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3월 24일 퍼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 연옥의 가이드/스쿼드 모드를 추가하고 시로코 레이드 파밍 완화를 진행했다.
오로지 랜덤 획득에 의존했던 무형의 잔향을 정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필요 없는 시로코 장비를 융합해 원하는 세트의 장비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시로코 장비 파밍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던파조선에서는 이번 퍼스트서버 업데이트를 직접 플레이해보고 정리해보았다.
■ 검은 연옥 가이드/스쿼드 모드
검은 연옥 가이드/스쿼드 모드는 지난 1월에 추가된 파티 콘텐츠인 검은 연옥을 싱글플레이로 체험해볼 수 있는 던전이다.
파티 던전과 다르게 윗길 아랫길 구분이 없으며 한 번 입장하면 후퇴할 수 없는 일직선 구조로 진행된다. 포샤 상점을 통한 쿨타임 초기화도 안되기 때문에 각성기는 되도록 제일 마지막 보스인 아스타로스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모드는 100레벨 레전더리 아이템으로도 패턴을 숙지하면 차근차근 깰 수 있으나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가급적 100레벨 에픽 아이템이 어느 정도 조합이 된 상태를 추천한다.
스쿼드 모드는 다른 던전의 스쿼드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제외한 정예대원이 기존 원본 던전인 검은 연옥 2단계를 무난히 도는 정도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스펙이 부족해도 무난히 클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신규 스쿼드 모드 추가와 함께 기존에 던전 별로 귀속되었던 정예대원이 특수 던전(검은 차원, 계시의 밤), 스쿼드 모드(시로코 스쿼드, 검은 연옥 스쿼드) 별로 묶여서 귀속되게 변경되었다.
퍼스트서버 검은 연옥 가이드 모드 플레이 영상
퍼스트서버 검은 연옥 스쿼드 모드 플레이 영상
■ 시로코 레이드 파밍 완화
출시된 지 약 10개월이 지난 시로코 레이드 아이템 파밍이 직접적으로 완화되었다. 그동안 시로코 챌린지나 이벤트 등으로 간접적으로 파밍 보조 수단이 추가되었다면 이번엔 요구 재료 감소나 정가 추가 등 직접적으로 완화되었다.
먼저 무기에 부여하는 '무형의 잔향'을 꽃잎의 석영 220개로 캐릭터 당 한 번씩 구매할 수 있게 변경되며, 원하는 부위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결정화된 꽃잎의 석영 상자'를 주는 퀘스트 또한 꽃잎의 석영 220개로 변경된다.
기존에 소위 말하는 '메타몽'을 얻기까지 필요했던 꽃잎의 석영을 가지고 무형의 잔향 + 원하는 시로코 아이템 1개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획득한 시로코 장비 중 원하지 않는 아이템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순환의 궤'가 추가됐다. 꽃잎의 석영 55개로 구입할 수 있으며 시로코 장비 3개를 재료로 사용해 원하는 시로코 세트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 단, 부위까지는 결정할 수 없다.
이 외에도 한 번 융합한 시로코 장비를 결합 해제할 때 필요했던 꽃잎의 석영이 삭제되고 메타몽 변환에 필요한 꽃잎의 석영이 110개에서 55개로 줄어들었다.
레이드 상점에 두 개 물품 추가
이제 재료 없이 자유롭게 분리할 수 있다.
■ 홍옥의 저주 개선
자신의 장비 수준에 맞춰 매주 혼자서 60층까지 진행할 수 있는 재화 파밍 던전 '홍옥의 저주'가 개선된다.
먼저 층당 피로도 소모가 3에서 2로 줄어들어 60층으로 확장된 이후 피로도 제한 때문에 하루 만에 최고 층까지 도달하기 힘들었던 점이 개선되었다.
건너뛰기 또한 최대 네 개층까지 뛰어넘을 수 있도록 변경되어 좀 더 더 빠른 재등반이 가능해졌으며, 야광석의 지속 시간과 드랍확률이 증가해 고층에서 적중률 페널티가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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