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연중 제일 큰 축제 '던파페스티벌'이 20일 오후 3시 30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었다.
던파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를 맞았을 만큼 매년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여러 체험형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던파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오든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 중인 상황에서 온라인 중계방송을 통해 진행했다.
성승헌 캐스터의 첫인사 이후 정준, 정인호 캐스터와 함께 가벼운 토크쇼로 시작한 이번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은 오늘(20일) 진행한 파트 1과 26일 진행할 파트2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 1은 F1결투천왕대회와 겨울 업데이트 소개가 동시에 진행됐다. F1결투천왕대회는 한-중 양국 간 최상위권 8명의 선수끼리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던파의 PvP 콘텐츠인 결투장으로 대결하는 국제 리그다. 국내에선 지난 9월, 11월 진행된 언택트 토너먼트에서 활약한 장재원, 진현성, 편세현, 한세민, 이석호, 김은총, 김상제, 전규원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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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부터 시작하는 개인전은 배치 결과에 따라 같은 나라 선수끼리 맞붙기도, 다른 나라 선수끼리 맞붙을 수도 있었다. 허나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가 서로 맞붙는 곳에선 항상 한국 선수가 승리하며 8강, 4강까지 그 기조를 이어오며 결승전을 한국 선수끼리의 싸움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어진 3-4위전까지 중국 선수를 상대로 한국 선수가 승리, 개인전 1,2,3등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팀전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특이하게도 8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할 수 있게끔 특별한 룰이 정해져있었다. 1vs1로 진행해 패배한 선수는 탈락, 이긴 선수는 계속 출전하는 대장전 방식이며 이긴 선수는 다음 경시 시 HP가 100% 회복되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 8명 올킬(All Kill)도 가능한 방식이다.
개인전에서 빠르게 탈락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팀전은 한국과 중국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라운드를 교환하다 3라운드에서 편세현 선수가 무려 5킬을 달성하며 팀전까지 한국의 최종 우승으로 끝나게 됐다.
던파페스티벌 답게 업데이트 예정인 콘텐츠 소개도 충실했다. 가장 먼저 여성 거너를 포함한 남은 직업군의 진각성 일정이 모두 공개되었다. 2021년 1월 7일 여성 거너를 시작으로 2월 나이트, 3월 마창사, 4월 총검사, 5월 다크나이트&크리에이터 까지 2021년 상반기 안에 모든 직업군에 진각성을 적용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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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성 업데이트 이후 대규모 캐릭터 밸런스도 예고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여성 귀검사의 5번째 전직을 예고하며 캐릭터 관련 업데이트 내용 소개가 종료됐다.
이어서 기존 콘텐츠인 홍옥의 저주에 대한 개선 내용이 공개됐다. 던전의 최대 층이 60층까지 확장되고 더 상위의 보상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일정 확률로 특수 던전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까지 홍옥의 저주에서 얻었던 보물 상자를 합성해 더 높은 등급의 보물 상자로 바꿀 수 있다.
신규 콘텐츠로는 '검은 연옥'이 공개됐다. 4인 파티 플레이가 권장되는 고난도의 던전으로 추방자의 산맥을 통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검은 교단을 추적해 오즈마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해당 던전 보상을 통해 에픽 아이템의 옵션을 변경&증가시킬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아이템 옵션을 개조하는 것과는 별개로 아이템 밸런싱 조정도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누적되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100레벨 에픽/신화 등급 아이템의 옵션이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올 겨울 던전앤파이터를 위한 대규모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2021년 1월 7일, 던파페스티벌에서 밝힌 업데이트 내용을 처음 적용할 예정인 정기 점검 업데이트와 함께 '윈터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선행 이벤트로 시간의 인도석 3천개를 얻을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의 겨울 업데이트 내용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신설된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6일 진행될 파트2에서 추가로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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