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30일 정기 점검 업데이트와 함께 차주에 진행될 예정인 던파 페스티벌의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던페와 마찬가지로 행사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대 행사나 게스트 강연, 공연 외에도 직접 체험이 가능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 체험존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누리자
▲ 민트색 수첩을 현실의 방탈출 게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던 던파의 일부 콘텐츠가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현된다. 방탈출 게임을 콘셉트로 하여 인기를 끌었던 이벤트 '민트색 수첩'은 현실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루크 레이드 던전 보스인 비통의 부폰이 사용하는 간판 패턴을 모티브로 하여 참가자들이 직접 움직이는 조명 안으로 들어가 최대한 대열을 유지하는 '비상 사태 발생!'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미리 시연해볼 수 있는 '신규 업데이트 체험존'과 토요일의 안톤/루크 레이드를 놓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간이 PC방인 '황도군의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준비된다.
■ 강연존, 관람존은 보고만 있어도 신이 나
▲ 2016 던파 페스티벌 당시 운영했던 레이드존의 모습
강연존에서는 7인의 마이스터라는 이름으로 7가지 색다른 강연이 진행된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툰을 연재 중인 디로나, 예니니가 보여주는 파티앤라이프, 아라드투나잇 '카툰 제작기'부터 레바&VOKE의 '드로잉 토크쇼', 던파 공식 페이스북의 요정 세리아재에게 듣는 '던파 서비스 이야기' 외에도 'OST 녹음기', '그래픽 강연', '결투장 참 재밌다', '보안을 말하다'가 진행된다.
레이드존인 노블스카이 22ch[혼잡] 코너에서는 DPL루크 우승에 빛나는 BJ 장지와 인기 BJ 에어비스가 출연하여 현장에서 레이드 타임어택을 준비한다. 함포점거와 같은 돌발이벤트도 준비된다고 하니 관람객 입장에서는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 잠깐 쉬어 갑시다. 휴식존&굿즈존
▲ 공식 굿즈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던파 캐릭터 미니 브릭 상품
참여형, 관람형 행사가 많기 때문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휴게존이 행사장 정 중앙에 있는 '할트산 대피소'에 배치되며 지난 던파 페스티벌처럼 던파에 나오는 음식물 콘셉트를 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대 한 편에는 '멜빈의 창작상점'이 있으며 이 곳에서는 공식 굿즈, 모험가 제작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며 빵톤에 이어서 출시 예정인 디로나 작가의 야심작 토그&에게느 인형을 예약할 수도 있다.
■ 메인 무대 행사에서 공개될 차기 콘텐츠는?
▲ 무대 행사 진행을 맡을 액션토너먼트와 DPL 중계진
메인무대에서 진행할 업데이트 발표와 토크쇼에서는 차기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던파 페스티벌(이하 '던페')의 부재는 <천계>이다. 모험가들이 마계에 올라가 루크를 처단하고 검은 악몽 현상을 종식시키면서 사도에 의한 직접적인 위협이 일시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던페의 부재처럼 다음 이야기의 포커스가 아라드의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천계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 16년 던페 직전 공개된 천계 반란 시나리오 중 일부
실제로 16년 던파 페스티벌 직전 퍼스트서버에서 잠깐 선보였다가 사라진 <천계 반란> 히든 시나리오와 홈페이지의 던파스토리 항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어느 가을, 겐트' 와 관련된 내용이 약 1년간 오리무중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에 제대로 그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제법 높다.
▲ 공식 연재 만화 '회상'의 일부
또한 11월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중인 만화에서는 오리진 이후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이야기하고 있다. 해당 인물은 극 중에서 권총을 사용하고 황궁으로부터 회중시계를 하사받았으며 배신으로 인해 겐트의 수배자가 됐다는 언급을 통해 시간의 힘을 다루는 외전 캐릭터인지는 불확실해졌지만 거너 캐릭터, 천계와의 연관이 있다는 것은 더욱 확실해졌다.
[지난 기사 보러가기: 거너 외전 직업 추가 떡밥 정리]
▲ 중국 던파에서 먼저 선보인 2D 던파 모바일 소개 영상
한편 중국에서 진행된 2017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F1천왕대회와 함께 현재 한국 서버에 적용된 마창사 신직업(드래고니안 랜서, 다크 랜서), 버프 강화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예고했고 바칼, 시로코와 관련된 시네마틱 영상,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몬스터 카드를 이용한 배틀 시스템, 중국서버 전용 에픽 무기와 함께 2D 모바일 던파(가제)가 선을 보이면서 곧 진행될 한국 던파 페스티벌에서도 등장할지 던파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몬스터 카드를 마부 말고도 다른 식으로 활용할 방법이 생길지도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