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칸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최대 규모 리그 '2015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시즌2'가 11월 29일(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액션 토너먼트 개인전 4강에서는 인파이터 김형준 선수와 남스트리트파이터 정재운 선수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두 선수에게서 오늘 경기와 결승 진출 소감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김형준 선수(좌측)와 정재운 선수(우측)
Q. 결승에 진출한 소감 부탁한다.
김형준 - 인파이터로 처음 올라온 것 같다. 대진표가 좋았던 것도 같다.
정재운 - 이번에 소울브링어전을 소울브링어와 안하고 결투장 연습에서 인형만 패면서 연습했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청심환까지 먹고 했다.
Q. 두 선수 모두 상성상 쉽게 이길 것 같았는데?
김형준 - 연습 상대를 김창원 선수와 했는데, 김태환 선수는 김창원 선수가 쓰지 않던 것을 사용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만약 직업 상성이 안 좋았다면 졌을 것 같다.
정재운 - 내 캐릭터도 사실 엄청 쎼지만, 상대 캐릭터도 강한 편이다. 소울브링어 전에서 마법 데미지인 만큼 중갑 캐릭터 특유의 맷집도 큰 메리트가 없기에 고생을 조금 했다.
태환 선수가 소울브링어를 이기니까 고맙다고 하기도 했다.(웃음) 그래플러가 소울브링어를 상대로 상성이 좋기 떄문에 F1 국가대항전에 나갈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Q. 결승 경험상 김형준 선수가 밀리는데?
김형준 - 솔직히 이길 자신은 없다. 직업 상성도 반반인 만큼 컨디션에 따라 갈릴 것 같다.
정재운 - 종민 선수보다 어려울 것 같다. 그런데 김형준 선수는 대회에서 좀 더 잘하는 것 같다. 이기면 4:2, 지면 4:2로 될 것 같다.
김형준 - 솔직히 3패하고 나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서 이기기 힘들것 같다.
Q. 화정체육관에서 결승을 하게 됐는데?
김형준 - 처음 가보는 무대긴 한데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정재운 - 화정 체육관 지난 번에도 가봤는데, 딱히 긴장했던 적은 없던 것 같다. 근데, 부스에 진동이 느껴지는 상황이었는데 그런게 좀 부담스럽긴 했었다. 두번째니 이제 부담도 없을 것 같다.
사실 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서 (같은 직업이더라도) 연습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더라. 해도 바뀌진 않는 것 같다. 대회때 콤보만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콤보 연습을 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김형준 - 매 시즌마다 아쉽게 떨어졌는데,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성적 거둔 만큼 열심히 하겠다. 단체전에서 예선 탈락한 팀원들의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정재운 - 이번에 중국대회에서 제명 선수와 결승에서 만났는데 제명 선수가 처음으로 우승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창원 선수도 떨어져서 아쉽지만,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성일 선수 역시 큰 도움이 되서 고맙다.
라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