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6월 15일 신규 이벤트인 '쥬스 세끼'를 공개했다. 쥬스 세끼는 각종 과일 재료를 모아 자신에게 맞는 소모품(쥬스)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로 일부 소모품은 연금술사 전문직업만이 제조할 수 있는 특수 포션이나 세라로 구매 가능한 회복포션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조합식에 따라 정해진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소모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한 쥬스 세끼 이벤트를 기사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쥬스의 재료와 조합식
쥬스의 재료로 들어가는 과일은 오렌지, 딸기, 메론으로 총 3가지다.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으며 각각 소모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조합하여 쥬스로 만들면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쥬스 제작 시 같은 과일이 2개 이상 들어가면 해당 과일 베이스의 쥬스가 만들어지며 다른 과일이 섞여 들어가면 각각 오렌지(상큼한), 새콤달콤한(딸기), 달달한(메론)과 같은 접두사가 붙는 믹스 쥬스가 된다. 단, 딸기/오렌지/메론을 1개씩만 섞으면 HP, MP 5% 회복만을 제공하는 저효율 소모품이 되므로 레시피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소모품을 만드는 게 좋다.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오렌지 베이스 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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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오렌지/오렌지 |
오렌지/오렌지/딸기 |
오렌지/오렌지/메론 |
오렌지 쥬스는 반짝이는 레미의 손길과 동일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다만 상태이상 제거는 1회만 제공하며 반짝이는 세계의 장난감처럼 상태이상 저항을 일정 시간 동안 최대치로 끌어올리진 않기 때문에 상태이상을 지속적으로 거는 적을 상대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믹스 오렌지 쥬스는 주 능력치 상승 효과를 10분동안 제공한다. 특히 연금술사의 고농축 비약 등과 중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도핑을 통해 올릴 수 있는 주 능력치가 225에 달한다. 최상위 콘텐츠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딜을 넣고 싶은 유저들에게 유용한 소모품 중 하나다.
딸기 베이스 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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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딸기/딸기 |
딸기/딸기/오렌지 |
딸기/딸기/메론 |
딸기 쥬스는 정신 자극의 비약(통칭 정자극)과 동일한 쿨타임 20%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지속 10분, 쿨타임 30분이라 적혀있긴 하지만 정자극과 마찬가지로 사망하거나 마을로 돌아오면 소모품 쿨타임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사실상 쿨타임은 큰 의미가 없다.
정자극은 최상위 콘텐츠 공략에 유용하게 쓸수 있어 비교적 비싼 소모품 중 하나이므로 이벤트 기간동안 이를 딸기 쥬스로 대체하는 것은 좋은 방법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믹스 딸기 쥬스는 속도 증가 버프를 제공하니 필요에 따라 만들어둘 수 있도록 하자.
메론 베이스 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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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메론/메론 |
메론/메론/오렌지 |
메론/메론/딸기 |
메론 쥬스는 슈퍼아머 포션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집중포화가 없을 경우 슈퍼아머 없이 채널링 중화기를 전개해야 하는 런처 등 일부 직업에겐 편의성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믹스 메론 쥬스는 듀얼 속성강화 +10을 제공한다. 눈에 띌 정도로 속성강화 수치가 높진 않지만 지속시간이 10분이기 때문에 다른 도핑 물약과 함께 복용하기만 해도 꾸준히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만들어두는 편이 좋다.
■ 주의사항
쥬스의 재료가 되는 과일들은 17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적정 레벨 던전을 돌아서 획득할 수 있지만 항해 던전, 안톤/루크 레이드 던전, 망자의 협곡, 결투장, 흑요정 유적지 등 특수한 지역에서는 재료를 획득할 수 없다.
재료나 쥬스는 던전에서만 사용 및 옵션을 적용받고 10분동안 지속되는 쥬스는 사망하거나, 마을로 이동하여 다른 던전에 입장해도 지속시간이 남아 있을 경우 그 효과가 유지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15일(목)부터 7월 13일(목)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아이템은 7월 13일 오전 06시에 일괄 삭제되므로 이벤트 소모품을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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