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2년만에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다.
9일,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Act.6 할렘'을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드디어 던파의 최고레벨은 95로 확장되고 신규 아이템과 시스템이 대거 추가된다.
던파조선에서는 이번 할렘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변경점을 정리해봤다.
◆ 최고레벨 확장 및 신규 에어리어 등장
최고레벨이 기존의 90에서 95로 늘어나며 이에 맞춰 신규 지역 '할렘' 에어리어와 던전이 다수 추가됐다.
할렘 지역은 마계의 범죄조직 카쉬파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는 우범지대로 모험가(플레이어)는 할렘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유성을 조사하면서 카쉬파와 격돌하는 에픽 스토리를 따라가게 된다.
할렘 에어리어에서는 각종 영화의 이름에서 유래한 신규 던전들이 포진하고 있다. 일반 던전으로는 '보더 타운', '토탈 이클립스', '다크 시티', '제9 격리구역', '로열 카지노', '파이트 클럽'이 있으며 스페셜 던전으로는 '슬리피 할로우'를 만나볼 수 있다.
◆ 신규 아이템 및 파밍던전 추가
만렙 확장에 발맞춰 95레벨 제한의 신규 레어,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아이템들도 추가된다. 이에 맞춰 신규 아이템을 파밍 하기 위한 전용 던전으로 슬리피 할로우/어썰트 모드, 미명의 탑, 일반 지옥파티, 천공의 균열, 테이베르스 - 무너진 낙원, 재난 구역 등을 준비했다.
플레이어는 해당 던전들을 반복 플레이하면서 레전더리, 할렘 에픽, 테이베르스 에픽 순으로 차근차근 착용 장비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올겨울 업데이트 예정인 이시스 - 프레이 레이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 아이템 관련 변경사항
에컨 - 파괴된 신전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90레벨 레전더리 아이템인 '투기 장비'는 기존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폐기하고 고대던전 레전더리와 같은 고유 옵션과 세트 옵션 형식으로 변경되며 입장 재료 간소화, 4인 입장 가능, 재료 일괄화를 통해 파밍 시간이 단축된다.
안톤/루크 레이드는 고유 재료 획득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며 이와 반대로 재료를 사용하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비용이 대폭 감소한다.
이렇게 입수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진 안톤/루크 레이드 특산 장비 '무한한 탐식의 악서세리'와 '헤블론의 군주 특수장비'는 업그레이드를 거쳐 최종 장비인 테이베르스 악세서리 및 특수장비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90레벨 이하의 에픽 아이템을 해체하면 기존의 에픽 소울과 무색 큐브 조각에 더해 해당 아이템의 에픽 조각을 다수 획득할 수 있도록 결과물이 조정됐으며 95레벨 에픽 방어구는 개별 옵션과 세트 옵션을 유지한 채 장비의 재질만을 천, 가죽, 경갑, 중갑, 판금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비 재질 변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 남성 크루세이더 개편
남성 크루세이더가 여성 크루세이더와 동등한 수준의 편의성을 가지도록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물리/마법 지원 특화로 구분되던 체력/정신력 빌드의 통일로 신규 체력, 정신력을 낮은 값을 높은 값만큼 보정하는 패시브 스킬인 '묵상'의 추가로 어떤 파티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비전직 스킬 중 물리 특화 버프인 스트라이킹, 마법 특화 버프인 지혜의 축복이 삭제되는 동시에 해당 스킬의 옵션이 주력버프인 영광의 축복에 통합되면서 전반적으로 걸어야 할 버프의 수와 레벨링은 줄이면서 버프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됐다.
그 밖에도 패스트 힐과 힐 윈드의 회복속도 증가 및 횟수제한 삭제로 상당한 수준의 파티 유지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성령의 메이스를 습득하지 않은 순수 버퍼 크루세이더에 한하여 유피테르의 기본 공격 및 스킬 타격시 명속성 저항 감소 옵션이 모든 속성 저항 감소로 기능이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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