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1월 17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아수라, 사령술사 캐릭터 리워크를 포함해 여섯 직업의 스킬 조정 내역을 공개했다.
아수라와 사령술사는 탈리스만 옵션이 변경될 정도로 대부분의 스킬이 변경됐으며 아수라의 경우 기존에 채널링 때문에 답답하다 느껴졌던 중상급기가 설치형 기술로 변경됐으며, 사령술사는 70제 스킬이 신규 스킬로 변경, 탈리스만까지 합쳐지면 사령술사의 기술 중 각성기를 제외하면 제일 강력할 만큼 높은 공격력으로 등장해 하급기 의존도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스트라이커(여), 이단심판관, 넨마스터(여), 스트리트파이터(여), 검귀의 진각성 비주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특히 스트라이커(여), 이단심판관은 진각성기 자체가 교체되어 좀 더 캐릭터의 콘셉트에 녹아드는 각성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던파조선에서는 리워크 된 직업과 비주얼 개선된 직업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아수라
아수라는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를 공격하는 스킬과 전방에 영역을 만드는 스킬로 양분되어 스킬 간 타점이 따로 노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일부 스킬은 적과 자신을 같이 홀딩 할 정도로 긴 채널링을 가지고 있어 전투에 활용하기 힘들었었는데 이 두 문제점 개선을 중점으로 리워크가 진행됐다.
먼저 무쌍파, 작열 파동진, 부동명왕진, 극파동검 폭염의 스킬 프로세스가 변경된다. 앞서 말한 대로 전방에 영역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기술로 변경됐으며 네 스킬 모두 탈리스만의 옵션까지 바뀌었다. 무쌍파는 일정 시간 몹을 흡입하다가 폭발시키는 스킬로 바뀌었으며 작열 파동진은 설치형 스킬로 변경됐다. 특히 극파동검 폭염은 스킬 아이콘과 탈리스만 이름이 바뀔 정도로 스킬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스킬로 탈바꿈했다.
이 외에도 인다라망, 바주라의 다단 히트 수가 줄어들어 대미지 손실이 조금 방지됐으며 귀문반과 부동명왕진의 파동각인 비례 공격력 증가율이 줄어드는 등 좀 더 실전에서 최대 퍼텐셜을 발휘하기 쉽게 조정됐다.
■ 사령술사
사령술사는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70레벨 스킬 분기암경파를 신규 스킬로 교체하고 상급기의 공격력을 상향, 필수 스킬의 SP를 조절해 기본기를 여섯 개나 활용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쏠려있던 스킬 비중을 조절했다.
먼저 사령술사 스킬 사용을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니콜라스와 발라크르 강령의 SP 소모량이 줄어들어 585 sp를 공격 스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니콜라스 계열 스킬의 선행조건이 모두 1레벨로 바뀌어 전략적으로 니콜라스를 투자할 수 있게 바뀌었다.
신규 스킬 헤이트풀은 세 동작으로 나뉜 스킬로 동작별로 따로 조작해 발동할 수 있다. 최초 시전 시 전방을 한 번 긁는 동작과 함께 웅덩이가 사령술사를 20초 동안 따라다니며 지속 시간 안에 추가로 조작해 나머지 동작을 진행할 수 있다. 상향 조절된 다른 상급기와 비교해도 리빙데드 다음의 대미지를 자랑하며 탈리스만까지 합쳐지면 각성기를 제외한 스킬 중 가장 높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으로 등장했다.
■ 무적 판정 스킬 밸런스 조절
긴 채널링 시간 동안 무적 판정을 가지고 있는 일부 스킬의 쿨타임이 스킬을 모두 사용해야 돌아가도록 변경됐다. 대상 스킬은 드래곤나이트의 폭풍의 숨결, 용제출진과 요원의 암월비보다. 드래곤나이트는 실전에선 합동 사용보다는 단독 사용으로 쓰는 점을 감안해 공격력만 상향됐다.
요원은 암월비보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감안해 쿨타임이 20초에서 15초로 줄었으며 상급기의 공격력까지 10% 정도 상향됐다. 다만 암월비보의 채널링이 상당히 길어 실제로는 약 2~3초 정도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진 : 각성 비주얼 개선
다섯 직업의 진각성기 비주얼 개선이 이루어졌다. 대상 직업은 스트라이커(여), 이단심판관, 넨마스터(여), 스트리트파이터(여), 검귀로 애니메이션 컷신이 모두 변경됐으며 스트라이커(여), 이단심판관은 진각성기 스킬 자체가 교체됐다.
단, 검귀를 포함해 일러스트 변경이 예고된 아수라, 런처(여), 무녀, 쿠노이치, 듀얼리스트의 경우 이번 업데이트에선 교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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