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E부문의 1주차 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장지운 선수를 중심으로한 장얼앤동 팀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얼앤동팀은 마수 던전 등의 메타변화에도 굴하지 않고 메인 딜러인 디어사이드를 중심으로 한 한방쾌감을 제대로 보여줬는데 던파조선에서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장지운 선수와 인터뷰를 나눠봤다.
Q. 지난 시즌 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하고 나왔는가?
처음에 연습 결과를 통해 다른 팀과 성적을 비교해봤는데 우리 팀의 성적이 유난히 뛰어나 본 대회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1등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Q. 현재 메타에서 최고의 딜러로 손꼽히는 커맨더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디어사이드로 나온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커맨더의 장점이자 단점은 역시 평타 DPS이다. 이게 현자타임이 오면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날뛰고 다니는 네임드나 보스를 검마처럼 강력한 한 방으로 죽이고 넘어갈 순 없기 때문에 단타기의 부재 때문에 약점이 없는 완전무결한 캐릭터는 아니라고 본다.
Q. 서브 딜러, 서포터 아이템으로 엘레멘탈 드롭퍼와 메탈라인을 기용한 것은 어떻게 나온 전략인가?
염제가 솔직히 일반적인 루크 레이드에서는 차고 넘치는 딜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DPL:E리그 선에서 딜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염제가 오라 템을 끼는 게 공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한방 딜을 보완하는 빌드를 구성했다.
Q. 결승에 직행하면서 한 달이라는 텀을 가지게 됐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
평상시에 일을 하는 팀원도 있고 해서 연습시간이 많이 제한적이다. 특히 DPL의 주제가 주제다 보니 하드한 콘텐츠 공략이라 안 그래도 시간 소모가 상당해 걱정이 많다. 그래도 다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팀원끼리 잘 조율해서 연습을 통해 풀어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Q. 눈여겨보는 팀이 있나?
역시 2등팀인 TI와 3등팀인 운수대통이 역시 눈에 띄었다. 2등팀은 조합을 보고 큰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빨랐고 3등팀은 출전 경험과 성적 면에서 경계할만하다고 봤다.
Q. 결승전을 위해 준비해둔 특별한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숨겨둔 전략은 없다. 다만 결승전과의 텀이 있는 만큼 몬스터의 체력이나 방어력이 조정되는 등 상황이 바뀐다면 지금까지 연습해온 빌드에 변화를 많이 줘야 하므로 우려가 조금 있다.
Q.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말한다면?
작년에 우승을 했을 당시 던파는 pve가 주력 콘텐츠인데 결투장에 비해 너무 상금이 적다는 말을 했다. 더군다나 상금을 4인으로 나눠야 해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그 피드백을 잘 받아주신 것 같아 만족스럽다. 정말 열심히 해서 이번에도 우승을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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