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던전앤파이터는 신논현 넥슨 아레나에서 e스포츠 대회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9 서머 시즌(이하 DPL 2019 서머) pve대회인 DPL:E리그 8강 A조 경기를 진행됐다.
이번 DPL:E리그는 전용 난이도로 조정된 강자의 길 콘텐츠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안톤, 루크, 핀드워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무작위로 배치되는 직선형 맵을 공략해야 하며 픽밴과정을 통해 전략적인 캐릭터 선택을 해야한다는 점까지는 이전 시즌과 같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버퍼를 금지카드로 쓸 수 있고 두 팀이 공략을 동시에 진행하며 한 세트에 한 번 상대팀에게 중력의 바이스 소환, 운석 낙하, 돌풍 발생, 몬스터 순서 교체 등으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떄문에 이전 시즌들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경기 양상이 다이나믹해지게 됐다.
1주차 첫 번쨰 경기는 '더 코어', '세븐틴' 팀이 3판 2선승제 룰로 경기를 진행했다.
■ 1세트
더 코어는 우선 뛰어난 뛰어난 유틸기와 폭발적인 화력 증강이 가능한 버퍼인 헤카테를 가장 먼저 금지했다. 이에 세븐틴은 크림슨 로제를 자르는 방식으로 응수하는데 뒤이은 아슈타르테, 악귀나찰 금지를 통해 양 팀의 밴픽 전략이 상대 조합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것과 상대의 화력 포텐셜을 제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양 팀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어둠의 액시온 네임드 구간에서 운석 낙하, 중력의 바이스 소환 디버프를 일제히 시전한다.
더 코어는 깔끔하게 4회의 카운터를 성공하여 딜타임을 여는 동시에 구석에서 한 점으로 모여 사망한 파티원을 세라핌이 전원 부활시키는 전략으로 빠르게 공략을 재개할 수 있었지만 여기서 세븐틴은 대처가 다소 미흡하여 전원 사망 후 코인을 다 쓰고도 세라팜이 회생 불가 상태가 되면서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
■ 2세트
밴픽 과정에서 더 코어는 세라핌, 검신을 잘라내고 세븐틴이 검제, 디스트로이어를 잘라냈다. 이 과정에서 세븐틴의 선수 중 한명이 기용 할 수 있는 직업 카드를 모두 소진하여 경기를 속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결국 세븐틴은 DPL:E리그 규정 2조 C장 7항에 의거하여 부전패 처리됐다.
2:0으로 승리한 더코어는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7월 19일 8강 B조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