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전직 블레이드가 24일 퍼스트서버에 선행 공개됐다.
블레이드는 마지막 캐릭터인 인챈트리스 업데이트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출시되는 캐릭터로 이미 2020 던파페스티벌에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던파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여귀검사의 다섯 번째 전직인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특히 지난 21일, 개발자노트를 통해 고정 데미지 기반의 캐릭터로 밝혀졌는데 이는 2017년 드래곤나이트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나오는 독립 공격력이 주 스탯인 딜러이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던파조선에서는 퍼스트서버에 업데이트된 블레이드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 신규 전직 '블레이드'
블레이드는 여귀검사의 전직 중 하나로 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퓨어 딜러다. 마검이나 기공, 또는 신적 존재의 힘을 이용하는 다른 여귀검사와 달리 검술 그 자체에 주목한다. 여기에 검술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와이어를 활용한 공중 액션까지 곁들여져 전장을 휩쓰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직업의 진각성이 완료된 이후에 출시된 이후에 등장한 것에 걸맞게 첫 공개부터 진각성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같은 날 전직된 상태로 캐릭터를 생성하게 바뀌어 1레벨부터 블레이드의 검술을 감상할 수 있다.
블레이드의 1차 각성명은 반항을 뜻하는 '리벨리온(rebellion)'이며 2차 각성명은 복수를 뜻하는 '벤데타(Vendetta)'다. 모두 복수와 연관된 단어로 배경 설정 또한 제국을 증오하는 여귀검사의 기존 설정에 더욱 집중한 캐릭터다.
■ 스킬 간 연계 시스템
순식간에 스킬 세 개를 연달아쓰는 블레이드
블레이드 스킬의 가장 큰 특징은 흑요, 백아, 와이어 등 다양한 보조 무기를 활용하는 동작이 서로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납도술'이 가능한 스킬은 블레이드의 꽃인데 일부 스킬을 제외하면 어떤 동작 중에도 해당 스킬 사용을 중지하고 잠깐의 준비 동작을 거친 후 해당 스킬로 이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이어나간 스킬은 이전에 강제로 중지했던 스킬의 잔여 공격력이 그대로 합산되므로 여러모로 트리키한 스킬 연계가 가능하다. 납도술이 가능한 스킬은 총 네 가지로 이 중에는 2차 각성기 '데이브레이크'와 진 각성기 '테스타먼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화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납도술 이외에도 섀터드 글래스, 딥 더스크 등 이전 스킬의 후딜레이를 캔슬하고 발동하거나 적중 후 다음 스킬을 연계할 수 있는 스킬이 있어 전반적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몰아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거침 없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 쾌적한 유틸 옵션 제공
블레이드의 또 다른 장점은 여러 가지 보조 옵션들이 출중하다는 점이다. 캐릭터의 화력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위한 옵션인 크리티컬 확률을 20% 제공해 주며 공격 속도와 적중률 보정까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도 착용 시 각성기를 제외한 스킬 쿨타임이 10% 감소하는데 짧은 자체 쿨타임, 스킬 연계 구조까지 합쳐져 정말 쉴 새 없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준다.
이것 저것 다 챙겨주는 블레이드의 패시브
패시브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스킬 또한 훌륭하다. 와이어를 사용하는 스킬 대부분은 약간 멀리서 사용해도 적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구성이어서 콤보 시동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행 오버'의 경우 아예 피격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캐릭터들이 공중에 뜬 상태로 무력하게 당할 때 전열을 가담을 수 있다.
직선 주파 능력도 매우 훌륭하다. 적진을 넓게 가로지르는 '슬라이스 임팩트'와 여귀검사 공용 스킬 '연환격'을 조합하면 단숨에 맵 끝에서 끝까지 이동할 수 있다.
뛰어난 직선 주파력을 보여주는 블레이드
현재 블레이드는 퍼스트서버에서 선행 테스트 중이며 누구나 클라이언트를 설치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약 2주간 테스트를 거친 후 던파 정기 업데이트 날인 7월 8일 라이브서버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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