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출시 예정인 총검사의 추가 전직 '히트맨'과 '스폐셜리스트'가 퍼스트 서버에 선행 업데이트됐다. 모든 총검사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2차 각성이 모두 구현되는 만큼 퍼스트 서버에서는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페셜리스트는 코어 에너지를 활용한 권총과 검을 사용해서 넓은 범위의 적을 한 점으로 모으고 제압하는데 특화된 시너지 딜러다. 단독 전투력이나 스킬 활용은 다소 애매한 측면이 있지만 파티 플레이에서 더욱 강점을 발휘하는 스킬셋이 특징이다.
던파조선에서는 퍼스트 서버에서 직접 스페셜리스트를 체험해보고 세부 내용을 유저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퍼스트 서버 기준으로 라이브 서버에 실적용 시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개요
스페셜리스트는 코어 에너지라는 특수한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스킬을 시전한다. 이를 활용해 스킬을 강화하는 별도의 시스템과 게이지가 존재한다. 코어 에너지를 활용한 스킬로는 빔과 같은 직접 공격뿐만 아니라 역장으로 적을 제압하는 종류도 다수 있으며 모든 공격이 방어력 감소를 유발하기에 디버프를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
일반 공격과 모든 스킬이 무기의 마법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 마법 공격형 캐릭터로 주 능력치는 지능, 주력 무기는 코어 블레이드이며 천 방어구를 주로 착용한다.
■ 스킬
▲ 인텐션 발동 시 고유 대사와 함께 이펙트, 스킬 성능에 변화가 생긴다.
전직 패시브 스킬로는 인텐션과 코어 블레이드 마스터리, 인젝션이 있다.
인텐션은 버프 인터페이스 위에 표시된 인텐션 스택을 사용하여 일부 스킬에 홀딩시간이나 공격범위 증가 등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패시브다. 스페셜리스트의 모든 공격은 적중 시 인텐션의 게이지를 조금씩 채우며 게이지가 100%를 넘을 때마다 스택으로 환산되므로 스킬의 적중률과 인텐션 스택/게이지 관리 능력은 스페셜리스트의 유틸능력과 직결된다.
기본 공격, 점프 공격은 비전직 상태와 동일하며 직업 전용 특수 이동기가 없이 로망 대시가 사용 가능한 상태로 그대로 계승된다.
▲ 각 패시브 스킬들의 효과
인젝션은 스페셜리스트 전용 디버프 패시브다. 1레벨 마스터 스킬로 스페셜리스트의 모든 공격이 21.5%의 방어력 감소를 유발하므로 시너지 딜러로서 활약할 수 있게 해준다.
코어 블레이드 마스터리는 코어 블레이드 사용 시 마법 공격력과 적중률에 보너스를 주는 패시브 스킬로 무난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총검사의 무기 특성상 코어 블레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의 무기는 모두 마법 공격력이 낮은 편이며 마법 공격력이 2위인 소태도 조차 다른 무기의 1, 2위보다 차이가 극심하므로 스페셜리스트는 반드시 코어 블레이드를 착용하고 마스터리에 투자해야 한다.
▲ 코어 프렉시스 10레벨 효과
주력 버프로는 코어 프렉시스가 있다. 발동 시 마법 크리티컬 공격력과 확률이 증가하며 받는 피해를 일정량 경감시킨다. 천 방어구를 입는 입장에서 피해 경감 20%는 생존에 큰 도움을 주며 크리티컬 보정은 주력버프로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스위칭 무기인 플레임 본 오큘로, 크로니클 세트, 균열된 차원의 장비 착용시 약 52%의 마법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와 27%의 마법 크리티컬 확률을 확보할 수 있다.
전직 후에는 스킬은 크게 에너지 검격, 에너지 방출, 에너지 구조물, 에너지 폭발로 분류할 수 있다.
▲ 에너지 검격계 스킬
스퀘어리는 비전직 스킬인 빔 슬래쉬의 상위호환에 해당하는 에너지 검격 계열 의 주력 유틸기이다. 코어 에너지를 충전한 블레이드를 휘둘러 공격하고 에너지채로 범위 내의 적을 모두 스페셜리스트 앞으로 가지런히 모아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킬 시전 중 버튼을 떼지 않고 지속할 경우 인텐션의 효과로 강화되어 공격 범위와 흡입범위, 속도가 증가한다.
라이트닝 슬래쉬는 강력한 횡베기로 코어 에너지를 충전하는 별도의 모션을 취한 뒤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스킬이다. 데미지와 범위 모두 준수한 스킬이지만 충전 모션 때문에 뜻하지 않게 무조건적인 선딜레이가 발생하므로 적의 패턴을 잘 읽을 줄 알아야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디바이드 어쓰는 지면을 거대한 에너지 검으로 내려쳐 폭발시키는 방식이다. 에너지 검을 실체화시키는 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그만큼 범위가 넓고 공격력이 높다. 다만 45제 주력기 중에서도 유독 긴 47.2초의 쿨타임은 약점으로 꼽힌다.
▲ 에너지 방출계 스킬
로테이션 웨이브는 에너지 방출계통의 첫번째 스킬이다. 스킬 이름처럼 회전하는 에너지 구체를 발사하는 스킬로 저레벨 기본기치고는 공격범위가 매우 넓고 쿨타임 대비 데미지도 준수한 기술이다.
일렉트릭 필러는 전격 에너지로 만들어진 기둥을 지면에 방출하여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여러개의 기둥이 적에게 적중하여 다단히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스킬 툴팁에는 5개의 기둥이 나오고 최대 4번까지 다단히트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공격범위에만 들어가 있다면 이펙트와 관계없이 무조건 4히트하는 구조이므로 스킬 적중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미션은 각성 이전 에너지 방출계 최상위 스킬이다. 지면에 코어 블레이드를 꽂아 폭발 에너지를 방출해 적을 공격하며 공격이 지속되는 동안 범위 내의 적을 슈퍼 홀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킬 키 추가 입력시 인텐션으로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 경우 슈퍼 홀드의 지속시간이 늘어난다.
▲ 에너지 구조물 스킬
코어 실드은 비전직 상태에서도 습득 가능한 스페셜리스트의 스킬 중 하나이며 각성 이후 후속 스킬을 배우기전까지 사용 가능한 유일한 에너지 구조물 계통 스킬이다. 전방에 코어 에너지로 구성된 장벽을 생성하여 적의 원거리 공격과 이동을 막는다는 점에서 크루세이더의 스킬인 디플렉트 월과 매우 유사한 측면이 있다.
지속시간이 지나거나 스킬 버튼을 추가 입력하는 식으로 폭파시켜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투척하기 전 스킬 키를 지속하는 것으로 인텐션을 적용시켜 스킬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실드의 크기와 폭발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
의외로 1레벨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스킬이기도 한데 코어 실드를 투척한 뒤 적을 스퀘어리로 끌어오면 대상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코어 실드에 끼여 앞은 커녕 뒤로도 오가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코어 실드가 스퀘어리와 쿨타임이 완전히 동일한 것을 감안하면 의도된 설계일 가능성이 높다.
▲ 에너지 폭발계 스킬
테이저는 에너지 폭발계의 첫번째 스킬이자 스페셜리스트의 주력 홀딩기이다. 일정 범위 내의 적에게 코어 피스톨로 전기 충격을 가한 뒤 폭파시키는 기술로 시전 내내 주시 대상과 주변의 적을 슈퍼 홀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보기보다는 사정거리가 꽤 긴 편이며 쿨타임도 10초로 일반적으로 홀딩을 담당하는 시너지 딜러와 비교하면 크게 밀리진 않는다. 오히려 스킬 키 추가 입력을 통한 인텐션 강화를 적용시켜 스킬의 홀딩 시간을 늘릴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시전 중 쿨타임이 계속 회전하므로 실질 쿨타임은 7초까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엑소셋은 별다른 유틸기능이 부가되지 않은 순수한 공격기로 트러블슈터의 G-CTF 모션을 취하며 전방 하단을 향해 코어 피스톨 사격으로 에너지를 푹발시킨다. 장판이 남아 후속 또는 전여 피해를 남기는 드으이 별다른 효과는 없으면 보통은 무큐기를 쓰지 않는 폭딜기라는 점에서 버스터샷과 비슷한 위츠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어트랙트 에뮤니션은 에너지 폭발 계열의 최종 스킬이다. 전방을 향해 구형 에너지 구체를 날리는데 해당 에너지 구체는 이내 거대한 에너지 구로 바뀌어 적들을 중심부로 끌어당기며 다단히트 공격을 한 뒤 폭발한다. 엘레멘탈마스터의 간판기술 중 하나인 나이트할로우와 매우 유사하지만 적을 날려버리지 않고 거의 제자리에서 눕힌다는 점이나 쿨타임이 상당히 짧다는 점에서 사용 난이도나 빈도에서 차이가 좀 있다.
스킬이 발동되기 전 스킬 또는 공격키 유지를 통해 인텐션으로 강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인력탄의 범위가 140%로 대폭 늘어난다.
스페셜리스트는 50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코어마스터로 각성할 수 있다. 각성 즉시 1차 각성 패시브인 앰플리파이를 자동으로 습득하여 인텐션의 게이지 최대 스택 수가 증가하고 해당 스킬의 효과로 레벨에 따라 기본 공격, 스킬 공격력이 증가한다.
▲ 1차 각성기, 버스트 필드
1차 각성기는 버스트 필드이다. 스페셜리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역장을 만들며 적을 가두고 내부의 코어 에너지를 흩뿌려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다.
시전이 끝날때까지 내부의 적은 모두 슈퍼 홀드 상태에 빠지며 스킬 레벨에 따라 스페셜리스트는 시전 중 무적, 인텐션 게이지 습득량 증가, 폭발 공격력 10% 증가를 누릴 수 있다.
스킬 공격 중 한번 더 스킬을 입력하면 인텐션의 추가효과로 화면이 역장이 붉게 물들고 지속시간이 연장되는데 다른 인텐션 스킬들이 시전이 끝난 후의 홀딩 시간을 추가로 늘리는 것과는 다르게 버스트 필드는 연장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하여 다단히트 공격을 추가로 가할 수 있어 인텐션 사용으로 화력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스킬이다.
따라서 버스트 필드는 사용 전 인텐션 스택 사용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인텐션을 발동하여 화력을 늘리는 것이 좋다.
각성 이후 습득하는 상급 기술로는 혼합계 스킬인 에너지 바운스, 디스펄션이 있다.
▲ 1차 각성 이후 습득 기술 시전 영상
에너지 바운스는 코어 실드에서 이어지는 에너지 구조물 계통의 후속 스킬로 코어 에너지로 구성된 장벽을 생성하여 적을 가두고 다단히트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어트랙트 에뮤니션과 함께 스페셜리스트의 스킬 중 단 둘뿐인 설치기이기 때문에 보통은 SP대비 데미지 효율이 낮은 편인 60, 70제 스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활용도가 좋은 편이며 몹몰이 기능도 출중한 스킬이다.
디스펄션은 코어 블레이드의 검신을 통해 넓은 범위의 에너지 장막을 펼치는 스킬로 범위 내의 적에게 다단히트 피해를 입힌 뒤 폭발하는 스킬이다. 공격범위 갈수록 넓어지기 때문에 맵을 한번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SP나 쿨타임 대비 데미지 효율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진 않아 스킬 투자는 신중히 하는 게 좋다.
75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패스파인더로 2차 각성할 수 있다. 1개의 패시브 스킬과 2개의 액티브 스킬 그리고 2차 각성기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2차 각성 패시브는 코어 패러다임이다. 스킬을 습득하면 던전 입장시 인텐션의 기본 스택 수가 2개 증가하며 게이지 습득율이 올라 인텐션 스택/게이지 관리가 한층 용이해진다.
또한 주력 버프인 코어 프렉시스의 피해 경감율이 30%까지 올라 생존력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으며 스킬 레벨 투자에 따라 모든 기본 공격과 스킬의 화력이 증강된다.
▲ 2차 각성 이후 습득 기술 시전 영상
라이트 브랜디쉬는 코어 피스톨로 에너지 검을 생성하여 이도류를 펼치는 스킬이다. 유틸 기능은 따로 없지만 공격범위가 제법 넓고 짧고 간결하게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적을 묶어둘 수 있는 어트랙트 에뮤니션이나, 에너지 바운스 등 설치기와 함께 활용하기 좋다.
ACR-0는 코어 에너지로 만든 더미 라이플로 사격을 가하는 스킬이다. 런처의 중화기처럼 근거리의 적을 밀쳐내는 판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력 집중도가 굉장히 뛰어난 스킬이지만 공격범위가 매우 좁고 슈퍼아머나 건물형 적을 상대로는 넉백효과가 무시되므로 주의 깊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
▲ 2차 각성기, 익시드
2차 각성기는 익시드로 스페셜리스트의 눈 앞에 코어 에너지 구체를 생성하고 적을 끌어당겨 응축한 뒤 폭발시키는 스킬이다. 시전 내내 스페셜리스트는 무적 상태에 돌입하며 흡입 과정 중 점프 키를 눌러 수동폭파시킬 수 있다.
강력한 스킬이지만 특히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응축 중에는 슈퍼 홀드 판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부분인데 이 때문에 탈출기나 이동기를 가진 몬스터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웬만해서는 피해 비중이 낮은 다단히트를 빨리 스킵하기 위해 수동폭파를 하는 게 일반적이 몬스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능하다 홀딩기나 설치기와 연계하는 것이 좋다.
■ 종합
▲ 스페셜리스트 퍼스트 서버 플레이 영상
스페셜리스트는 총검사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캐릭터이다. 현실의 냉병기와 화기를 사용하는 나머지 직업들과는 달리 SF에서나 등장할법한 초과학 병기를 사용하며 유일한 마법 공격형 캐릭터라는 점도 한 몫 거들고 있다.
스킬들의 개별 성능은 그렇게까지 나쁜 편이 아니지만 대부분 연계를 염두에 두고 사용해야 제 위력을 발휘하는 스킬셋을 갖추고 있어 스킬 운용이 다소 까다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데미지 딜링이나 유틸 측면은 시너지 딜러 중에서는 평균정도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직관성이 다소 부족하다.
나중가서는 아이템의 힘을 빌어 화력을 증강하는 식으로 단점을 찍어누를 수 있을지라도 현재로선 총검사를 통해 던파를 접하는 신규 유저들에는 캐릭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힘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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