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0월 20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9개 직업에 대한 밸런스 패치를 공개했다.
총 세 번의 밸런스 패치까지 거친 뒤 전혀 조정되지 않은 3개 직업을 포함해 약간은 부족하다 여겨지는 직업이 추가로 선정되어 총 9개 직업이 수정됐다. 이 중 고질적인 타점 문제를 겪던 런처(남)과 런처(여)의 2차 각성기가 공격 범위 및 타점이 완화됐다.
던파조선은 상향 조정된 9개 직업 중 단순 공격력 상승 외에도 스킬 메커니즘 조정 등 유의미하게 바뀐 몇몇 직업을 알아보고 전체 직업 상향 수치를 정리해 보았다.
■ 런처(남), 런처(여)
7종류에서 3종류로 압축된 '오퍼레이션 레이즈'
던파 내 장거리 공격수로 활약하는 런처 남매의 공격력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2차 각성기의 타점 문제가 해결됐다.
런처(남)은 2차 각성기 '버스터 빔'의 빔 공격과 폭발 공격의 범위가 달라 타점 조절이 힘들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면 폭발 공격의 X축 범위가 증가했다. 여전히 최소 사거리는 조금 남아있으나 다른 파티원과 합을 맞추거나 버퍼 캐릭터의 추가 화력 지원을 받기 힘들 정도로 멀리 떨어지진 않아도 될 정도로 개선됐다.
런처(여)는 여러 무기를 일제 포격하는 콘셉트대로 타수 별로 범위가 중구난방했던 2차 각성기 '오퍼레이션 레이즈'의 공격 타수가 기존 149타에서 71타로 줄어들고 무기 종류도 7종류에서 3종류로 압축됐다. 무기 종류별로 타격 범위가 조금씩 다른 점은 동일하나 범위가 크게 늘어 전탄 히트 가능 범위가 넓어졌다.
■ 다크나이트
컨버전 대상 스킬이 모든 스킬로 바뀐 '차원일치'
다크나이트는 일부 스킬을 제외하고 모든 스킬 공격력이 일괄 5% 상승했다. 각성기는 13.5% 상승했으며 다크 웨이브 폴은 공격력 조정이 없었다.
여기에 다크나이트에게 매우 유의미한 변동점으로 '차원일치'의 물리/마법 컨버전 기능이 지정된 상위 스킬에서 모든 스킬로 확대됐다. 기존 공격력 5% 상향과 맞물려 소검을 착용하는 마공 다크나이트는 기존 물리 계열 스킬을 약 11%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검을 착용하는 물공 다크나이트는 마법 계열 스킬을 약 13.6% 더 강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혜택을 받게 된 스킬 중에는 주력 기본기인 '다크 볼'을 비롯해 상급기와 비견되는 '다크 레이브'까지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인 성능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 크리에이터
공격 시간이 반절로 감소한 '파이어 윌'
크리에이터는 '링크'와 '아이스 스톤'을 제외하면 모두 10% 이상의 공격력 상승치를 받았으며 '웜홀'의 경우 무려 30%를 상향 받았다.
특히 '파이어월'의 경우 한 탄창당 타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고 공격력이 재조정되어 '창조의 나무'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도 2초에서 3초 사이에 한 탄창을 비워낼 수 있게 됐다. 공격력 또한 재조정을 거친 이후에도 한 탄창의 공격력이 12% 정도 상승했다.
'아이스 실드'의 경우 직전 넨마스터의 넨 가드와 동일한 밸런스 조절이 진행됐다. 오즈마 레이드 한정 지속시간이 50% 감소해 파티원 보호 능력이 소폭 하향됐다.
■ 10월 20일 9개 직업 밸런스 조정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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