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2월 20일, 더 오큘러스의 변형 던전인 더 오큘러스:심연에 잠식된 성전을 선보였다.
심연에 잠식된 성전은 메인 스토리에서 부활에 성공한 '시로코'가 하늘성을 잠식한 이후를 다룬 후일담에 해당하는 특수 던전으로 부활의 성전에 등장하던 그림시커 소속 네임드와 보스들이 연속으로 등장하여 치열하게 전투를 벌여야 하는 보스 러쉬 형태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콘텐츠의 추가와 함께 시즌7 업데이트 당시에는 혜택을 받지 못한 '불타오르는 마력', '자연의 수호자 등'의 세트 또한 100레벨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교환 가능 에픽 '지혜의 산물'이 추가됐으며 그 밖에도 그림시커 네임드의 능력에서 유래한 새 아이템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더 오큘러스:심연에 장식된 성전
'심연에 장식된 성전'은 기존 엔드 콘텐츠인 '부활의 성전'의 구조를 간소화하는 대신 몬스터 배치를 매우 조밀하게 한 일종의 챌린지 던전이다.
입장할 때마다 8의 피로도 소모와 15분의 시간제한이 주어지며 네임드와 보스를 빠르게 제거하여 의식을 막아내는 것이 목표다.
위장자 몬스터를 처치하면 제한시간이 연장되고 마계괴수를 처치하면 코인 사용 가능횟수가 늘어나거나 상인 NPC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진행방식은 대동소이하나 층을 넘어갈때마다 지원되던 파티원의 자동 부활과 쿨타임 회복이 없어 조심스럽게 빌드를 짜고 공략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던전 클리어 시간을 기준으로 파티랭킹을 산정하여 1위부터 10위까지는 랭킹목록에 표기되며 하루 한 번 클리어에 한해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3월 5일까지는 심연에 잠식된 성전 공략을 위한 보급품이 지원된다. 계정당 매일 1회씩 이벤트 탭의 오베리스 로젠바흐 NPC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용 회복 물약, 신체 강화 물약, 강화 물약이 정량 지급되며 심연에 장식된 성전을 클리어하면 다른 캐릭터로 보급품을 추가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 봄의 씨앗을 부탁해
2월 20일부터 3월 19일 점검 전까지 진행하는 출석 이벤트로 차상위 등급의 마법부여 보주를 획득할 수 있다.
매주 단위로 접속 시간을 90분씩 유지할 때마다 방어구와 무기에 크리티컬 히트 확률, 물리/마법/독립 공격력, 힘/지능 능력 부여가 가능한 보주가 제공되며 참여 주차가 2회, 3회, 4회 누적될 때마다 악세서리용 모든 속성 강화 또는 모든 능력치 보주를 획득할 수 있다.
한 주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마을에 세워만 놓아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접속 시간이 달성 조건이고 적정레벨 던전 클리어 횟수당 1분씩 단축되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후술할 '클리파의 차원 공간'은 어떤 캐릭터로 입장하더라도 적정 레벨 던전으로 판정하기 때문에 쉽게 20분이라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다.
■ 클리파의 차원 공간
2차 지혜의 산물 출시를 기념하는 특수 던전이 개방됐다. 85레벨 이상의 모든 캐릭터는 세리아 방에 있는 NPC 클리파를 통해 하루 20회씩 입장할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는 방당 스킬 하나로 정리할 수 있을만큼 매우 쉬운 편이며 보스를 처치하면 레벨 비례 3% 경험치와 더불어 시간의 조각이 다수 드롭되는 것이 특징이다.
낮은 확률로 계정귀속 시간의 인도석 상자나 교환불가 85레벨 에픽 장비가 등장하는데 에픽 장빈느 교환, 해체, 합성이 불가능하지만 정해진 테이블 내에서만 아이템이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세트를 충분히 노려볼 만한 조건이다.
던전 입장에는 별다른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피로도는 8씩 소모된다 하루 20회 분량을 전량 사용하면 160의 피로도를 쓰는 셈인데 8 미만의 피로도로도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1개 캐릭터의 하루 피로도 156이면 모두 소화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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