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0월 21일 정기점검을 통해 '비트 앤 전설'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6일, 개발자노트를 통해 언급했던 콘텐츠 중 하나로 2020년 15주년 이벤트로 개최했던 '비트 앤 파이터'를 활용한 이벤트다. 진행 당시 큰 호응을 얻었었던 이벤트로 이번에는 타이쿤 요소보다는 성장 및 탐험 요소를 강조해 재출시했다.
또한 던파의 e스포츠 리그 DPL의 윈터 시즌 일정을 공개했으며 신청 자격에 특정 직업을 언급해 직업 리뉴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던파조선에서는 10월 셋째 주 던전앤파이터 소식을 정리해보았다.
■ 비트 앤 전설
기존 던전앤파이터 그래픽 보다 더욱 각진 도트 그래픽으로 구성된 미니게임이다. 10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던파 내 알림에서 언제든지 비트 아라드 속으로 들어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을을 건설하고 여러 캐릭터를 운용하던 기존 버전과 달리 이번에는 마을 자체는 다 지어져 있으며 캐릭터 또한 하나만 운용한다. 대신 수동으로 캐릭터를 직접 조종할 수 있으며 몬스터를 잡고 재료를 모아 장비를 제작하고 장착시켜 성장하는 RPG 요소가 더욱 강화됐다.
또한 여러 등장인물이나 사물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 엔딩을 볼때마다 캐릭터의 외형이 바뀌고 '몇 번째 모험가'인지 횟수가 바뀐다. 몇몇 엔딩은 게임 내 재료 아이템을 제공해 줘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몬스터를 잡기 위해 필요한 피로도는 하루가 지날때마다 156이 기본으로 채워지며 일일 업적을 통해 312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피로도가 없어도 플레이는 가능하나 몬스터를 공격할 때 데미지가 0밖에 뜨질 않아 단순 탐험 외에는 진행할 수 없다.
여기에 일일 업적과 주간 업적을 달성할 때마다 비트 조각을, 누적 업적을 달성할 때마다 이모티콘과 레전더리 카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비트 조각은 세리아 방의 이벤트 상점에서 '강화된 시로코 심연의 궤', '100레벨 에픽 장비 선택 상자', '무제한 정신 자극의 비약', '뉴트로 아바타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 DPL 2021 WINTER
던전앤파이터 e스포츠 리그인 DPL의 다음 시즌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10월 28일부터 예선전 채널이 오픈되며 11월 4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본선 경기는 11월 19일 부터 12월 14일까지 매 주 화요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결투장 1:1 개인전과 3:3 대장전으로 진행되며 본선 인원은 예선전 채널에서 달성한 리그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득점자부터 개인전 32명, 대장전 8팀을 선발한다.
특이점으로는 아수라와 사령술사의 참가가 제한된다. 리뉴얼 패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며 전직 스킬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꽤 큰 규모로 해당 직업의 성능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동일하게 리뉴얼 패치가 예정된 넨마스터(남)은 결투장에서 적용되지 않는 2차 각성 패시브 '광풍나선력' 위주로 조정이 예고되어 있어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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