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정기 업데이트에서는 남성 그래플러, 새도우 댄서, 빙결사의 밸런스 패치가 있었습니다. 16일 퍼스트 서버에 나온 내용에서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적용됐는데요. 실제론 어떤 모습으로 적용됐을까요?
어느 정도의 변화가 있었는지 직접 확인해볼까요?
◆ 남성 그래플러
2차 각성과 A/S 패치 이후의 남성 그래플러는 버그언트, 버그래플러라는 오명을 무위로 돌릴 수준의 상향을 얻어낸 바 있습니다. 그 결과 남성 그래플러는 로그처럼 파티 플레이에 민폐요소가 있을지언정 잡힌 몹을 모조리 박살낼 수 있는 화력을 손에 넣어 나름대로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상향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 그래플러에 대한 평가는 '묘한 캐릭터' 인데요. 남성 그래플러 자체가 약한건지 어그로 버그와 같은 시스템 관련 문제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굉장히 들쑥날쑥한 딜링 때문에 선뜻 파티플레이를 하기엔 꺼려진다는게 중론입니다.
그래서 남성 그래플러는 이번 밸런스패치에서 스킬들의 화력 증대와 성장곡선 및 보조스킬의 구조 조정을 받았습니다.
▲ 이젠 남그플도 스위칭 대열에 합류합니다.
실시간으로 잡기 스킬의 공격력을 올려주던 반드시 잡는다!의 능력치가 시전 시의 능력치를 반영하게 되어 레벨링 스위칭이 가능해졌으며 추가로 여성 그래플러의 반드시 잡는다! 와 크로니클 세트에 관련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1차, 2차 각성패시브인 반격, 가장 강한 녀석은 누구냐의 성장곡선도 변경되어 결과적으로는 레벨링 효율이 소폭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오피 건틀릿(반드시 잡는다 Lv +3)과 같은 일부 장비의 가치가 급등하는 한편 음산한 기운의 스웨이드 튜닉(1,2차 각성 패시브 Lv +1)과 같은 레벨링 장비의 가치가 내려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매우 훌륭한 스위치템의 표본
◆ 섀도우 댄서
섀도우 댄서 밸런스 패치는 가죽으로부터의 독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스킬 공격력이 15% 증가했고 가죽 마스터리에 존재했던 크리티컬 공격력 증가 기능이 패시브인 암살기술로 이전되면서 탈크 과정에서 경갑, 중갑 등을 착용하는 자유로운 방어구 세팅이 가능해졌습니다.
택틱컬 세트 말고도 에픽 세트 개편으로 입지가 확 뛴 자연의 수호자, 아이실드 러데이니언 등을 채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호재지만 현재 죽음의 연무나 베일드 어택 등에서 버그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제대로 된 실성능 측정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이젠 가죽말고 다른 것을 껴도 이 옵션을 적용받습니다.
◆ 빙결사
이번 빙결사 패치는 탈크의 가속화로 결로지을 수 있는데요. 크로니클 세트에 붙어있던 스킬 기능성 개선 옵션들이 스킬 자체의 기능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선됐습니다.
비교적 저레벨에 배우는 기본기나 선호도가 낮은 무큐기들은 50%에 가까운 높은 수치의 상향을 얻어냈으며 세트 효과와 통폐합되어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 수준 상향됐다고 할 수 있는 셈이죠.
크로니클을 껴도 강하지만 탈크로니클을 하면 훨씬 강해질 수 있으니 힘의 균형이 서서히 아애샷에서 탈크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브로큰 애로우는 50% 강해졌지만 정작 공증 옵션의 삭제로 아애샷을 끼면 체감이 잘 안올 겁니다.
◆ 그 외
배틀메이지는 신스킬에 전용 보이스가 추가되고 스위칭이나 발동속도, 조건 등에서 약간 수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배메 최고의 죽창기로 불리는 퀘이사 익스플로전이 스탯 정보를 신시간으로 반영하도록 변경된 부분은 굉장히 눈에 띄는데요. 레벨링과 스탯의 스위칭으로 퀘이사의 위력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 이에샤스님의 배메 신스킬들 보이스 영상
(http://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movie&num=2518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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