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칫
비탄의 탑은 설정상 절망의 탑과 동일한 공간이다. 탑을 떠나 마계로 향한 각 층의 주인들 때문에 생긴 빈자리를 플레이어가 채우는 식으로 구현됐으며 실제로 등장 APC는 전원 던파를 플레이하는 모험가들이다.
비탄의 탑은 절망의 탑과 동일하게 100층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캐릭터별로는 하루에 한 번씩, 계정별로는 모험가 레벨에 따라 3회까지 입장할 수 있다.
APC들은 기본적으로 비탄의 탑 이벤트 당시 원본캐릭터가 착용한 장비의 성능이나 옵션을 대부분 적용받고 있으며 스킬 또한 대부분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쓰는 것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또한 각 층의 NPC가 공격 패턴 사용 시 특정 대사를 내뱉기 때문에 패턴을 나름대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절망의 탑 수준으로 살인적으로 높진 않지만 체력이 굉장히 많은 편이므로 장기전을 각오해야 하며 일반적인 소모품은 사용할 수 없다. 코인을 사용한 재도전 또한 불가능하다.
■ 41층 - 랜더랜드(워로드)
스킬의 쿨이 굉장히 짧다는 것을 제외하면 변칙적인 패턴이 따로 없다. 랜더랜드는 크레센트 슬래시, 버스트 슬래쉬, 둠 글레이브, 유 다이드를 사용하며 유 다이드를 제외한 3개 기술의 후딜을 임팩트 스매쉬로 캔슬하여 후속타를 날리는 식으로 공격해온다.
유 다이드를 쓸 때 화면 전체에 둔화를 걸고 체력이 일정 수준이하가 되면 마창 지배 효과를 받아 경직을 무시하고 맞딜하는 것이 거슬린다. 하지만 공격력이 눈에 띄게 높지 않으며 공중으로 띄워서 에어리얼 콤보를 넣는식으로 대응할 수 있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층이다.
■ 42층 - 쿠리오(프라임)
프라임의 주력 무큐기인 카모플라쥬,템페스터, 메카드롭, 스패로우 팩토리를 사용한다.
카모플라쥬를 시전하더라도 HS-1 친구들이 화면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풀슈퍼아머 상태로 점점 쌓이는 템페스터나 스패로우 팩토리의 압박은 거슬린다.
본체 쪽은 로봇을 뽑는 것 외에 별다른 공격패턴이 없으므로 소환물들을 제거하며 차근차근 공략하도록 하자.
■ 43층 - 흑마토사쿠라(얼티밋 디바)
흑마토사쿠라는 무시무시한 돌격대장이다. 직선거리로 한화면 가까이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그랩으로 플레이어를 노리며 한번 붙잡히면 다른 잡기 스킬로 연거푸 연계하여 플레이어를 벽으로 몰아넣는다.
보통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돌진하기 전에 Y축을 수정하는 식으로 움직이고 대각선으로 슬라이딩그랩을 시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Y축에서 대치하면 공격루트가 어느정도 보이지만 갑자기 금강쇄로 들어오거나 Y축까지 몰아잡는 스파이어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44층 - ┗Ðemonic┒(인다라천)
빙결사보다 더욱 악랄한 빙결패턴에 주의해야 하는 층이다. 얼어붙은 공주의 숨결 세트를 착용하고 있어 주변에서 알짱거리기만 해도 수속성 피해를 입고 빙결에 걸리게 된다.
주요 공격패턴은 파동검 빙인, 극파동검 빙인으로 일반적인 아수라와 달리 얼음 기둥이 함께 생성되고 얼음무더기가 떨어져서 큰 피해를 주며 매우 높은 빙결 확률을 가지고 있다.
파동 해체로 인해 접근도 수월하지 않으므로 아예 빙결 내성이나 수속성 저항을 어느정도 준비하거나 순식간에 스킬딜을 쏟아붓고 거리를 벌리는 식으로 공략하자.
■ 45층 - 세러네이드(레이븐)
플레이어와의 거리에 따라 각기 다른 기술로 대응하는 영악한 APC다. 원거리에서는 패스트 드로우를 연사하고 중거리에서는 더블 건호크를 던지고 플레이어의 뒤로 넘어가며 근거리에서는 난사, 트리플 탭으로 거리를 벌린다.
각 스킬의 피해량이 이전 층들에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고 스킬 대부분이 높은 경직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일단 피격을 허용했다면 빠져나가기 쉽지 않다.
슈퍼아머 판정 기술이나 더 먼 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는 기술이 따로 없다면 특히 주의해서 플레이하자.
■ 46층 - 애교곰(세인트)
등장하는 APC는 배틀 크루세이더인 애교곰이다.
시작하자마자 성령의 메이스를 시전하지만 이는 함정으로 성령의 메이스, 썬더 해머 유피테르와 같은 무기 기술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미러클 스플리터를 사용해 순식간에 플레이어에게 접근해 프레셔 월, 플래시 스크랩 연계를 하며 다운된 상대에게 대응할만한 시간을 달리 주지 않고 프레셔월로 재차 가두거나 플래시 스크랩으로 스턴을 걸어버리는 식으로 공격한다.
퀵스탠딩의 무적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 버튼을 유지하면 플래시스크랩의 스턴에 말려들기 쉬우니 가급적 퀵스탠딩은 바로 앉은 상태를 해제하고 도망치는 게 좋다.
■ 47층 - 현희짜응(디어사이드)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폭류나선, 혈화난무, 혈지군무, 검마격살이다.
모든 공격이 화면 전 범위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 이전 층과는 다르게 다운 시 퀵스탠딩의 무적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능력이 뛰어난 혈지군무나 범위가 매우 넓은 혈화난무 등은 사용 직후 빈틈이 생기므로 퀵스탠딩 무적시간 도중에 이 빈틈을 찌르는 식으로 공략하자.
■ 48층 - 천라지망인형(용독문주)
정해진 특수한 공격루트만 따라가는 재미있는 APC다. 허공에 헬터 스켈터와 천라지망을 연사하며 상태이상에 걸려야만 마운트(크레이지발칸)-파진포(비전:진천뢰)등을 연계하는 공격패턴을 보여준다.
구속이나 실명이 걸리지 않는다면 줄기차게 허공에 스킬을 뿌리는데 X축을 정확하게 맞추고 Y축에서 대치하는 것만으로 이 스킬들을 쉽게 피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 49층 - 무신(레이븐)
에픽, 레전더리 리볼버의 특수 옵션을 모두 적용받는 APC다. 플레이 스타일은 평범한 레인저와 같고 마하킥이나 헤드샷을 사용하면 발생하는 충격파(잭볼버, 뒤공탄), 난사 시 발생하는 파이어 익스플로전(육혈포)에 주의해야한다.
발동 시 나오는 각 아이템의 특수옵션은 원본과 같이 방어력을 무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본체의 공격보다 딜이 높게 나오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APC의 체력이 비교적 낮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 근접전으로 유도하는 편이 오히려 쉽다.
■ 50층 - 대충하다접는(이클립스)
50층의 주인은 이클립스인 '대충하다접는'이다. 아우쿠소 캐스팅이 끝나면 아우쿠소를 추가 생성하는 홑씨를 뿌려 점점 개체수를 늘리며 아우쿠소와는 별개로 안톤 던전의 네임드/보스에 해당하는 타르탄을 연달아 소환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각 네임드/보스 타르탄의 패턴은 원본에 비해 크게 약화되거나 데미지가 아예 사라지는 식으로 변경됐고 토그, 에게느의 방어력도 평범한 몬스터 수준이라 처치하기 어렵지 않으며 소환사 본인은 아우쿠소, 채찍질 빼고는 하는 게 없다는 점이다.
장거리 포격형 캐릭터면 그저 멀리서 소환사만 노려서 때려잡으면 되고 근거리 캐릭터면 타르탄과 함께 APC를 처치한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층은 아니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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