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신입 아티스트 민서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마스코트 '9대 던파걸'로 데뷔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민서는 기사단 집결 업데이트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눈던이 프로젝트, 여격투가 테마곡 참여 등 바쁘게 던파를 알리고 있는데요. 특히나, 여격투가 테마곡 'Belief'로 던파 유저 사이에서 극찬을 받으며 꾸준히 팬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1일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던파 콘서트 2017'에서는 민서의 라이브 무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9대 던파걸 민서에 대한 던파유저의 궁금증은 끊임없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눈던이 프로젝트로 던린이의 모습이 익숙해지나 싶으면, 무대에서는 호소력 짙은 아티스트로서 돌변하니까요.
던파조선에서는 9대 던파걸, 민서를 만나 지금까지의 활동과 앞으로 계획, 그리고 던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등 던파 유저라면 누구나 궁금할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사체가 아닌, 평어체로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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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던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약 1개월 만에 만나는 것 같아요, 요즘 근황은 어떠신가요?
최근에는 앨범 준비가 1순위였어요. 앨범 준비가 바빠서 던파를 많이는 못 했지만, 그래도 쑤남 선배님과 가끔식 플레이하고 있어요.
던파걸을 하기 전에 던파를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잘 모르지만, 최대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많이 하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근황에 대해 알려주는 민서
- 슈퍼스타K7 이후로 던파걸이 첫 연예 활동인데요, 던파걸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미스틱에 처음 의뢰가 들어왔을 때 사실 던파걸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매우 적었어요. 그나마 제가 회사에서 제일 어리고 게임에 대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뽑히지 않았나 싶어요. 너무 현실적인 대답인가요?(웃음)
사실 던파걸로 뽑히고 나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게임인 만큼 생초보가 행사에 참여하고 활동하는 게 안 좋게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했죠.
▲ 기사단 집결 업데이트 소개 영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 무대 인사를 했을 땐 예상외로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무대 올라가기 전에는 현장에 있는 팬분들의 리액션이 없을 수도 있다는 농담을 들어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서 행사도 게임도 재미있게 한 것 같아요.
던파걸이 되고 나서는 오히려 이런 건 어떨까 저런 건 어떨까 제안이 와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되면서 스스로에게도 좋은 의미의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 눈던이 프로젝트에서 던린이 졸업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던파를 실제 플레이해보니 어떤가요?
굉장히 친절한 게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사실 이전에는 게임을 하더라도 PC방에서 서든어택과 같이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위주로 해서 이런 게임이 처음이거든요.
걱정도 많았는데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조작부터 진행까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 알려줘서 정말 수월하게 진행했죠.
▲ 던린이 프로젝트에서는 쑤남과의 케미가 단연 돋보인다
게임의 볼륨이 커서 놀라기도 했어요. 90레벨까지 찍는 과정이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즐길 거리가 많았거든요. 캐릭터마다 스토리와 관련된 애니메이션도 있고 음악이 있는 부분이 좋았어요. 음악은 스토리텔링 부분까지 있어 감정이입을 잘 할 수 있게 해줬죠.
아무래도 그 부분이 제가 던파 OST에 참여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실제로 여격투가 테마곡 'Belief'를 부를 때 여격투가 캐릭터 생각을 하며 불렀어요. 노래와 가사 느낌도 캐릭터에 매칭이 잘 되게 구성돼서 제가 마치 격투가가 된 것처럼 몰입해서 즐겁게 노래했죠.
- 눈던이 프로젝트를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혹시 있나요?
'몸으로 말해요'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기를 하는데 쑤남 선배님이 정말 못 맞추더라고요. 그날 현장에 왔던 태윤 씨도 같이 참여하면서 서로 거침없는 디스전이 오갔는데요. 녹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녹화가 길어지니까 조금 얄밉기도 했어요. 그래도 해주신 요리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참, 촬영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공식 채널에 재미난 댓글이 많이 달려 재밌었어요. 잘생겼다거나 넓어 보인다는 멘트가 제일 웃겼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은 게임 내 쪽지로 어깨가 시려 보인다고 뭐라도 사서 입으라고 게임 골드를 우편으로 보내셨더라고요. 놀리는 것과 동시에 챙겨주기까지 하셔서 방송을 정말 재미있게 보신 분이 아닌가 해요.
▲ 센스 넘치는 유저 반응에 폭소했다고
- 최근엔 여격투가 테마곡인 Belief를 부르고 콘서트까지 참여하셨어요.
Belief는 어려서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끝없는 수련으로 자신을 갈고닦는 격투가의 강인한 의지를 담고 있어요. 노래 자체가 파이팅이 넘쳐서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의지가 불타오르게 만드는 매력이 있죠.
던파를 실제로 즐기고 난 뒤에 부르다 보니 여격투가 캐릭터 생각이 많이 났어요. 노래와 가사 느낌도 캐릭터에 매칭이 잘 되게 구성되서 제가 마치 격투가가 된 것처럼 몰입해서 즐겁게 노래했죠.
▲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서 열창 중인 모습이다
사실 녹음이 끝나고 앨범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한 게 유튜브였어요. 유튜브 메인에 제 노래가 딱 올라와 있는 거에요. 그것도 제일 위에 말이죠.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댓글도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그저 기쁘다고 밖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 던파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간단하게 들어볼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업데이트 소개 영상이나 던파의 다른 오프라인 행사에서 팬분들과 만나볼 수 있을 텐데요. 정확한 정보는 아직 확정된 게 없어서 먼저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던파와는 별개로 다음 달에 새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맨 처음에도 말했듯이 앨범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어요. 11월 중순 즈음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조금 늦으면 11월 말에서 12월 초 즈음이 될 것 같아요.
최근에는 웹드라마인 '어쩌다18'에도 출연했었는데요. 이후 딱히 예정된 연기 활동은 없을 것 같아요.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던파걸 활동을 통해 민서를 알게 된 팬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항상 너무나도 큰 환호로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던파걸로서 행사에 참여하고 개인 활동도 해나갈 테니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던파조선 유저들에게 남기는 민서의 메시지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