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7월 28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많은 모험가가 기대해 온 밸런스 패치를 공개했다.
지난번 10개 직업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돌아온 밸런스 패치인 만큼 무려 27개라는 많은 수의 직업이 조절됐다. 특히 엘븐나이트의 체인러쉬 완화, 이단심판관의 시너지 적용 개선 등 묵직한 내용들이 있었다.
던파조선은 상향 조정된 27개 직업 중 단순 공격력 상승 외에도 스킬 메커니즘 조정 등 유의미하게 바뀐 몇몇 직업을 알아보고 전체 직업 상향 수치를 정리해보았다.
■ 엘븐나이트
그동안 아무리 공격력을 상승시켜도 체인러쉬 시스템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엘븐나이트가 드디어 큰 폭으로 완화된다.
체인 게이지의 유지 시간이 5초에서 15초로 대폭 늘어나며 피격 시 체인 게이지가 초기화되지 않도록 변경되어 적의 위협적인 패턴이 오면 적당히 피해도 체인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성공 영역(초록색)이 넓어지고 성공 시 유지 영역(파란색)이 줄어들지 않게 변경되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체인 러쉬 연계 타이밍을 잡기 힘들었던 일부 스킬들의 프로세스가 변경됐다.
■ 이단심판관
시너지 유지시간이 3초밖에 되지 않아 스킬 콤보를 신경 써줘야 했던 이단심판관의 시너지 시간이 늘어났다. 낙인 발생 시 3초에서 10초, 소각 발생 시 10초에서 20초로 늘어나 안정적으로 파티원을 보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척결의 역십자의 추가 타격 조건이 스킬 시전 이후 플레게의 정수 사용에서 단순히 정수가 묻은 적 타격으로 변경되어 특정 스킬 사용이 강제되었던 점이 해결됐다.
■ 듀얼리스트
듀얼리스트는 상급기의 쿨타임이 다른 직업보다 미묘하게 길어 쿨타임 감소 패시브 효과가 반감되었던 점이 개선됐다. 뇌격점혈섬, 롤링 벌컨, 삼일참월의 기본 쿨타임이 2초씩 감소해 자체 쿨타임 감소 캐릭터의 장점을 크게 살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파이럴 웨이브의 공중 사용이 가능해져 좀 더 유연한 스킬 연계가 가능해졌다. 다만 미라지 계열 스킬(라이징 랜서, 그라운드 씨커, 스월링 스피어)의 공격력 상승이 없는 점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 편의성 개선
그 외에도 여러 직업에 소소한 개선점이 적용됐다. 아수라는 천뇌 바주라와 파동의 눈의 마지막 타격을 전직 스킬 사용 중이라면 시전 모션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던전 입장 시 파동각인 버프가 자동으로 사용되게 변경됐다. 엘레멘탈바머 또한 엘레멘탈실드가 던전 입장 시 자동으로 사용됐으며 추가로 적중율이 상승한다.
스핏파이어는 남, 여 두 직업이 모두 크리티컬 확률과 크리티컬 공격력 증가 옵션이 섬광류탄에서 강화탄으로 이전, 해당 옵션을 얻기 위해 섬광류탄을 강제로 투자해야 했던 점이 개선됐다.
■ 7월 28일 27개 직업 밸런스 조정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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