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4일 퍼스트서버에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 검은 연옥 주간 던전 보상 개선 내역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내용은 지난 8일 블레이드 업데이트 당시 개발자 코멘트에서 언급했던 파밍 개선점이다. 시로코 레이드에서도 경매 시스템을 통해 좀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변경됐으며 공허의 눈동자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돼 검은연옥 파밍을 쉽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던파조선에서는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가 기존 난이도에 비해 어떤 변경점이 있는지 살펴보고 검은연옥 개선 내역과 함께 알아야 할 점을 정리해보았다.
■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
시로코 레이드 하드 모드는 이미 파밍을 완료한 캐릭터도 다시 레이드를 즐기는 데 목적을 두고 제작된 난이도다. 기존 레이드와 입장 횟수를 공유하면서 주에 단 한 번 플레이할 수 있다. 즉, 꽃잎의 석영을 최대로 얻기 위해선 일반 모드 1회와 하드 모드 1회를 돌면 되며 꽃잎의 석영이 필요하지 않다면 일주일에 한 번만 돌아도 무방하다.
- 숙련 파티
버퍼 직업군의 경우 제 몫을 할 수 없게 된다
하드 모드에서는 한 개 파티가 숙련 파티가 되며 버퍼 직업군의 역할이 제한된다. 영광의 축복,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신성한 빛, 우리엘의 결계 등 파티원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킬이 모두 사용 불가로 바뀌기 때문에 버퍼 직업군을 배치하지 않는 것이 더 이득이다.
강력한 버프가 없는 대신 숙련 파티가 입장한 던전은 몬스터의 HP, 공격력, 방어력이 적절히 조절되어 딜러 네 명이서 파티를 구성해 다른 파티와 동등하게 활약할 수 있다. 다만 꼭 숙련 파티를 구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16명 모두가 모여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대원 구인 상황에 맞춰 편성하면 된다.
- 던전 배치 변경
부유의 성이 새로 추가됐다
하늘성 하층부의 몬스터 배치와 던전이 변경된다. 환영의 경계는 트라 & 타나가 서로 분리되어 등장하며 고난의 관문 2구역은 통과 조건으로 무형의 관문 두 곳 외에 추가로 '부유의 성'이 생긴다.
부유의 성에선 시로코 챌린지에서 만났던 '풍월주 비화랑'이 보스로 등장하며 패턴 역시 챌린지 모드와 동일하다. 이 외에도 넥스와 비타가 통상 패턴을 예고 범위 없이 사용하는 등의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 보상
탐나는 보상이 추가
기존 시로코 레이드 보상에 '꽃잎의 수정'이 확정으로 추가된다. 꽃잎의 수정은 레이드 상점에서 '지혜의 인도 에픽 항아리', '짙은 원념의 결정체', '잠식된 무형의 궤', '신화 전용 옵션 칼레이도 박스'를 구입할 수 있다.
이 중 '신화 전용 옵션 칼레이도 박스'는 3~4개로 나뉘어 있는 신화 전용 옵션 중 특정 한 옵션만 재설정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그동안 다른 옵션이 최대 수치가 나왔으나 한 옵션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험가의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시로코에서도 경매가 펼쳐진다
그 외에 오즈마 레이드에서 선보였던 경매 시스템을 시로코 레이드에서도 맛볼 수 있다. 경매 물품으론 시로코 레전더리 카드첩, 시로코 에픽 장비 선택 상자, 신화 장비 항아리, 산물 장비 항아리 등 이미 시로코 레이드 파밍을 완료했어도 눈길을 끌만한 진귀한 아이템이 경매로 등장한다.
■ 검은연옥 보상 개선
26주간 꾸준히 돌아주면 확정으로 연옥 파밍을 끝낼 수 있다
검은연옥 주간 던전 보상에 교환 가능 절망의 광석이 새로 추가된다. 기존까지 메인 보상인 절망의 광석 획득 수량이 2단계와 큰 차이가 없어 적은 수의 모험가만 도전했던 3, 4단계에서만 얻을 수 있어 고난이도를 돌며 얻는 이득이 더욱 보강됐다.
또한 주디 링우드 NPC 상점에 공포의 눈동자가 추가됐다. 절망의 광석 630개로 구입할 수 있으며 캐릭터당 일주일에 두 개 구입할 수 있다. 주간 연옥 2단계 이상을 클리어하고 매일 연옥 일일 던전을 돌아준다면 아무리 운이 없어도 6~7주에 한 번씩 최대 수치 변환을 이용해 26주(약 6달)면 모든 부위를 최대 수치로 확정 지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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