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6월 2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많은 모험가가 기대해 온 밸런스 패치를 공개했다.
모든 직업의 진각성 패치가 완료된 이후 밸런스 패치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적 있는 만큼 모든 직업이 이름을 올리길 원하는 모험가도 있었으나 아쉽게도 6월 2일에는 소울브링어, 런처(남), 스위프트마스터 등 총 10개 직업이 우선 조정되었다.
던파조선은 상향 조정된 10개 직업 중 단순 공격력 상승 외에도 스킬 메커니즘 조정 등으로 유의미하게 바뀐 몇몇 직업을 알아보고 전체 직업 상향 수치를 정리해보았다.
■ 소울브링어 (다크로드)
그동안 모든 단점을 매우 낮은 공격력이 덮어버릴 정도로 저열한 화력을 가지고 있던 소울브링어가 제일 먼저 밸런스 패치 대상에 올랐다. 기존 평가만큼 이번에 조정된 10개 직업 중 가장 높은 공격력 상승치가 적용됐으며 일부 스킬에 대한 개선까지 이루어졌다.
개선된 스킬은 '툼스톤'과 '탐식의 크레바스'다. 탐식의 크레바스는 스킬 이펙트에 비해 후딜레이 모션이 과하게 길었던 점이 개선되었으며 툼스톤은 비석이 떨어지는 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화력을 위해선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95레벨 액티브 스킬의 시전 시간 감소와 더불어 툼스톤까지 개선되어 sp 투자 방향을 변경할 여지가 있는 건 분명 반가운 점이다. 다만, 툼스톤의 경우 공격력 상승치가 다른 스킬보다 낮다는 점은 숙지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 스트라이커(남) (패황)
스트라이커(남)은 지나치게 좁은 공격 범위와 일부 강제 이동을 동반한 스킬 타점 탓에 오즈마 레이드에서 다소 불리한 요소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스킬의 공격 범위가 늘고, 이동 범위를 제한하거나 적 추적 기능을 추가하는 조절이 이루어졌다.
범위가 늘어난 스킬은 '멸화파천격'과 '비연선풍'으로 멸화파천격은 전반적인 범위가 늘어났으며 비연선풍은 타격별로 범위가 조금씩 달라졌던 점이 통일됐다.
적과 교전 거리 조절 유지가 개선된 스킬은 '헥토파스칼 킥'과 '섬격', '철산고'다. 헥토파스칼 킥은 전방으로 돌진하는 범위가 일정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고정되어 적과 교전 거리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조정됐으며 섬격의 경우 일직선에 적이 없어도 Y축이 어느 정도 적을 추적하면서 돌진하게끔 변경되어 전열을 재정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철산고의 경우 적과의 거리에 따라 공격력이 달라졌던 점이 사라져 다른 스킬보다도 더 바짝 붙어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덜어졌다.
■ 스위프트마스터 (아이올로스)
스위프트마스터 또한 스트라이커와 비슷하게 범위 증가, 공격력 평준화 등의 조절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공격력이 미묘하게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소울브링어와 더불어 다른 직업 대비 높은 공격력 상승률을 보여줬다.
먼저 '바이올런트 스톰'의 경우 마법진을 배치하는 속도가 빨라져 일종의 선딜레이 감소 효과를 얻었으며 '칼날 폭풍'은 적 추적 범위가 늘어나 멀리서 적에게 근접해 전열을 가담는 스킬로서의 가치가 더욱 증가했다.
'윈드 블래스터'는 스트라이커(남)의 철산고와 같이 근접해서 사용해야 공격력이 올라갔던 요소가 삭제되어 스킬 사거리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6월 2일 10개 직업 밸런스 조정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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