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어벤저의 플레이 처우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주 내용은 요구하는 조건에 비해 제대로 된 성능을 못 내는 스킬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악마화의 유지를 위해 허공에 스킬을 쓰는 불편함 등을 완화, 스킬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한다는 내용입니다.
◆ 패시브, 버프 스킬 구조 변경
일단, 어벤저의 패시브, 버프에 해당하는 환청, 추락하는 영혼, 데빌 스트라이커, 메타몰포시스, 악몽, 이블 스트라이커의 스킬 구조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HP, MP 최대치를 깎고 스킬 데미지 증가와 이동속도 버프를 부여하던 환청이 삭제되고 두 기능이 추락하는 영혼으로 넘어갔습니다. 즉 두 효과는 스위칭이 가능해졌습니다.
뒤이어 추락하는 영혼의 기능이었던 암속성 강화와 지능 증가 옵션 중에서 암속성 강화는 사라지고 지능 부분이 데빌 스트라이커에 종속되었습니다.
▲ 사령술사처럼 스위칭할 수 있는 스증뎀 버프가 생겼습니다.
메타몰포시스는 변신 중 악마 게이지 소모가 퍼센트가 아닌 고정수치 감소로 변경됐으며 소모 간격이 소폭 늘어났습니다. 원래 있던 메타몰포시스 상태 중 스킬 공격력 증가 기능은 환청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메타몰포시스 레벨링으로 얻는 것은 사실상 변신시 폭발 데미지밖에 없게 됐습니다.
악몽은 메타몰포시스 상태와 인간 상태일 때 스킬 공격력 증가를 얻어냈습니다. 메타몰포시스를 주력으로 쓰던 어벤저들은 환청에 SP를 소모하면 이전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전에는 없었던 인간형일 때 스킬 데미지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블 스트라이커는 복잡한 이전 스킬 내용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특히 게이지가 최대치일 때 공격력 증가 효과를 얻던 내용이 몇몇 스킬을 쓰기 어렵게 만들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바뀐 내용은 데빌 스트라이커 공격력 증가 및 모든 스킬 공격력 증가입니다.
▲ 쓰기 어렵고 난해하던 기존 내용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다만, 유저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6월 9일 업데이트 중으로 환청 스킬과 데빌 스트라이커, 추락하는 영혼, 메타몰포시스, 악몽 스킬의 변경점이 재조정될 예정입니다.
◆ 악마화 변경
악마화 상태에서 강화되는 스킬들의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쿨타임이 감소했습니다. 악마화 9레벨 옵션인 재앙, 복마전의 쿨타임 초기화 효과는 전체 스킬 쿨타임 10퍼센트 감소로 변경됐습니다.
주력 스킬 중 하나였던 처형은 쿨타임이 크게 늘어나며 강한 위력을 가하는 무큐기로 변화를 꾀했으며 메타몰포시스 사용 중에 써도 변신이 풀리지 않습니다.
악마화 유지를 위해 허공에 질러야 했던 재앙이나 다크 하울링에 붙어있던 악마화 지속시간 증가 기능은 삭제됐습니다. 대신 고통의 희열 시전 시 악마화 지속시간이 늘어나도록 변경됐습니다.
또한 쿨타임 초기화가 되더라도 인간으로 돌아온 후 재변신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쿨타임이 초기화된 악마화로 재변신 시 충격파와 함께 변신시간을 갱신하도록 바뀌었습니다.
▲ 인간 형태에서 다시 악마화로 재변신하면서 뜸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상태이상 면역이 삭제되어 정제된 혼돈의 마석 목걸이 등 일부 조건부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0의 TP를 사용해 악마화 강화 스킬에 투자하면 예전처럼 상태이상 면역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악마화 도중 고대의 기억, 불굴의 의지, 도약 등의 버프 스킬이 사용가능해졌으며 가드, 다크 슬래쉬의 커맨드가 바뀌었고 점프, 백스텝, 점프 공격 등의 기능이 새로 추가되어 각종 특수 패턴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 스킬 사용성 개선
데빌 스트라이커는 역경직의 감소와 함께 적을 날리지 않아 지속딜을 유리하게 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리퍼 또한 마찬가지로 잡아 뜯은 적을 날리지 않고 되려 끌어오게 하는 변경이 있었습니다.
파멸의 강타는 시전 후 방향키로 전진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홀딩 중인 적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변경돼 였고 다크 하울링은 인간, 메타몰포시스 상태에서도 추가 함성을 지를 수 있게 됐으며, 악마게이지 소모량을 고정시키고 인간 형태에서 생기는 딜레이를 감소시켰습니다.
▲ 스킬의 사용성이 개선되어 파티플레이 민폐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언홀리 퓨리는 난무 횟수가 줄어들고 난무 피해량이 늘어났으며 마지막 타격의 충전기능이 개선됐습니다. 또한 피니쉬 데미지 증가 공식이 복리가 전체적인 피해량을 늘리고자 했습니다.
▲ 확실히 시전시간 자체는 줄어든 게 체감이 옵니다.
◆ 총평
전체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재미를 찾아주려 했지만, 패치 직후 버그가 상당히 많고 생각한 만큼 성능이 실제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또한, 스킬 옵션 변경으로 인한 아이템이나 아바타 옵션 변경 등이 약간 덜 조정된 부분 또한 존재합니다.
후속 패치로 어벤저가 더 나은 입지를 가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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