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5월 27일, 던전앤파이터에 추가된 오즈마 레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에픽 융합 장비는 기존 레이드 장비와 다르게 데미지 포텐셜이 거의 동일한 상태에서 약간씩만 그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독창적인 장비는 아스타로스 장비로 조금 더 강력한 공격력이나 쿨타임 감소를 대가로 생존력에 패널티를 입는 장비, 속도나 방어력 같은 유용한 옵션을 추가로 얻는 장비와 달리 스킬레벨을 올려주는 형태를 가지고 있어 얼마나 강력한 효과인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아스타로스 장비에 대해 분석한 '대략볼록할철'의 게시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이후의 내용은 유저 이슈 이벤트에 선정된 '대략볼록할철'이 작성한 원본 글을 옮겨온 것임을 밝힙니다. ※ 유저 이슈 이벤트는 던전앤파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공략과 노하우, 영상 등 정보성 게시물 중에서 선정해 리포터 뉴스를 통해 기사화되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현재 오즈마 레이드 장비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티아매트, 레드메인과 유틸 옵션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베리아스, 로젠바흐로 나뉘는데요 아스타로스는 이 중간에 걸쳐서 유틸 옵션을 포기하고 약간의 딜을 챙기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로스 장비는 오즈마 융합 에픽 장비중 가장 머리 싸매게 만드는 장비인 것에 이견이 없을 겁니다. 다소 복잡한 레벨링 옵션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데요, 특히 '액티브 스킬만 상승'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 더욱 복잡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스킬에는 액티브 스킬에 패시브 효과가 동봉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다른 직업 대비 압도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연구가 필요합니다. 본문에서는 편의를 위해 현실, 미래, 과거 구분을 장비사전에서 보이는 '대과거'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액티브 스킬에 패시브 효과가 동봉된 스킬들입니다. 패시브 스킬에 자동으로 공격 성능이 달린 것과 달리 일단 직접 사용함으로서 효과를 보는 스킬들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직업이 기본기를 강화하는 '현실' 차원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이 경우 정작 패시브 효과가 미미해 상급기를 강화하는게 더 큰 데미지 상승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신의 제노사이드 크러쉬가 있습니다.
뭐 반대로 말하면 현실과 미래를 번갈아가면서 선택하면 되니깐 어쨋든 남들보다 더 좋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 맞습니다.
위의 선택받은 직업 외에는 대부분 이쪽 효과를 보고 아스타로스 장비를 채택할 것입니다. 이 중 3레벨 간격 스킬의 경우 앞서 패시브 효과를 받는 직업보단 덜하지만 남들보다 더욱 이득을 보긴 합니다.
실제 효율을 계산하기 위해 소환사의 딜표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소환사는 60레벨에 패시브 성능을 가지고 있는 대신 75레벨, 70레벨, 60레벨 스킬의 공격력이 없는 수준이라 약간 극단적인 형태를 보여줍니다.
전체 딜을 상정하는 방식은 20초 마다 10초동안 지속되는 가동율 50%의 채팅을 통한 특정 차원 강제 발동을 사용한 후 나머지 10초는 랜덤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 경우는 과거와 현실의 데미지 상승율이 비슷해서 손 논거지 보통은 선택하지 않은 차원 둘 중 하나가 더 높으니 번갈아가며 강제 발동하는 것이 포텐셜이 더 높습니다.
가동율을 근거로 계산한 결과 해당 딜표를 뽑은 소환사의 아스타로스 5셋에 달린 레벨링 옵션은 전체 딜 4.19% 상승의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채팅을 통해 강제 발동을 하지 않으면 약 3.11%의 기대값이 나옵니다.
즉, 소환사 기준으로는 5부위 티아매트를 장착하는것보다 아스타로스를 장착하는것이 채팅 강제 발동을 아예 하지 않아도 기대값이 더 좋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로젠바흐 대비 티아매트 데미지 상승율은 평균 3% 선입니다)
맨처음 표에 적힌 직업 중 소환사보다 효율이 나쁜 직업은 카오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으므로 저기에 적힌 직업은 아스타로스가 티아매트보다 더 좋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한 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같이 선택 의존도가 매우 높으면서 3레벨 간격 스킬을 사용한다면 이 경우도 아스타로스가 더 좋을 확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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