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출시 예정인 총검사의 전직 '요원'과 '트러블 슈터'가 퍼스트 서버에 선행 업데이트됐다. 특히 이번 총검사는 이전까지 출시된 캐릭터들과는 달리 업데이트와 동시에 2차 각성이 모두 구현되는 만큼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원은 소태도를 활용한 비전 검술을 주력으로 하는 퓨어 물리 딜러로 위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사격술과 로망 대시, 암월비보 등 스킬 캔슬을 통한 쾌속 딜링을 장점으로 한다.
던파조선에서는 퍼스트 서버에서 직접 요원을 체험해보고 세부 내용을 유저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퍼스트 서버 기준으로 라이브 서버에 실적용 시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개요
요원은 주 무기인 소태도와 보조 무기인 권총을 혼용하여 근거리의 적을 베어넘기고 원거리의 적은 사격을 가해 경직을 준 뒤 신속하게 접근하여 공격을 이어나가는 식으로 플레이한다. 네임드, 보스, 헬 몬스터 에게는 암살목표 설정을 통해 일부 스킬이 추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일반 공격과 모든 스킬이 무기의 물리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 물리 공격형 캐릭터로 주 능력치는 힘, 주력 무기는 소태도이며 가죽 방어구를 주로 착용한다.
■ 스킬
▲ 요원의 전투술로 변경된 기본 공격
▲ 각 패시브 스킬들의 효과
전직 패시브 스킬로는 요원의 전투술과 소태도 마스터리, 암살 목표가 있다.
요원의 전투술은 전직 즉시 습득하는 패시브 스킬로 기본 공격이 3회의 소태도 베기와 권총 사격으로 바뀌며 대시 공격과 점프 공격 역시 마찬가지로 비전직 상태와 다른 모션을 취한다. 백스텝 도중에 공격 버튼을 입력하여 후퇴 사격을 할 수 있으며 물리 크리티컬 확률과 크리티컬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필히 마스터가 요구되는 스킬이라 할 수 있다.
소태도 마스터리는 소태도 착용 시 물리 공격력과 적중률에 보너스를 주는 패시브 스킬이다. 웨펀마스터 등 타 직업의 마스터리 스킬에 비해 sp 소모가 절반 이하인 대신 보너스의 수치는 마스터 기준 15%로 썩 높지는 않다는 게 특징이다.
만약 소태도가 아닌 다른 무기 장착 시 스킬 시전에 제한이 걸리는 게 따로 없기 때문에 물리 공격력이 높은 다른 종류의 무기를 입수한다면 무조건 투자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암살 목표가 새겨진 적에게 일부 스킬이 유도 성능을 발휘한다.
암살 목표는 1레벨 마스터 스킬로 패시브 효과와 액티브 효과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습득 즉시 네임드, 보스, 헬 몬스터에게 TARGET 표식을 남기는 효과가 발휘되며 표식이 새겨진 적에게 특정 스킬 사용 시 추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한 맵에 네임드, 보스, 헬 몬스터 등 대상 지정이 가능한 몬스터가 여럿 등장한다면 스킬을 직접 사용하여 표식을 옮길 수 있다. 스킬 버튼을 지속하여 표식을 해제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표식을 해제할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기에 해당 기능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임무시작 10레벨 효과
주력 버프로는 임무 시작이 있다. 스킬 발동시 스킬 공격력이 증가하는 버프가 걸린다. 스킬의 성장률은 2%이며 스위칭용 무기인 불타는 용암석 심장과 크로니클 세트, 균열된 차원의 장비 등 스위칭 아이템이 모두 갖춰진다면 약 82% 전후의 스킬 공격력 증가율을 보여줄 수 있다.
전직 후에는 검으로 적을 베거나 권총으로 적을 사격하고 빠르게 적의 사각을 노리는 기동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요원의 기본기
연속 사격은 3발의 권총 사격을 가하는 스킬로 거너의 일반 평타처럼 사격 중 위 또는 아래 버튼 입력을 지속하여 사격 방향을 지정할 수 있다.
로망 대시는 요원의 이동기로 비전직 총검사도 습득할 수는 있지만 1차 전직 이후에는 요원만이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는 간판 기술 중 하나이다. 전방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며 Z 또는 X키 입력을 통해 추가타를 발동할 수 있고 요원 전직 후 이베이전 습득을 통해 돌진 중 피격 또는 C키 입력을 통해 전신 무적 판정을 발생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베이전을 습득하면 요원의 다른 스킬 시전 중 로망 대시를 통한 캔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로망 대시와 이베이전은 1레벨까지 무조건 투자해야 한다.
쌍현참은 반달 모양으로 적을 2회 베는 기본기로 Y축으로 넓게 퍼진 적도 요원의 앞으로 끌어 올 수 있는 유틸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발동이 느려 보이기도 하지만 스킬키 연속 입력을 통해 빠른 발동속도를 선택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
달빛 가르기는 질풍타, 쾌속검과 같이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수행하는 돌진기로 여타 돌진기와 비교해봤을 때 가장 준수한 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적과의 거리를 좁히거나 적을 뚫고 지나가는 성질을 이용해서 뒤를 잡을 때 주로 사용하며 앞 버튼 입력 시 돌진 거리가 늘어나는 것을 이용하여 맵이 넓다면 (전방 입력)달빛 가르기-로망 대시로 최대한 먼 거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
조준 사격은 100% 확률로 적을 관통하는 한발의 총알을 발사하는 스킬이다. 스킬 시전 중 방향 키 입력을 통해 중립 또는 하단 사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방 일정 범위 내에 암살 목표 스킬에 의해 TARGET으로 지정된 적이 있다면 스킬 입력을 지속하여 해당 적에게 탄환을 유도할 수 있다.
▲ 요원의 무큐기
보름달 베기는 전직 이후 가장 먼저 배우는 무큐기로 요원을 중심으로 한 원을 그리며 적을 베는 기술이다. 범위와 위력이 준수하며 스킬 시전 시 주위의 적을 끌어오기 때문에 몹몰이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암월비보는 로망 대시와 마찬가지로 스킬 연계의 핵심을 담당하는 기술이다. 최초 스킬 시전 시 전방의 적에게 달려들어 총과 검의 콤보를 먹이며 이후 추가 입력을 통해 총 3회의 세트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요원의 전투 스킬 동작 대부분을 암월비보로 캔슬할 수 있으며 반대로 암월비보 시전 중 다른 전투 스킬로 캔슬하는 것도 가능해 끊김없이 연속적인 스킬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첫 시전 이후에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기 때문에 적에게 다가가는 시간적인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최초 시전 시에는 자동 추적 기능이 없고 사정거리가 짧아 빗나가기 쉬우며 첫 세트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하면 이후의 세트 공격이 나가지 않은 채 20초의 쿨타임을 버리게 되므로 반드시 적중시킨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표 사격은 약간 특이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기술이다. 최초 시전 시 개편 전 스핏파이어의 탄버프와 같이 일정한 수의 탄환을 장전하며 쿨타임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탄환이 1발이라도 남은 상태에서 스킬 키를 재입력 할 경우 입력 횟수에 따라 탄환을 쏘게 된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않다면 X, Y축의 제약을 무시하고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여 공격이 적중하는 것이 장점이며 암살 목표 스킬의 효과로 TARGET 지정된 적을 최우선적으로 타격한다.
표기 데미지가 우수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린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딜링을 가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재량에 따라 첫 시전 후 쿨타임을 기다렸다가 2회 연속 시전으로 빠르게 4탄창을 비우면서 극딜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
블레이드 팰컨은 각성 이전에 습득 가능한 전투 스킬 중 최상위권에 위치한 스킬이다. 시전 시 일정 거리만큼 나아가 회전하며 사격공격을 가하는 건호크를 던지며 이후 스킬 키 재입력을 통해 건호크의 위치로 도약하여 강력한 피니시 베기 공격을 가한다.
건호크는 회전 도중 주변의 적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발휘하지만 피니시를 발동하면 회전 공격이 바로 끊기기 때문에 건호크의 회전을 최대한 유지 시킨 후 피니시를 발동하여 더 많은 피해를 입히거나 바로 피니시를 발동하여 폭딜을 넣는 등 상황에 알맞게 공격 방식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요원은 50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인포서로 각성할 수 있다. 각성 즉시 1차 각성 패시브인 결의를 자동으로 습득하는데 해당 스킬의 효과로 일부 사격 스킬의 색적(포착) 범위가 늘어나며 스킬 레벨 추가 투자시 기본/스킬 공격력이 증가한다.
▲ 1차 각성기, 요인 암살
1차 각성기는 요인 암살이다. 전방의 적에게 접근하여 치명적인 베기 공격을 가하는 스킬로 최초로 마주친 적을 베어낸 뒤 칼을 터는 인상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초근접한 적 하나만을 공격하는 대인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접한 범위의 적을 모두 공격하는 광역기이며 일정 범위 내에 암살 목표 스킬의 효과로 TARGET 표식이 붙은 적이 있다면 그 적에게 스킬이 유도된다.
3레벨까지 습득하면 스킬 시전 중 무적 판정을 획득하며 6레벨 습득 시 스킬 종료 후 30초간 모든 스킬의 쿨타임이 10% 줄어든다. 9레벨 습득 시 TARGET 표식을 가진 적에게 공격력이 10% 증가한다.
각성 이후 습득하는 상급 기술로는 목표 포착, 문페이즈 가 있다.
▲ 1차 각성 이후 습득 기술 시전 영상
목표 포착은 TARGET 표식이 새겨진 적이 존재해야만 사용 가능한 스킬로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총과 검을 활용한 연속공격을 가한다. 스킬 시전 속도가 매우 빨라 단순간에 딜을 넣기에 좋은 기술이다.
문페이즈는 달의 모습을 형상화한 3회의 베기 공격을 가하는 스킬로 보름달 베기 수준의 넓은 범위에 효과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유틸 효과는 따로 없지만 동작이 매우 간결하며 스킬 키 연속 입력을 통해 더 빠르게 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75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레퀴엠으로 2차 각성할 수 있다. 1개의 패시브 스킬과 2개의 액티브 스킬 그리고 2차 각성기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2차 각성 패시브는 냉혈이다. 스킬을 습득하면 스탠딩 상태에서 피격 당할 경우 로망 대시 모션으로 무적 상태에 돌입하는 이베이전을 발동할 수 있으며 로망 대시의 쿨타임이 줄어들어 생존력과 스킬 연계 능력, 기동성이 한 층 강화된다. 또한 스킬 레벨 추가 투자 시 크리티컬 공격력과 물리 크리티컬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필히 마스터해야 하는 스킬이다.
▲ 2차 각성 이후 상급 기술 시전 영상
월광진혼곡은 인접한 적을 잡은 뒤 스킬 키, 공격 키 연속 입력을 통해 검술과 사격 공격을 가하는 스킬이다. 사정거리가 매우 짧아 그냥 사용할 경우 빗나가기 쉽지만 이는 암월비보를 통한 추적 캔슬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요원이 가진 스킬 중 몇 안되는 잡기 판정을 보유한 스킬이라 패턴 캔슬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섬멸은 레인저의 멀티 헤드샷을 벤치 마킹한 스킬로 전방을 부채꼴 범위를 향해 쌍권총을 난사한다. 멀티 헤드샷에 비해 범위가 좁은 대신 사정거리가 매우 길다는 게 특징이며 스킬 키 또는 공격 키 연타로 스킬 시전 속도를 빠르게 돌릴 수 있다.
특히 암살 목표 스킬의 효과에 의해 TARGET 표식이 부착된 적에게는 추가 사격으로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TARGET을 공격 범위 내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 2차 각성기, 월식
2차 각성기는 월식으로 전방에 있는 넓은 범위의 적을 모두 베어 달의 형상을 그린 뒤 쌍권총을 난사하는 스킬이다. 스킬 키 또는 공격 키 연타를 통해 시전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으며 권총 난사가 끝난 뒤엔 강렬한 베기 공격으로 마무리한다.
쌍권총 난사 시전 중에는 TARGET 표식이 붙은 적을 대상으로 추가 사격을 가하는 데 스킬 시전 시 적을 베는 동작에 적을 TARGET 상태로 만드는 특수 효과가 부가되기 때문에 베기 공격만 빗나가지 않는다면 상시 추가 사격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종합
▲ 요원 퍼스트 서버 플레이 영상
요원은 천계 출신의 에이전트라는 설정 때문에 검술과 사격술의 비중이 고르게 분배된 올라운더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검술의 비중이 매우 높은 근접 딜러로 설계된 모습을 보였다.
로망 대시, 암월비보를 통해 스킬 연계를 부드럽게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킬이 연속 입력, 연타를 해야만 스킬 시전 속도가 빨라져 단순간에 딜을 욱여넣을 수 있는 구조이므로 손을 바쁘게 움직일수록 효율이 높아지는 캐릭터로 볼 수 있다.
굉장히 참신한 방법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임은 틀림 없으나 어느정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엿보인다. 우선 스킬 연계의 핵심인 로망 대시와 암월비보는 애매한 쿨타임 배분과 발동 제한 시간 때문에 머슬 시프트, 발검술, 드라이 아웃, 사격술 등 다른 퓨어 딜러들의 스킬 캔슬 시스템과 비교하면 큰 경쟁력이 없다.
또한 암살 목표 스킬의 TARGET 지정은 흥미로운 시스템이고 확실히 메리트가 크긴 하나 같은 맵에 네임드, 보스, 헬 몬스터가 다수 출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액티브 효과의 존재 의의가 불명확하며 TARGET 지정이 되지 않는 일반 몬스터를 상대로는 사용조차 불가능한 목표 포착은 기존 60제, 70제 액티브 기술들의 포지션이 잡몹 정리나 유틸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측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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