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던파x사이퍼즈 2016 시즌 1이 결승전을 앞두고 이벤트 매치로 넥슨 아레나를 찾아왔다. 지난주 혈전을 벌인 개인전 D그룹의 한세민, 권민우. C그룹의 안성호, 장재원을 비롯하여 쟁쟁한 실력자들이 팬들을 위한 즐겜매치로 위해 뭉친 것이다.
이 날 경기는 약을 한 사발 한듯한 나사빠진 룰이 일품이었다. 8명이 1:1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지만 PC환경이 아닌 조이스틱과 같은 오락실 컨트롤러로 플레이했으며 복불복으로 점프 금지, 포스트 잇으로 화면 가리기,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플레이하기 등등 추가 미션도 수행했다.
모든 이벤트 매치가 꿀잼의 향연이었다. 정규 시즌에서는 모두 최정상급이었던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 환경과 패널티 떄문에 기초적인 콤보도 제대로 넣지 못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면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을 정도였다.
그 와중에 장재원, 권민우와 같이 '이것이 프로 선수의 클라스'라고 증명하 듯 멋진 콤보를 성공시켜 환호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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