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월 13일 퍼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과한 효과로 인해 전투 흐름을 해쳤던 점을 개선하고 여러 편의성 기능을 다수 추가했다. 또한, 필라시아호에 시즌7 기간 동안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에 대응하여 여러 기능이 보강됐다.
던파조선에서는 직접 플레이해보고 이번 퍼스트서버를 통해 어떤 변경점이 있는지 간략하게 짚어보았다.
■ 전투 액션성 개선
그동안 과도하게 화면에 영향을 줘 정작 캐릭터와 몬스터의 위치까지 쉽게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었던 부분이 개선된다.
- 흔들림 효과 개선
기존까지 너무나도 강렬해 초점까지 흔들릴 정도로 방해가 되어왔던 화면 흔들림 효과가 개선된다. 단순히 ON/OFF로만 설정할 수 있었던 효과를 0%부터 100%까지 슬라이더 형태로 변경돼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커스텀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몬스터가 피격될 때마다 HP바가 흔들리는 효과가 추가돼 좀 더 타격감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되었다.
- 스킬 이펙트 보정
점점 캐릭터의 스킬이 넓은 범위에 화려하게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몬스터의 위치를 파악하지 힘든 경우가 늘어나고 있었던 현상이 개선된다. 스킬 이펙트와 몬스터가 겹칠 경우 흑백으로 처리되며 몬스터의 윤곽이 우선해서 보이게끔 변경된다.
- 누적데미지 출력 추가
위의 스킬 이펙트 보정과 마찬가지 맥락의 개선 내역이다. 점점 추가 데미지 옵션이 많아지면서 데미지 폰트가 몬스터를 가릴 정도로 전투 흐름이 방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콤보가 끊기기 전까지 누적해서 데미지를 K, M, B 단위로 합산해 표시해 주며 해당 옵션만 킨 채로 통상 데미지 폰트 출력을 없애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물론 기존 데미지 폰트도 여전히 출력 가능하며 역으로 신규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개인의 취향껏 사용하면 된다.
■ 필라시아호 개선
시즌 7 이후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에 대응해 필라시아호의 여러 기능이 개선된다.
- 신규 기능성 NPC 소환 추가
주요 파밍 재화 상점이나 장비 강화/변환 기능 등 장비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NPC들이 소환 가능 NPC로 대거 추가된다.
또한, 영상 통신기가 한 대에서 세 대로 확장돼 여러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신규 일일/주간 콘텐츠 관제판 출력
시즌 7 업데이트 당시에 있었던 일일/주간 던전 콘텐츠만 전광판에 출력되던 점이 수정됐다. 또한 입장 지역이 같은 던전(예 : 검은 신전/고통의 지하실)이 통합되어 좀 더 직관성 있게 바뀌었다.
■ 채널 개편
그동안 던전 입장 레벨 별(시나리오 퀘스트 묶음)로 별도의 채널이 있어 시즌 7시점 너무 많은 채널로 쪼개져있던 점이 개선된다.
11개 지역을 기준으로 채널이 묶어 분리되며 좀 더 화면이 간소화됐으며 특수채널이 별도의 탭이 아닌 일반 던전과 같은 화면에 표시되도록 변경된다.
■ 파밍 던전 개선
100레벨 달성 이후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장비 파밍의 기초가 되는 던전들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된다. 몬스터의 등장이 빨라지거나 배치가 간소화 되 좀 더 빠르게 휩쓸고 지나갈 수 있게 됐다.
■ 기타 개선 사항
그 외에도 길드마스터 자동 위임, 파티 구인 시 차단 사유 확인 가능, 데미지 리포트 총 딜량 추가 등 사소하지만 불편했던 점이 다수 개선되었다.
특히, 길드마스터 자동 위임의 경우 그동안 길드마스터가 연고 없이 활동을 멈추면 길드 운영이 더 이상 불가능하고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는데 이런 점을 타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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