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1월 4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시로코 레이드 챌린지 모드를 선보였다. 단순히 난이도만 올린 것이 아니라 신규 몬스터와 패턴들로 무장하고 있으며 신규 아이템까지 추가해 여러모로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은 업데이트다.
던파조선에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 시로코 챌린지 모드
시로코 레이드 도전 자격이 있는 캐릭터로 참가할 수 있으며 챌린지 모드라는 이름답게 기존에 있던 시로코 레이드 적정 스펙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육성된 캐릭터를 요구한다.
특히 던전마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중간한 스펙으론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에 걸맞듯 입장 조건으로 현재 던파에서 가장 높은 항마력(6157)을 요구한다.
던전 진행은 별도의 전용 채널 없이 연합 의회에 있는 나이트 로바토에게 말을 걸어 전용 맵으로 입장한 다음 피로도 30으로 에어리어를 해금하면 거기에 안톤, 루크 일반던전(현 토벌전)같은 방식의 던전이 연달아 나오는 방식이다. 한번 오픈하면 날짜가 바뀌기 전까진 계속해서 열려있으며 던전당 보상은 하루 1회, 1주일 2회까지 얻을 수 있다.
피격 대미지가 매우 불합리했던 마계대전 챌린지와 다르게 ‘찬란한 빛의 거울’ 버프로 기초 방어 성능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비교적 튼튼하다. 물론 그래봤자 버퍼의 지원이 없는 솔로 플레이기 때문에 실수해서 연속으로 맞다 보면 사망하는 건 똑같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의 패턴이 최소 한 개씩은 달라져있으며 특히, 넥스&비타와 하니에르는 그로기를 열 수 있는 광폭화 패턴이나 파훼법이 바뀌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아예 방까지 분리되면서 개별로 등장하는 트리&타나
그로기를 여는 방식이 바뀐 하니에르와 비타&넥스
기존 레이드에 없던 신규 보스 몬스터 비화랑. 불릿 타임을 활용해 그로기 상태 유도하는 패턴이 있다
■ 보상
시로코 챌린지의 보상은 먼저 네임드, 보스 공통으로 시간의 인도석, 시간의 결정, 결정화된 석영의 꽃잎, 100레벨 에픽/신화 아이템을 드롭한다.
여기에 무형의 시로코(레스테, 레베체, 길리)는 낮은 확률로 아이올라이트 상자, 지혜의 산물 합성법, 외형 오라 아바타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드롭 보상 외에도 내면의 관까지 클리어하면 기본 카드 보상으로 사념의 씨앗을 얻을 수 있으며 낮은 확률로 골드 카드가 등장, 지혜의 산물, 무형의 궤, 100레벨 에픽 항아리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낮은 확률이지만 에픽과 신화 아이템이 드롭 보상으로 나올 수 있다
■ 신규 아이템
옵션이 균등하게 분배되 실효율이 상당히 높다
이번 시로코 챌린지의 특이한 점으론 드롭하는 장비 아이템이 시로코 레이드용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지혜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액세서리, 특수장비 부위별 각 1개씩 총 6종의 신규 지혜의 산물 에픽 아이템 추가됐다.
특이점으론 직접적으로 버퍼가 사용하기 힘들었던 기존 아이템과 달리 버퍼 전용 옵션까지 있다는 점이다. 또한 딜적으로도 특정 옵션만 과도하게 붙어있어 실효율이 좋지 않았던 기존 지혜의 산물과 달리 옵션이 비교적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다.
딜러의 경우 일부 저열한 3세트 옵션을 가진 장비 아이템의 경우 3세트 옵션을 포기하고 채용할 수도 있을 정도이며 버퍼도 이제서야 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템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되었다.
또 눈여겨볼 아이템으로는 ‘무형의 궤’가 있다. 동일한 부위의 에픽 아이템 3개를 합성해 다른 에픽/신화로 바꿀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시로코 챌린지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 보상 사념의 씨앗으로 레이드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록 낮은 확률이지만 신화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늘어났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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