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넥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자사 IP를 활용한 창작물 장터인 제4회 네코제를 개최했다. 약 80여개의 부스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비롯하여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엘소드, 사이퍼즈, 클로저스 등 다양한 게임과 관련된 자체제작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던파와 관련된 부스는 총 8개로 간단한 엽서부터 3D프린터로 제작한 화분까지 재미있는 물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방문한 F구역의 'Pintura' 부스에서는 무척 낯익은 상품들을 보였는데 해당 부스의 주인공은 던파조선에서 팬아트 게시판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을 새겨넣은 엽서와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근처에 있던 '봉자에서 나온 통돌이'라는 이름의 던파, 클로저스 합동 부스는 거너를 주제로한 개그북과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물건을 완판하는 기염을 토했다.
L구역에는 던파 관련 부스 두 개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마그넷과 노트를 판매 중인 'Ailru works'는 부스 주인이 행사를 즐겨야한다는 이유로 던전앤파이터의 개인상점처럼 자율판매대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던파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늘 그랬듯이 자연스럽게 물건을 둘러보고 현금을 지불한 뒤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옆 부스인 '튜라이'는 스탠드형 족자와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던파의 많은 캐릭터 중 굳이 5가지만 고른 이유를 물어보니 작가 개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여 투표를 거쳐 선정했으며 특히 여성 작가진 사이에서 마창사가 꽤 인기 캐릭터라는 후문도 들을 수 있었다.
S구역의 부스 '시노사비'는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한 넥슨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팬시를 판매하고 있었다. 여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완성됐다는 메이저 아르카나 타로카드는 단연 해당 부스의 간판상품으로 제법 잘 팔려나갔으며 옆 부스인 '공방거인의 공방소'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캐릭터 엠블렘과 퍼밀리어 열쇠고리를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T구역의 부스 2곳에서는 특이하게 생긴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둘도 없는 우리 친구 황금 단진 화분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던 '파오후 뚝딱뚝딱'에서는 3D 프린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찍혀 나오고 있는 안톤 모양 화분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옆 부스인 '도모도모'에서도 프린터기를 통해 브릭 스타일의 캐릭터 종이 인형이 나오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조립 및 케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쪽에서는 NEED FOR STYLE이라는 이름으로 코스프레 쇼가 진행됐다. 던파 관련 코스프레로는 디멘션 워커, 엘레멘탈 마스터가 등장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