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6일, 정기 점검 업데이트 공지사항 등록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던파로ON에서 말했던 내용 중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시너지 딜러 포지션 개편, 진각성 비쥬얼 개편 작업을 포함해 엠블렘 시스템 개편, 추후 콘텐츠 예고 등 모험가들이 궁금해할 전반적인 내용에 걸쳐 이야기했다.
■ 엠블렘 시스템 개편 및 시세 조정
먼저 최근 진행한 파밍 개선 패치와 버퍼 육성 이벤트에 많은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한다며 신규 육성 캐릭터가 늘어난 만큼 그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말했다.
가장 먼저 엠블렘 획득 시스템을 지나치게 불투명한 확률에 의존해 획득하던 방식을 명시된 확률과 정량의 재료를 투자해 얻을 수 있게 바꿀 예정이며 관련된 UI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릭터 스킬 능력치와 직결된 플래티넘 엠블렘의 경우 1회 교환 가능 후 계정 귀속으로 변경해 좀 더 실수요자가 구매하게끔 개편할 예정이다.
엠블렘 시스템 개편 내용은 바로 다음 날인 7일에 적용할 예정이며 그동안 매점매석 행위를 해온 계정 30일 거래 정지, 개발자 노트 공개 이후 업데이트 전까지 엠블렘 시스템 및 거래 제한 등 갑작스러운 개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혼란까지 방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엠블렘 외에도 수요가 급격히 오르는 일부 아이템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판매 시스템'을 도입해 일시적으로 공급을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변이된 왜곡서'의 재료인 '강렬한 흔적'의 물량을 대량 공급하며 찬란한 엠블렘, 버프 강화 크리쳐, 바인드 큐브를 소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캐릭터 조절 및 비쥬얼 개편
던파로ON에서 이야기 한 내용 중 명확한 업데이트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던 파티 시너지 시스템, 진각성 비쥬얼 개편에 대한 내용을 이어갔다. 먼저 17년 5월, 여러 캐릭터에 파티 시너지를 추가해 직업 정체성을 흔들었던 점을 사과하며 앞으로는 지나치게 단기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캐릭터 스킬로 인한 파티 시너지 시스템을 완전히 없앨 예정이며 이와 동반되는 시너지 직업 공격력, 던전 및 몬스터 난이도, 에테르나 장비로 대표되는 파티 시너지 아이템에 대한 전반적인 조절 작업이 엇나가지 않게끔 세심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진각성 비쥬얼 개편 작업 또한 진행 중이며 관련된 내용은 2021년 안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캐릭터 밸런스 패치 계획 또한 밝혔다. 6월, 8월, 9월 세 번의 밸런스 조절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성능이 부족하다 판단되는 캐릭터를 포함해 총 9개 직업의 밸런스를 10월 중 조절할 것이며 단순 조절 이외에도 구조 개선 및 리뉴얼 형태의 캐릭터 개편 또한 약속했다.
해당 예시로 9월 밸런스 조절 당시 언급한 넨마스터(남) 외에도 11월 중 아수라와 사령술사의 몇몇 스킬 리뉴얼을 동반한 밸런스 조절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 앞으로의 100레벨 콘텐츠
마지막으로 추후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촘촘한 계단식 콘텐츠로 구성된 100레벨 콘텐츠가 너무 피로감이 높아졌다며 남은 2021년 하반기에는 신규 파밍이 포함된 정규 콘텐츠가 아닌 기존 파밍 과정과 병행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 예시로 2020년 15주년 기념 이벤트로 선보였던 '비트 앤 파이터'의 스핀 오프 형태의 이벤트, PvE 형태의 랭킹 이벤트로 다른 모험가와 경쟁 및 도전을 즐길 수 있는 '강자의 길'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오즈마 사후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선택과 운명 : 남겨진 혼돈'의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준비되는 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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