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장비를 이벤트 기간 중 교체할 수 있는 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에 신규 전직 블레이드가 출시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새로 생성된 블레이드가 100레벨 아이템을 빠르게 맞추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블레이드의 노래', '히만 스텔라의 공연준비'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이 중 '신화 장비'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어 매우 빠르게 정착하는 중이다.
신화 장비는 100레벨 에픽 아이템 세팅을 자신이 얻은 신화 아이템에 맞춰 꾸려야 할 정도로 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다. 블레이드는 자신의 신화 장비를 다른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어느 정도 원하는 신화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블레이드가 사용하기 좋은 신화 장비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해당 기사에서 보여주는 조합과 장비%는 'Dawnclass'의 에픽조합계산기를 사용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신화 정보 보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 : 무기
같은 세팅에 무기만 바꿨는데 속도차이가 엄청나다
블레이드는 신화 정보를 찾기 전에 먼저 무기의 특색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블레이드의 착용 무기 '도'가 100레벨 에픽 2종의 지향점이 완전히 반대이기 때문이다. 아방가르드는 이동속도 30%, 공격 속도 10%를 제공해 줘 매우 쾌적한 플레이를 지향하나 공격력이 비교적 약하다.
반면 태극천제검은 음과 양 상태를 오갈 수 있는데 양 상태로 바꿀 경우 속도 저하를 대가로 매우 강력한 공격력을 제공한다. 이 속도 저하 페널티가 매우 강력한데 공격, 이동속도가 무려 50%가 감소한다.
두 무기의 성격이 확연히 다른 만큼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춰 무기를 먼저 고르고 그다음에 신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태극천제검의 경우 해당 속도 페널티를 장비 조합으로 보완해 사용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 강력한 한 방딜을 원한다면 : 심연, 나락
던파에는 2분, 3분가량의 매우 긴 쿨타임을 가진 대신 다른 스킬보다 약 2~3배 정도 강력한 필살기 역할을 하는 각성기가 있다. 각성기는 화려한 연출과 함께 무적 상태에 돌입한 뒤 화면 전체에 가하는 범위를 가져 비교적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
버퍼의 각성기 지속시간 안에 집중해서 쏟아부은 딜 중 각성기의 비중이 25%는 웃돌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확실하게 공격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면 각성기를 강화하는 세팅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를 만족시켜주는 신화 장비로는 '고대 심연의 로브(심연을 엿보는 자 세트)', '영원한 나락의 다크버스(나락의 구도자 세트)'가 있다.
두 세트 모두 암속성 저항이 높을수록 강력해지는 방어구로 자체 암속성 저항이 높은 블레이드는 아바타 허리 옵션 정도만 신경 써주면 부담 없이 채용할 수 있는 세팅이다. 특히 심연 세트의 경우 보통 심연3+흑마술2+차원3+트로피카3 조합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 경우 각성기 레벨이 무려 3레벨이 올라 47%나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조금 귀찮지만 화끈한 강력함 : 군신, 그림자
앞서 각성기에 강점을 가진 신화를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균등하게 강력해지는 신화를 설명하고자 한다. '군신의 마지막 갈망(군신의 숨겨진 유산 세트)', '생사를 다스리는 그림자의 재킷(죽음을 자아내는 그림자 세트)'는 모두 원본 세트에 어떠한 스킬 레벨 옵션이 없는 장비들로 모난 부분 없이 모든 스킬이 강력한 블레이드의 장점을 살리기에 좋은 밸런스형 장비다.
군신의 마지막 갈망은 신화 장비 옵션 중 스킬 공격력 증가의 비중이 높아 어떤 장비와 착용하든 쉽게 왕좌에서 벗어나지 않고 던파 내의 모든 캐릭터가 원하는 대표적인 신화이며 블레이드 또한 마찬가지다. 생사를 다스리는 그림자의 재킷는 원본 장비의 뛰어난 성능과 무난한 신화 전용 옵션으로 블레이드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다만 모두 약간의 귀찮은 페널티가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군신은 이동속도 100%를 달성해야 모든 옵션을 받을 수 있는데 태극천제검과 군신 신화를 같이 사용할 때는 속도 위주의 방어구로 세팅이 제한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림자는 공격 또는 스킬 사용 시 일정 확률로 만들어지는 바닥 장판을 밟은 뒤 잠깐 동안 강력해지는 구조이며 끊임없이 공격 중이라면 문제없이 유지된다. 다만 잠시 공격을 멈췄다가 다시 때리기 시작하거나 아예 던전 입장 후 바로 보스를 상대해야 할 때 무작정 강력한 스킬부터 사용하면 자칫 장판이 생성되지 않은 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 속도도 챙기고 밸런스도 챙기고 : A.D. P, 영보, 기구
처음에 설명했듯이 태극천제검은 강력함을 대가로 주어지는 속도 페널티가 매우 큰 무기다. 이에 블레이드는 장비에서 속도를 크게 챙겨주는 장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부합하면서 데미지옵션까지 챙길 수 있는 신화로는 '웨어러블 아크 팩(A.D. P 슈트 세트)', '영원을 새긴 바다(영보 : 세상의 진리 세트)', '종말의 역전(기구한 운명)' 정도가 있다. 모두 신화 옵션과 원본 세트 옵션을 합치면 약 20% 정도의 속도를 챙겨주는 아이템이며 다른 부위 아이템까지 속도 위주로 맞춰주면 태극천제검의 속도 페널티를 무마시킬 수 있다.
특히 A.D. P의 경우 최초 습득 레벨이 35레벨부터 70레벨인 스킬을 2레벨 올려주는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블레이드의 패시브 스킬 중 '빈티지'가 여기에 해당되어 다른 직업보다 더 강력하게 A.D. P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
■ 쿨타임 감소 효과로 쉴 틈 없는 스킬 난사! : 무희, 시간전쟁, 시간여행
던파 에픽 장비 중에는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켜 좀 더 여러 번 스킬을 사용할 수 있께 만들어주는 아이템이 꽤 많이 있다. 보통 이런 아이템의 경우 한 방 한 방의 위력이 약해져 쿨타임 감소를 활용해 적절하게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신화 장비가 포함되면 뒤집히는 경우가 생긴다.
'낭만적인 선율의 왈츠(천상의 무희 세트)', '또다른 시간의 흐름(시간전쟁의 잔해 세트)', '시간을 거스르는 자침(시간의 여행자 세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신화 전용 옵션이 매우 강력해 아예 장비 자체 화력부터 어지간한 조합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화 장비다.
단, 해당 장비를 채용했을 경우 지나친 기본기 투자나 추가적인 쿨타임 감소 아이템 채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쿨타임이 너무 짧으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스킬 동작이나 적의 공격을 피하는 시간 등의 이유로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