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목) 던전앤파이터는 공식 e스포츠 대회인 던전앤 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이하 DPL 2018 스프링)의 P리그와 E리그의 출전선수 전원과 대진표를 공개했다.
DPL:P리그는 결투장 시즌4부터 새로 도입된 총력전 모드로 진행되는 새로운 방식의 pvp대회이며 DPL:E는 작년에 진행된 DPL 시즌 2와 같이 대회용으로 재설계된 루크 레이드 던전을 타임 어택으로 진행하는 pve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들이 어떤 팀으로 출전하고 어떤 부분에서 관전 포인트를 찾아야할까? 던파조선에서는 출전 선수들과 팀에 관하여 주목할만한 사항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DPL:P
DPL:P 리그는 김창원, 안현수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대부분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신대철, 김어진과 같은 신인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총력전으로 진행되는 룰에 따라 대부분의 선수가 개인전에서 사용하던 캐릭터의 이성직업 캐릭터 또는 파생직업을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가장 채용률이 높은 직업은 스트라이커(여)와 섀도우댄서인데 선수들이 이를 각각 6명씩 채용하면서 대회 진출 캐릭터의 4분의 1을 차지한 상태다.
눈에 띄는 신규 캐릭터는 듀얼리스트, 빙결사, 그래플러(남)이 있다. 듀얼리스트는 액션토너먼트 출전이 가능해진 이후로 본선 진출자가 없었으며 빙결사와 그래플러(남)은 근래 한세민, 민동혁, 한지훈 등의 네임드 플레이어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어 개인 리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 DPL:E
DPL:E 리그는 시즌 1, 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남다른 던전 이해도를 보여준 윤세영의 운수대통팀과 장지운의 장얼앤동팀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그대로 맞아떨어져 가볍게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시즌 공략 도중 코인을 전량 소모하여 유일하게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던 BJ에어비스의 에어왕팀이 예선 5위라는 호성적으로 다시 DPL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최초의 마수던전 클리어 파티 메인딜러로 유명해진 윤지훈이 예선 4위를 기록한 엑스팀으로 DPL:E에 출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업 배분은 지난 시즌과 같이 염제, 세라핌, 커맨더로 뛰어난 버프와 유틸 능력과 폭딜과 지속딜을 두루 갖춘 조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홀딩캐릭터로 네메시스나 리디머보다는 인다라천을 기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진 것이 눈에 띈다.
그 밖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직업으로는 마제스티, 검신, 크림슨 로제, 프레이야가 있다. 이들은 각각 주력기를 풀카운터로 넣을 수 없거나 홀딩이 제한적이고 DPS가 이성직업에 비해 살짝 모자라다는 약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과연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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