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의 테스트 서버인 퍼스트 서버에 신규 콘텐츠 '비탄의 탑'을 업데이트했다.
비탄의 탑은 지난 11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언급됐던 특수 던전으로, 실제 100명의 유저를 선별해 비탄의 탑 APC로 만든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비탄의 탑은 선별된 유저 APC뿐 아니라 레전더리/에픽 등급의 귀걸이를 얻을 수 있는 귀걸이 항아리, 신규 레전더리 귀걸이 등 다양한 요소로 던파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비탄의 탑은 절망의 탑, 사망의 탑과 마찬가지로 망자의 협곡에서 입장할 수 있다. 이 던전은 절망의 탑과 마찬가지로 100층까지 오르게 되지만, 여러부분에서 절망의 탑과 다른 룰을 가지고 있다.
우선 비탄의 탑은 90레벨이라는 레벨제한이 존재한다. 마계 업데이트 이후 마계 최대 레벨에 맞춘 특수 던전인 셈이다.
◆ 비탄의 탑 특징
비탄의 탑은 망자의 협곡에 있는 타 던전과는 다르게 계정 단위로 입장 횟수에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집중할 캐릭을 선택해 꾸준히 도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입장 횟수는 자신의 모험단 레벨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이는 캐릭터 양산을 통해 무분별하게 보상이 풀리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이미 비탄의 탑을 1회 클리어했으므로 계정 내에서 단 하나의 캐릭터만이 비탄의 탑을 오를 수 있다.
비탄의 탑은 최고 난이도 특수던전인 만큼 여러가지 특수한 룰이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컨티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전투 중 사망 시 코인을 소모하여 전투를 재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클리어 실패시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재도전에는 후술할 입장횟수를 소모하거나 비탄의 초대장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또한, 클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부 아이템과 스킬에는 제약이 있다. 보호막이나 회복류 스킬들의 수치나 지속시간, 쿨타임에 변경이 있으며 스킬의 쿨타임을 되돌리는 쿨초 아이템들의 옵션도 작동불능이 된다. 게다가 항마력을 요구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장비 착용은 필수다.
▲ 비탄의 탑 1층 플레이 영상
▲ 비탄의 탑 2층 플레이 영상
◆ 비탄의 탑 보상
비탄의 탑 보상으로는 1개 층을 클리어할 때마다 1~3개의 천년의 한걸음을 지급하며 이는 천년의 세월이라는 특수한 재료와 함께 비탄의 탑 보상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천년의 세월은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탄의 탑에선 50층에서 에픽 항아리를 획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던파페스티벌의 내용을 미루어 보아 50층마다 1개씩 획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두개의 재료를 모아서 비탄의 탑 에픽 항아리를 노려보자
그 외에도 NPC 시모나를 통해 천년의 한걸음을 개당 100,000 골드에 구매할 수도 있으며 비탄의 초대장을 1,000,000골드에 2장씩 구매할 수도 있다. 만약 계정 내 여러캐릭터로 비탄의 탑을 오르고 있다면 재도전 시 일일히 입장 횟수를 소모하기보다는 비탄의 초대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비탄의 탑 보상 항아리의 레벨 제한은 80~90으로 대부분의 장비가 주력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의 레벨이며 그 중에서도 귀걸이 항아리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귀걸이 항아리에서는 루크 레이드 에픽인 테네브레 루스를 제외한 레전더리~에픽 등급의 귀걸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항아리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3종의 레전더리 귀걸이가 존재한다.
▲ 1월 24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3종의 레전더리 귀걸이
3종의 신규 귀걸이로는 높은 능력치와 적당한 속성강화, 모든 공격력 증가가 특징인 슈베르티, 주 능력치는 없지만 데미지 증가와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큐빅 오브 식스테일, 높은 속성강화와 5중첩 가능한 속도버프로 빠른 속도전이 장점인 골드 볼텍스가 있으며 이 항아리를 통해 기존 줄타나이트, 레인보우 이어링을 쓰던 많은 모험가들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귀걸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탄의 탑 업데이트와 함께 절망의 탑의 개편도 진행됐다. 정복 보상인 에픽 무기 항아리가 종류별로 세분화 되고 레벨 구간이 바뀌었으며 입장방식이 비탄의 탑과 동일하게 계정단위 제한이 걸리는 등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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