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던파 페스티벌'에 9대 던파걸인 민서가 찾아왔다.
민서는 최근 신곡인 '좋아'로 음원 시장과 지상파 음악방송을 휩쓸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여격투가 테마곡인 'Belief'와 함께 '좋아'를 부르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게임조선에서는 던파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민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인터뷰
Q.던파걸로 뽑히고 던페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 소감이 듣고 싶다.
예전에 오리진 행사로 처음 인사를 올렸었는데 이렇게 더 큰 규모의 게임 행사는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기만 해요.
Q.아직까지 던파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고레벨을 달성하긴 했지만 아직 게임을 많이 할 시간이 없어 아쉬워요. 던파걸이 되고나서 던파를 하는 친구나 지인들이 연락을 많이 줬는데요. 대화를 하다 보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Q.이번에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며 던파걸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저 혼자 잘해서 1등이 된 것이 아니라 좋은 노래 덕분에 1위가 됐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저를 1위로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년 상반기에 제 이름으로 나올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Q.던파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이 나왔는데 OST에 참여할 예정이 있는지
아쉽게도 이번 던파 애니메이션 음악에는 참여하진 못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여격투가 OST를 불렀을 때처럼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Q. 라이브 콘서트에 참석했는데 게이머들과 음악으로 소통할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노래를 부르는 무대 뒤의 스크린으로 애니메이션이 같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관객들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제 음악을 마음으로 느끼고 소통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죠.
Q.신규 캐릭터인 총검사를 시연하다가 일어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는데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제가 눈누난나 던린이를 진행할 때 육성했던 캐릭터가 드래곤나이트였는데요. 방송을 하지 않을 때에도 쑤남 선배님이나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하면 드래곤나이트만 했다 보니 이번에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해보면서 정말 신선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조금 더 플레이해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나가야 해서 정말 아쉬웠어요.
Q.던파 코스프레를 하는 온라인 화보를 공개했는데 기존의 자켓사진이나 앨범촬영과 어떤 부분이 달랐는지 궁금하다,
온라인 화보라고 해서 일반적인 앨범촬영이나 자켓사진을 찍는 과정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늘 똑같이 예쁘고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만 코스프레는 이전에 경험해본 적이 없어 재미있었어요.
촬영을 하면서 각 캐릭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잘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Q.던파걸이 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던파걸이 되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이 있다면?
제 주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던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고 인스타그램이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던파와 관련지어 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게 정말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Q.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긴다면?
항상 많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좋아'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고 있을 때 "던파걸 화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도 많이 남겨주셨으니 던파걸로 더욱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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