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칫
비탄의 탑은 설정상 절망의 탑과 동일한 공간이다. 탑을 떠나 마계로 향한 각 층의 주인들 때문에 생긴 빈자리를 플레이어가 채우는 식으로 구현됐으며 실제로 등장 APC는 전원 던파를 플레이하는 모험가들이다.
비탄의 탑은 절망의 탑과 동일하게 100층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캐릭터별로는 하루에 한 번씩, 계정별로는 모험가 레벨에 따라 3회까지 입장할 수 있다.
APC들은 기본적으로 비탄의 탑 이벤트 당시 원본캐릭터가 착용한 장비의 성능이나 옵션을 대부분 적용받고 있으며 스킬 또한 대부분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쓰는 것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또한 각 층의 NPC가 공격 패턴 사용 시 특정 대사를 내뱉기 때문에 패턴을 나름대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절망의 탑 수준으로 살인적으로 높진 않지만 체력이 굉장히 많은 편이므로 장기전을 각오해야 하며 일반적인 소모품은 사용할 수 없다. 코인을 사용한 재도전 또한 불가능하다.
■ 31층 - 60원짜리(세인트)
배틀 크루세이더인 60원짜리가 등장한다. 시작하자마자 성령의 메이스와 유피테르를 연속 시전하여 장착한 뒤 플레이어를 향해 다가와 평타와 곰참타, 낙봉추 등 기본스킬로 공격해온다.
프리스트인지라 기본 이동속도가 제법 느리므로 공격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거나 뒤를 잡는 게 크게 어렵진 않다. 다만 거리가 너무 멀면 미러클 스플리터로 돌진하거나 참회의 망치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며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승리의 창, 정의의 심판, 운명의 창 연계기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승리의 창에 한 번 박히면 후속타를 모두 허용해야 해서 꽤나 위험하긴 하지만 승리의 창이 슈퍼아머를 뚫진 못하기 때문에 슈퍼아머 판정의 기술로 빠져나오거나 역공을 가할 수 있으니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다만 이 층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캐릭터는 메카닉, 소환사, 사령술사다. 소환된 오브젝트가 참회에 걸리면 즉각 본체를 때리러 온다. 그나마 소환수의 위치를 조정하는 스킬이나 강제로 소환을 해제하는 스킬들은 참회 중에도 발동되므로 정말 필요하다면 소환을 해제하거나 전폭, 희생시켜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 32층 - 이토모모카(옵티머스)
슈퍼아머가 빈약한 근거리 캐릭터들이 고전할만한 층으로 옵티머스인 이토모모카가 등장한다. 시작하자마자 생성하는 게일포스와 G-3 랩터가 각각 슈퍼아머와 무적 판정을 보유하고 있어 굉장히 성가신 상대다.
본체의 패턴은 주기적으로 G시리즈의 지속시간을 갱신하고 게일포스를 보충하면서 로봇을 설치하는 것뿐이며 전폭 명령조차 내리지 않기 때문에 매우 단순한 편에 속하나 게일포스와 G-3만으로도 근거리 캐릭터들은 지속적인 데미지와 함께 경직에 걸리기 때문에 매우 귀찮을 수밖에 없다.
시작하자마자 로봇을 꺼내는 것은 막기 힘들어도 그 이후 추가 생성 및 보충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스킬의 쿨타임을 잘 재서 G시리즈가 점멸하는 타이밍이나 게일포스가 자폭하기 직전 타이밍에는 잡기나 강제경직 판정의 기술를 아껴뒀다가 사용해서 패턴을 끊어내도록 하자.
■ 33층 - 니가왜로그냐(알키오네)
니가왜로그냐는 눈에 띌 정도로 정신사납고 재빠른 APC다. 실버스트림 발동 후 대쉬와 샤이닝컷으로 맵을 종횡무진 휘젓고 다닌다.
주요 공격기술은 샤이닝 컷, 소닉 어설트, 엑셀 스트라이크이며 체력이 줄어들면 디스트리뷰션과 노바 램넌트를 사용한다.
기본 스킬의 피해량은 높지 않고 조준도 엉망이라 눈뜨고 맞을 일은 없지만 직선거리에서 공격해야 하는 원거리 캐릭터나 공격범위가 좁은 근거리 캐릭터는 공격에 노출되기 쉬우며 거의 노쿨타임수준으로 스킬들을 난사하고 다니기 떄문에 쉬이 맞아줘선 안 된다.
문제는 크리티컬 발생 시 생겨나는데 로그 특유의 크리티컬 보정과 데미지 보정이 들어가 평소에는 버틸만한 기술도 피니시에서 크리티컬이 터지면 데미지가 엄청나게 뛰어버리기 때문에 대놓고 맞아주지는 말자.
■ 34층 - 자수풀검마(디어사이드)
34층의 주인은 디어사이드인 자수풀검마로 닉네임과는 달리 자연의수호자 세트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공격스킬은 파천세 평타, 사형조수, 암연격:기가슬래쉬이며 체력을 절반 이상 깎으면 비인외도:극이 추가된다.
주의해야 할 패턴이라면 초근접시 매우 높은 빈도로 사용하는 역천의 프놈을 들 수 있다. 발동부터 끝날 때까지 통으로 무적 판정이므로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을 수밖에 없으며 쿨타임조차 없기 때문에 연속으로 시전하는 경우도 잦다.
비인외도:극 또한 주의해야 할 패턴인데 넓은 범위를 잡기 판정으로 쓸어담기 때문에 막거나 피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프놈이 발동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속딜을 하거나 공중으로 띄워서 무력화시키는 것이 잘 통하는 층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 35층 - 건전하게프리(이모탈)
상대는 이모탈인 건전하게프리다. 메타몰포시스 상태를 유지하며 리퍼, 어둠의 권능, 복마전, 다크 하울링 등 고위력 무큐기들을 주로 사용한다.
주기적으로 고통의 희열을 시전하기 때문에 환청이 항상 켜져 있는 상태이며 이에 영향을 받아 프리스트 치고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스킬 하나하나의 위력이 상당하며 특히 리퍼의 경우 맞은 대상을 높은 확률로 디스펠해버리기 떄문에 기껏 걸어둔 버프가 몽땅 날아가는 일이 잦다. 이중, 삼중 스위칭까지 동원하는 일부 캐릭터는 반드시 리퍼만큼은 피해야 한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어둠의 권능을 쓰기도 하며 어둠의 권능 피니시에 리퍼가 강제로 들어가니 특히 주의하자.
■ 36층 - 네(오버마인드)
오버마인드인 네가 등장한다. 4속성의 하급마법을 무차별 난사하며 상시 슈퍼아머이기 때문에 이를 쉽게 끊어낼수도 없다. 공격을 회피하려는 움직임 자체가 무의미하므로 어지간해서는 비탄의 탑 전용 HP포션등을 복용하고 정면승부를 통해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상급마법들이 패턴으로 추가되는데 썬더콜링과 아크틱 피스트는 매우 높은 확률로 기절과 빙결을 수반한다.
어중간하게 거리를 뒀다만 하급 마법 포화를 뚫기도 힘들뿐더러 뚫는 과정에서 HP 손실이 많이 생기니 빠르게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하자.
■ 37층 - 류이아린(마제스티)
무난하게 쉬어갈 수 있는 층으로 속성변환(갈라틴), 둔기 제국검술, 환검, 승천 등을 사용하며 체력이 깎이면 검의 속성을 암속성(바리사다)으로 바꿔서 무큐기로 돌격해온다.
각 패턴의 데미지도 그리 세지 않으며 일부 스킬은 차지를 하지 않고 쓰기 때문에 판정도 빈약하다. 띄우거나 눕혀놓고 구석으로 몰아 두들기면 그만이다.
■ 38층 - 태락(카이저)
상급스킬들만을 주로 사용하는 카이저가 등장한다. 슈퍼아머를 주기적으로 캐스팅하기 때문에 잡기 없이 눕히거나 띄워서 공략하기 힘들며 스킬들의 쿨타임이 거의 없는지 쉴새없이 난사한다.
사상 최강의 로킥은 데미지가 매우 강하고 흡입력도 있지만 원본에 비할 수준은 아니기에 여차하면 돌진기나 달리기로 쉽게 벗어날 수 있으며 비트드라이브 또한 데미지는 강하지만 플레이어를 지나치면 멈추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프리딜타임이 확보된다.
문제는 호격권인데 카이저의 스킬 중에선 눈에 띄게 빠른 발동속도와 넓은 범위를 자랑하기 떄문에 한 번 말려들면 순식간에 HP가 갈려 나가기 쉽다. 이것만큼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그나마 스트라이커의 기술인 머슬 시프트를 이용한 머슬콤은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발로 지르는 기술들의 빈 틈을 잘 찌르면 공략해볼만한 상대다.
■ 39층 - 신발찾는렌시(커맨더)
전술계열 스킬 위주로 싸우는 APC 신발찾는렌시를 상대하게 된다. 전방으로 넓은 부채꼴 범위를 공격하는 클레이모어, 교차 사격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C4를 부착하거나 네이팜탄을 투하한다.
보통 클레이모어를 설치한 뒤 교차사격을 사용해 클레이모어 범위 내로 플레이어를 밀어내며 격발 후 기절에 걸리면 연계기로 C4나 네이팜을 사용한다.
가장 골치 아픈 것은 C4인데 캐스팅 속도에만 영향을 받는 마법 데미지 딜러가 아닌 이상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무조건 60% 감소시키는 디버프 때문에 저항하기 힘들어진다.
그나마 C4는 원본스킬부터 투척 판정이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뒤를 잡기만 하면 맞기 힘드니 가급적 C4에 노출되지 않도록 열심히 움직이자.
■ 40층 - 블러디어(아이올로스)
40층의 주인은 아이올로스인 블러디어. 층의 공략보다는 수리비가 우려되는 층으로 회오리바람, 스파이럴 프레스, 휘몰아치는 바람을 난사하는 APC다.
모든 패턴이 직선으로 날아오며 데미지도 히트당 150을 못 넘기는 미약한 수준이라 힘으로 밀어붙이면 될법해 보이지만 공격속도가 빠른 데다가 히트 수가 원체 많은 아이올로스인지라 중간중간 경직에 걸려 공격이 끊기는 구간이 반드시 생겨 역습을 당하기 쉽다.
특히 회오리바람 발동 시 무적판정이며 2연사, 3연사를 하는 등 빈틈이 잘 보이질 않으니 Y축에서 판정이 넓은 기술로 거리를 두고 공격하거나 잡기, 강제경직으로 무력화 후 공략하는 것이 좋다.
체력이 다소 떨어지면 스톰 퀘이커 패턴이 추가되는데 넓은 범위를 통째로 잡아서 X축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에 맞은 뒤엔 후속타가 반드시 따라온다. 퀵스탠딩의 무적시간을 받고 돌격기로 거리를 좁히거나 빠르게 빠져나오자.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해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