나온 장재원 선수가 김하준 선수의 페니트레잇 헤드를 에쉔 포크로 카운터 치는 노련함을 보여주며 첫 킬을 따낸다. 이어 검귀 미러전이 진행된다. 한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친 뒤 서로 HP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치환 선수가 장재원 선수를 제압한다.
이어 등장한 정재운 선수, 최치환 선수가 가드를 하든 말든 블럭 투척으로 콤보 기회를 가져오며 손쉽게 제압한다. 허나 디멘션워커에게 23경기 전장인 오큘러스는 너무나도 유리했다. 뒤이어 나온 문형서 선수에게 패러사이트 스웜, 포지트론 블래스트를 쓰는 족족 피할 틈 없이 맞추며 다음 주자로 넘어간다.
검귀보유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온 김상재 선수, 원거리에서 중화기로만 문형서 선수의 HP를 착실히 갉아먹으며 심리적으로 부담을 주는데 성공하며 마무리까지 중화기 연계로 잡아낸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4경기
반새민초단 패 : 김은총(드래고니안랜서) -> 김재완(스트라이커(남)) 1Kill -> 이석호(크루세이더(남)) 1Kill
편진원 승 : 전규원(데몬슬레이어) 1Kill -> 장진욱(스트라이커(남)) 1Kill -> 편세현(섀도우댄서) 1Kill
김은총 선수가 공중으로 날아오른 전규원 선수를 격추하며 기세좋게 시작한다. 하지만 전규원 선수가 불리한 HP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반격에 성공, 스턱이 난 상황마저 차분히 회피하며 역전극을 펼친다.
경기가 흘러 김재완 선수와 장진욱 선수의 스트라이커 간 미러전이 펼쳐진다. 별다른 견제기 없는 직업간의 경기임에도 2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소모해가며 첨예한 접전을 장진욱 선수가 마무리 짓는다.
이어 이석호 선수와 편세현 선수가 마지막 주자 싸움을 펼친다. 안석호 선수가 공격은 커녕 섀도우댄서가 들어오는걸 쳐내기도 힘든 크루세이더로 많은 시간을 버텨내나 아쉽게도 편세현 선수가 콤보 한 번도 허용하지 않은 채 안석호 선수를 잡아내며 24경기를 가져간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5경기
완장의품격 패 : 양득모(다크랜서) 1Kill -> 이은섭(쿠노이치) -> 노성민(스트리트파이터(남)) 1Kill
떡잎마을방범대 승 : 이제명(레인저(여)) -> 김영훈(메카닉(남)) 2Kill -> 이찬혁(섀도우댄서) 1Kill
4강 진출은 이미 물건너 간 팀과 4강을 위해선 이겨야 가능성이 있는 두 팀이 맞붙는다. 무난하게 양득모 선수가 이제명 선수를 제압하며 다음 상대를 맞이하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회를 잡히자 이미 끝났다고 판단한 나머지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다.
거의 완전한 HP 상태로 펼쳐진 두 번째 주자끼리의 대결, 경기 시간을 거의 다 사용할 정도로 원거리 견제가 오간다. 시간을 2초만 남겨둔 채 김영훈 선수의 로봇 전폭이 제대로 이은섭 선수를 잡아낸다.
이어 적지 않은 HP로 노성민 선수에게 2/3 가량 데미지의 회심의 한 콤보를 선사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한다. 마지막 주자로 나온 이찬혁 선수가 남은 HP를 이변 없이 마무리 하며 떡잎마을방범대의 승리로 끝난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6경기
신캐트리오 패 : 문형서(디멘션워커) -> 최치환(검귀) -> 김하준(드래고니안랜서)
새민초단 승 : 전준영(쿠노이치) ALL KILL
선봉으로 나온 전준영 선수가 상대 팀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다. 문형서 선수를 상대로 온갖 견제 끝에 승리를 따낸 뒤 이어나온 최치환 선수에게 단 한 번의 기회도 허용하지 않으며 되려 HP를 회복한다.
마지막으로 나온 김하준 선수를 상대로 HP를 10% 정도 남을 정도로 고전하던 중 구석에서 열화천도로 공중격추 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져온다. 이어 침착하게 야금야금 기회를 잡아가며 1분 만에 HP 상황을 동급으로 만든 뒤 페니트레잇 헤드를 점프로 회피, 빈 틈을 노려 김하준 선수를 잡아내며 올킬을 성공한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7경기
주사설오추 패 : 김태형(다크랜서) 1Kill -> 우인재(퇴마사) -> 정호준(마도학자)
반새민초단 승 : 이석호(크루세이더(남)) -> 김재완(스트라이커(남)) 2Kill -> 김은총(드래고니안랜서) 1Kill
선봉으론 이석호 선수와 김태형 선수가 맞붙는다. 이석호 선수의 신성한 빛이 전혀 소용 없는 반면 빛의 복수가 김태형 선수를 제대로 방해하며 별다른 콤보 없이 반절 가까이 HP를 깎아낸다. 김태형 선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이석호 선수가 생명의 원천으로 되살아날때 창을 깔아두며 곧바로 잡아낸다.
반새민초단의 두 번째 주자로 나온 김재완 선수, 다크랜서를 상대로 HP 손해는 있었지만 무난하게 제압하고 이어 나온 우인재 선수까지 라이트닝 댄스로 부적을 타고 접근, 현무를 머슬 시프트를 활용해 순수 타격만으로 제압하는등 뛰어난 경기 운용력을 펼치며 잡아낸다.
경기는 서로 간의 마지막 주자 대결로 흘러간다. 공방을 주고 받으며 서로 HP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은총 선수가 반중력 기동장치를 쓰는 정호준 선수에게 HP 손해를 감수하면서 과감하게 돌진, 27경기를 가져가며 4승 3패팀 반열에 오른다.
■ 대장전 8강 풀리그 28경기
검귀보유국 패 : 김상재(런처(남)) -> 정재운(스트리트파이터(남)) -> 장재원(검귀) 2Kill
편진원 승 : 장진욱(스트라이커(남)) 2Kill -> 편세현(섀도우댄서) -> 전규원(데몬슬레이어) 1Kill
초반부터 장진욱 선수의 매서운 콤보가 시작된다. 기세좋게 콤보를 넣어 준 뒤 김상재 선수가 도망칠 자리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마무리, 이어 나온 정재운 선수와는 숨막히는 격투가 기본기 공방을 보여준다. 퀵스탠딩 뒤 넥스냅, 크라우치로 블럭투척 회피, 백스탭으로 바늘투척 회피 등 뛰어난 무빙을 보여주며 2킬을 달성한다.
검귀보유국의 마지막 주자 장재원 선수도 꽤 매서웠다. 장진욱 선수에 이어 편세현 선수까지 손 쉽게 잡아버리며 편진원 팀의 마지막 주자 전규원 선수까지 맞이한다. 개인전 경기의 설욕을 갚나 싶었으나 또 한 번 개인전의 모습을 재현하며 전규원 선수가 장진욱 선수를 제압한다. 이로써 편진원 팀이 대장전 7승 무패의 신화를 써가며 4강에 진출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