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게임조선=장정우 기자]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2018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재림(이하 2018 던페)’이 개최된 가운데, 올겨울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레이드, 전직, 개선사항들이 현장에서 공개됐다. 이와 함께 ‘던전앤파이터’에서 모험가들과 소통할 새로운 디렉터 강정호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강정호 디렉터는 직접 겨울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강정호 디렉터는 2018 던페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해 겨울 업데이트 및 디렉터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먼저 디렉터를 맡으면서 느끼는 개인적인 다짐에 대해 강정호 디렉터는 “디렉터를 하면서 ’던전앤파이터’가 풍부하고 다양한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에서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고 쌓여 있다고 생각한다. 이 쌓여 있는 것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 첫번째 다짐이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설문조사가 아니라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개발방향에 반영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 발표를 통해 주목 받는 콘텐츠 중 하나는 신규 전직이다. 새로운 캐릭터가 아닌 신규 전직을 발표한 것은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총검사나 여프리스트의 경우는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선보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신규 캐릭터보다는 새로운 전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개발방향이 설정됐다.
이 밖에도 부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업데이트되는 성장가속모드는 기존 1레벨부터 만렙까지 걸리는 시간의 약 60%를 줄였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캐릭터의 만렙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공개된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의 경우는 기존 레이드 추가 주기보다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업데이트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는 3월 이전에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런 업데이트 주기에 대해 강정호 디렉터는 “현재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험가 중 많은 인원이 이미 졸업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현시점에서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이용자 이탈의 염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새로운 레이드를 추가하기에 충분하고 앞으로도 빠르게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정호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에게 “개발자들이 원하는 ‘던전앤파이터’가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험가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앞으로 개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던전앤파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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