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의 PvP대회인 액션 토너먼트(이하 액토) 2017시즌이 액션 토너먼트 특별 페이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전 네오플은 액션 토너먼트 2017시즌 개편안에 대해 공개한 바 있었는데 그 상세 내용과 변경사항이 드디어 밝혀진 것이다.
2017시즌은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때 여러모로 변경점이 많다. 우선 단체전 부문이 사라지고 진행 방식도 3단계의 세부 리그로 나뉘는 등이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과연 액토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 진행 방식의 변경
▲ 3개의 리그로 나뉜 액토 2017 스프링시즌
2017년의 액토는 4개 시즌으로 나뉜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번 시즌부터는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올라온 16명의 선수들로 원데이 듀얼이나 토너먼트를 진행하지 않고 3단계의 세부 리그를 거쳐 결선을 치른다.
봄 시즌이 시작되는 3월 4일부터 약 3주간은 챌린저스 리그가 진행되며 4주차부터 챌린저스에서 QP랭킹 상위 16명은 마스터즈로 진출하게 된다. 마스터즈 리그에서는 매주 4인 1조로 조별 리그를 진행하여 파이널에 올라갈 최후의 8인을 뽑게 되며 이 과정에서 탈락한 인원은 다시 챌린저스로 내려가게 된다.
비록 챌린저스로 떨어졌다고 해도 다시 QP랭킹 16위권 이내에 들면 마스터즈에 도전할 수 있으며 여기서 선전한다면 파이널로 진출할 수도 있다.
▲ 챌린저스에서 떨어져도 3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
■ 참가 가능 캐릭터 확대
▲ 쿠노이치, 섀도우댄서가 출시 2년, 마창사는 출시 1년만에 액션 토너먼트에 입성한다.
이번 시즌부터 4개 직업군이 새로 참전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쿠노이치, 섀도우댄서, 듀얼리스트, 뱅가드로 현시점에서 일반/랭크 결투장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직업들이다.
때문에 이번 시즌은 신규 참전 직업군을 주력으로 하는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선수들 중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전향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 전망
단체전 삭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전이야 원래 상성을 크게 타고 시즌마다 성능이 좋은 직업만이 결승전을 가는 구도여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을 엔트리나 조합을 통해 카운터치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가미된 단체전으로 극복하는 구도였기 때문
또한 이번 신규 캐릭터들의 참전에 관해서는 밸런스 조절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쿠노이치, 섀도우댄서는 발매 직후부터 시즌 3까지 결투장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약 2년간 출전이 금지되어 있었던 상태다.
▲ 일부 프로게이머들은 이번 대회가 천하제일섀댄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나마 쿠노이치는 지속적인 하향 패치로 인해 티어가 많이 하락했지만 섀도우댄서는 아직까지도 결투장에서 사기 캐릭터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만큼 스프링 시즌에 앞서 밸런스 조정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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