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2월 22일 총검사의 남은 2전직인 히트맨, 스페셜리스트의 추가와 모험단 개편의 내용을 담은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본래 업데이트 됐어야 할 제국 투기장은 4월로 미뤄졌지만 모험단 개편은 퍼스트 서버에서의 피드백에 따라 논란이 되던 SP/TP 보상 대신 직업 특전 영상 보상으로 교체했으며 다른 측면에서의 보상을 강화하는 식으로 변화를 준 모습에 눈에 띈다.
■ 총검사 2차 업데이트
히트맨은 퍼스트 서버의 내용 중 극히 일부 스킬의 발동속도나 시전시간 조정, 데드 식스의 잡기 불가 적 대응 패턴 추가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지만 스페셜리스트는 인텐션의 적용을 받는 스킬의 판정이나 메커니즘, 선후딜이 개선되고 ACR-0는 CEAB-2 스킬로 완전히 대체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는데 두 직업 모두 유저들 사이에서 성능은 차치하더라도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 출시와 함께 총검사의 길 시즌2 이벤트가 진행중이며 육성만으로도 퀘스트 레전더리 장비와 제작 무기를 획득할 수 있어 빠르면 주말 중으로 안톤 또는 루크 레이드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구체적인 점수는 아마도 이 시기부터 메겨질 것이다.
■ 모험단 개편
모험단 콘텐츠가 리뉴얼된다. 전체적인 혜택, 용병과 같은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 변경되며 모험단이 서버가 아닌 계정 단위로 책정되면서 신규 캐릭터 육성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숙련도 시스템은 컬렉션으로 대체되며 해당 라인의 직업을 한 계정에서 모두 육성하면 특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 원정대 던전이 요구하는 속성에 맞춘 2캐릭을 보내 보상을 극대화하는 모습
용병을 대체하는 원정대는 계정 내 캐릭터를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원정대 던전으로 무인 탐험을 보내는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조금 더 짧은 호흡으로 보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보상인 영광의 결정을 최대한 획득하기 위해선 던전이 요구하는 속성에 맞는 캐릭터를 최대한 맞춰야 하므로 서브 캐릭터를 다수 육성하고 있는 기존 유저들은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결정과 구매제한이 매월 초 초기화된다는 점에 주의
모험단 상점의 판매 품목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모험단 포인트와 상점은 용맹의 결정, 용맹 상점으로 이름만 바뀐 정도지만 원정대 보상인 영광의 결정을 사용하는 영광 상점에서는 차원의 조각, 고대 기억의 조각 등 수급이 비교적 쉬운 재료 외에도 지옥파티 초대장 레전더리 소울과 같이 수요가 많은 재료를 추가로 수급할 수 있다.
특히 에픽 제작기의 구동 횟수를 추가하는 에픽 제작기 냉매제는 약 10주 전후의 에픽 제작기간을 1~2주가량 줄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일일이 90레벨 캐릭터로 접속하여 캡슐을 수령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도 성장 캡슐이 90레벨을 달성한 개별 캐릭터가 아닌 계정 단위 보상으로 이전된다. 계정 내 90레벨 캐릭터를 플레이하면 경험치가 누적되며 10,000,000 경험치를 제공하는 캡슐을 최대 10까지 모아둘 수 있다. 단 성장 캡슐은 주 단위로 초기화가 되므로 매주 목요일 점검 전까지는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