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 점검 전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이벤트로 알비온 저택의 비극을 공개했다.
알비온 저택의 비극은 던전앤파이터의 글로벌 서비스에서 괴도를 쫓는 탐정 패키지 발매 당시 진행한 'Phantom Thief and Detective(유령 도둑과 탐정)'을 들여온 것으로 플레이어는 탐정과 협력하여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알비온 저택의 비극 이벤트 던전 플레이 영상
■ 알비온 저택의 비극
▲ 스산한 느낌을 주는 알비온 마을의 모습
알비온 저택의 비극은 세리아 방에 생성되어 있는 공중전화 부스에 걸려온 의문의 전화로부터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전화부스를 통해 '어느 마을 알비온'이라는 별도의 지역에 입장할 수 있으며 마을의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목표다.
▲ 사건을 추적하고 있는 NPC 셜록
퀘스트를 받고 저택 내부에 있는 셜록과 대화를 나누면 '초보 탐정 장비'라는 사용 횟수 무제한의 이벤트 한정 소모품을 얻을 수 있다.
이후 마을에 있는 4명의 NPC를 통해 알비온 광장, 거리, 시계탑, 저택이라는 4개의 일반 던전에 입장하면 맵 곳곳에 수상한 오브젝트가 배치되어 있다
초보 탐정 장비를 사용하면 이 오브젝트가 파괴가능한 상태가 되는데 만약 해당 오브젝트가 살인사건의 증거가 되는 올바른 단서라면 시스템 메시지와 함께 운명의 톱니바퀴 10개, 증거 2개를 드롭하고 던전이 클리어 처리되며 잘못된 단서라면 몬스터가 출현하게 된다.
▲ 던전 입장 시 NPC가 출력하는 메시지는 단서에 대한 일종의 힌트다
▲ NPC의 힌트에 따라 녹슨 스패너를 찾아냈다
▲ 알맞은 단서를 파괴했다면 증거를 발견했다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마을의 일반 던전은 하루 5회까지 입장 가능하여 총 50개의 톱니바퀴와 10개의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증거는 일반 소모품처럼 사용하여 탐정기록 수첩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쓸 수 있으며 4개 지역의 증거를 각각 20개씩 수집하여 수첩을 완성하면 범인의 정체에 도달하여 보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다.
▲ 저택의 증거 4개를 수집한 모습
증거는 던전을 도는 것 뿐만 아니라 NPC 셜록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 상자(10개)에서도 수급할 수 있으므로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8일차가 되면 보스 던전에 입장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며 보스 던전 클리어 시 추가 보상으로 운명의 톱니바퀴 외에도 천공의 균열 프리패스, 알비온 저택의 비극 기념카드(유니크) 등을 추가 획득할 수 있다.
▲ 계정당 단 한 번 증거 10개를 추가 수집할 수 있다
■ 보상
보상은 총 3가지가 있다 각 지역의 증거 20개를 수집했을 때 즉시 입수할 수 있는 탐정수첩 완성 보상, 지역별 탐정수첩 완성 이후 해당 지역의 N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히든 상점, NPC 미스 블랙이 판매하는 별도의 보상 품목이 바로 그렇다.
▲ 저택의 증거 20개를 모으자 범인의 얼굴 모습 일부와 함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탑정수첩 완성 보상은 거리, 시계탑, 광장, 저택에 따라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획득 조건을 달성하면 미명의 틈 프리패스, 1~94레벨 성장의 캡슐[5퍼센트], 데릴라의 수리 쿠폰(1부위), 코인 1~3개 주머니와 함께 운명의 톱니바퀴 100개가 나오며 4개의 보상 상자를 모두 얻으면 퀵슬롯 정신 자극의 비약 상자라는 별도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퀵슬롯 정신 자극의 비약은 일반 정신 자극의 비약처럼 스킬 쿨타임 20% 감소 효과를 제공하지만 소모품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퀵슬롯에 올려놓으면 상시 효과를 발휘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상위 호환에 가까운 물건이다. 결투장과 핀드워 레이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강력한 소모품이므로 빨리 얻으면 빨리 얻을수록 좋다.
단, 상자를 개봉해 얻은 퀵슬롯 정신 자극의 비약은 캐릭터에 귀속되며 다른 쿨타임 감소 소모품과는 중첩되지 않는 동시에 퀵슬롯에서 제외하거나 즉시 효과가 해제되므로 꼭 필요한 캐릭터에 받고 가급적 퀵슬롯에서 자주 쓰지 않는 버튼 쪽에 할당하여 계속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게 좋다.
▲ 스킬레벨링 뺴고는 사실상 버닝 효과를 제공하는 것과 다름 없는 퀵슬롯 정신 자극의 비약
히든 상점에서는 톱니바퀴를 추가 사용하여 탑정수첩 완성 보상의 일부를 재구매할 수 있다. 구매에 필요한 톱니바퀴 개수는 아이템에 따라 달라지며 구매 횟수도 계정 단위 제한이 있으니 이를 잘 참고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탄생의 씨앗 60개분에 해당하는 고가 아이템인 미명의 틈 프리패스를 얻을 수 있는 거리를 먼저 여는 것이 효율적이며 동시에 육성 중인 캐릭터가 많다면 시계탑, 이미 최고 레벨인 캐릭터들로 재난 구역 등의 던전을 순회하고 있다면 광장을 클리어하는 쪽의 효율이 좋다. 앞서 언급했듯이 셜록에게 구매한 증거 상자(10개)와 하루 5회의 던전 입장 횟수를 특정 지역에 몰아준다면 하루만에 20개의 증거를 모아 히든 상점을 열 수도 있다.
▲ 거리 지역의 추가 보상인 코인을 재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알비온 상점이다. 알비온 마을 저택 안에 있는 NPC 괴도 미스 블랙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테이베르스 프리패스, 찬란한 그린/옐로우 엠블렘 선택 상자 외에도 범인 아바타(기간제), 알비온 저택의 추엇(컷신), 알비온 저택의 비극 카드(레어) 등이 있다.
특히 찬란한 엠블렘의 경우 물리 딜러는 기존에 공격속도, 이동속도 엠블렘을 사용하던 얼굴, 목가슴에 추가 힘 능력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체력, 정신력 계수 스킬을 가지고 있는 남성 크루세이더도 아바타에 체력. 정신력 엠블렘을 아바타에 장착하여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찬란한 그린 엠블렘(지능)을 사용하는 마법 딜러 내지는 여성 크루세이더에게는 효율이 썩 좋지 않으므로 받지 않도록 한다. 같은 상의, 하의 슬롯에 들어갈 수 있는 찬란한 듀얼 엠블렘[레드&그린]은 똑같은 수치의 지능 15와 마법 크리티컬의 능력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하위 호환에 가깝기 때문이다.
▲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획득할 수 없는 엠블렘을 얻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