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액션토너먼트 던파&사이퍼즈의 개막전이 진행되었다.
이날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의 개막전은 대장전 A조와 B조의 8강 승자, 패자팀 결정전과 개인전 A조와 B조의 8강 승자, 패자팀 결정전이 진행됐다.
첫 경기는 과거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했던 여성 스트라이커, 남성 레인저, 배틀메이지로 구성된 '악마군단'과 결투장 내 가장 HOT한 직업인 크루세이더, 소환사, 남성 스트리트파이터로 구성된 '악마군단장'의 대장전 경기가 진행됐다.
악마군단에는 던파 리그계의 전설이라고 하는 여성 스트라이커 김현도 선수가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반 만에 다시 모습을 비춰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시작된 첫 경기, 그 1세트에서는 여성 스트라이커(김현도 선수)가 캐릭터 상성 차이를 극복하고 침착하게 콤보를 이어나가면서 소환사(조성일 선수)를 압도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상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정재운 선수)에게 패했다.
그 뒤 정재운 선수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 특유의 투척기술과 상태 이상 기술로 악마군단의 정종민 선수와 이재명 선수를 압도해 올킬로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치열한 경기 끝에 김현도 선수와 정재운 선수만 남은 상황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정재운 선수가 우세, 악마군단장에게 승기가 기우는 듯 해 보였지만 불리한 조건임에도 침착하게 콤보를 넣어 김현도 선수의 승리, 결국 악마군단이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배틀메이지(정종민 선수)가 남성 스트리트파이터(정재운 선수)를 상대로 상대방의 실수를 이용, 강력한 콤보로 승리를 따냈지만, 이어서 나온 크루세이더(김도훈 선수)에게 패했으며 연이어 이재명, 김현도 선수가 김도훈 선수에게 지면서 악마군단장의 올킬로 마무리했다.
2경기는 남성 스트리트파이터, 크루세이더, 여성 레인저로 구성된 위너와 퇴마사, 배틀메이지, 마도학자로 구성된 투혼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에서는 퇴마사(우인재 선수)가 크루세이더(김지현 선수)를 상대로 지속적인 대미지 딜링, 화려한 스탭으로 시간을 벌면서 타임아웃 판정승을 노렸지만, 김지현 선수의 콤보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서 배틀메이지(유윤학 선수)가 화려한 스탭과 기막힌 지연 사출 타이밍을 이용해 김지현 선수를 격파, 이어진 여성 레인저(남우영 선수)와의 경기를 진행했지만, 남우영 선수의 핸드캐넌을 이용한 침착한 콤보에 패했다.
남우영 선수는 이어진 마도학자(서은수 선수)와의 경기도 승리하면서 1세트는 위너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에서는 크루세이더(김지현 선수)의 화려한 콤보와 생존력을 바탕으로 올킬을 따내면서 위너가 투혼을 2:0으로 이겼다.
이어진 개인전 1경기는 배틀메이지의 정종민 선수와 여성 레인저 남우영 선수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와 2세트는 여성 레인저(남우영 선수)의 건호크를 배틀메이지(정종민 선수)의 강습 유성타로 카운터 하면서 판정상 우위를 선점, 정종민 선수의 승리로 진행됐지만, 과도한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배틀메이지의 생존기술 위상변화를 남발, 화근이 되면서 3세트와 4세트는 남우영 선수가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단 한 번의 콤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한 정종민 선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액션토너먼트 첫 번째 일정의 마지막. 개인전 2경기는 로그의 조신영 선수와 그래플러의 김태환 선수의 경기였다.
1세트와 2세트는 로그다운 화려한 콤보 연계와 도약, 공중기를 이용한 심리전으로 로그(조신영 선수가)승리 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치열한 심리전 끝에 그래플러(김태환 선수)가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는듯싶었으나 결국 조신영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