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5월 27일 신규 레이드인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를 추가하고 기존 항마력을 대체하는 모험가 명성을 업데이트했다.
많은 내용이 바뀌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퍼스트서버에 최초 공개되었을 때보다 각각 크고 작은 차이점들이 있으며 그중 대표적으론 오즈마 레이드에 캐릭터 스탯에 비례한 스탯 버프를 주는 '레미디오스의 광휘'가 추가되어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난이도를 노려볼 수 있게 된 점이다.
던파조선에서는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며 퍼스트서버 대비 변경점을 위주로 정리해보았다.
■ 시즌 7 Act 17. 혼돈의 오즈마
최초 공개 당시 0단계 오즈마부터 무려 120조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HP를 들고 나와 무자비한 난이도를 보여주었던 오즈마 레이드의 난이도가 간접 하향됐다. 퍼스트서버 출시 당일은 루프송 계열 버프가 없어 그동안 파티 콘텐츠에서 캐릭터의 화력 밸런스 상황이 크게 달랐다.
현재는 기존 루프송 계열 버프와 비슷한 '레미디오스의 광휘'가 추가되어 지속 딜링 타이밍과 순간 집중 타이밍간의 화력을 보정해 주고 유저가 증폭, 마법부여 등으로 투자한 스탯의 가치를 일정량 보존해 줘 전체적인 화력이 크게 올랐다. 이는 퍼스트서버 첫 날 클리어 했던 같은 세팅의 공대원들이 한 단계씩 더 올려서 도전해도 될 정도다.
다만 2단계부터는 패턴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파훼가 좀 더 까다로워지며 레미디오스의 광휘가 그동안 있던 루프송 계열과 달리 HP, 방어력 등 생존력은 전혀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화력만 믿고 도전은 삼가야 한다.
힘, 지능만 기존 루프송 계열 버프와 동일한 수치가 주어진다
■ 레이드 보상, 그 외 변경점
오즈마 에픽 장비 옵션이 조금씩 변경됐다. 데미지 관련 옵션은 변동이 없으나 페널티와 유틸 옵션이 조금씩 조정되어 장비 간 리스크와 리턴 편차가 감소했다.
대표적으론 스킬 사용 시 HP 소모 페널티를 가지고 있던 티아매트 장비의 HP 소모량이 부위별로 최대 9%까지만 감소하게 변경되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내하고 더 강한 데미지를 노려볼 수 있는 수준으로 완화됐다.
리스크가 꽤 완화됐다.
반면 유지 조건이 비교적 쉬우면서 속도, 회복, 피격 데미지 감소 등 여러 이로운 효과를 주었던 로젠바흐 장비는 최대 수치가 감소해 리스크 대비 과도한 리턴이 하향됐다. 대신 최소 수치가 조금 늘어나 편차는 줄어들었다.
마법부여의 경우 최초로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을 들고 나온 '검은 공포의 아스타로스 카드'가 크리티컬 확률이 5%밖에 되지 않아 기존에 마법부여서 크리티컬 확률을 최대로 챙기던 직업이 문제가 생긴 것을 반영했다.
확실하게 기존 부위 수치의 상위호환이 된 카드
'혼돈에 잠식된 K'와 '혼돈을 따르는 데스페로' 카드의 크리티컬 확률 옵션이 5%에서 7%로 늘어나 기존 세팅에서 1%만 추가로 충당하면 검은 공포의 아스타로스 카드를 사용하면서도 크리티컬 확률 100%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모험가 명성의 경우 전체적인 수치는 같으나 일부 마법부여 카드의 옵션을 유틸을 보고 채용하는 것을 인정해 해당 카드의 명성수치가 상향됐다.
■ 죽음과 혼돈 속으로
오즈마 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로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한 번씩 입장 재료 아이템인 검은 대지의 인장을 1개 얻을 수 있으며 주간 미션과 누적 미션을 통해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달성 조건은 레이드 도전, 저지 성공, 토벌 성공 등 오즈마 레이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레미의 반짝이는 손길, 크리소스의 정화 물약, 침투자 트로카 변신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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