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 던파')의 최대 규모 리그 '2015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시즌2'가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날 액션토너먼트에서는 개인전 승강전 3라운드가 진행됐다. 승강전 3라운드에서는 인파이터 채지훈 선수와 아수라 안현수 선수, 배틀메이지 김동훈 선수, 여그래플러 김창원 선수가 승부를 벌이게 됐다.
▲ 개인전 승강전 결과
◆ 인파이터 채지훈 vs 아수라 안현수
두 선수의 시작은 견제전으로 시작됐다. 아수라는 지열과 귀문반 등을 이용해 견제를 했고, 인파이터는 더킹과 스웨이를 이용하며 간을 보는 플레이를 시작했다. 서로 견제 위주로 눈치를 보는 와중 먼저 앞서 나간 것은 인파이터 채지훈 선수였다. 2연속으로 아수라를 상대로 콤보를 성공시킨 채지훈 선수는 절반 가량의 체력을 빼내는데 성공했다.
아수라 역시 파동해제 등을 이용하여 카운터 등을 성공시키며 콤보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후반부 아수라의 반격 타이밍을 퀵패리를 이용하여 넘긴 인파이터 안현수가 결국 승리했다.
◆ 배틀메이지 김동훈 vs 여그래플러 김창원
두 선수는 시작부터 서로 몰아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창원 선수는 그래플러 특유의 무적 시간을 이용하여 기갑 호도르를 무시하면서 배틀메이지에게 콤보를 성공시켰고, 이어서 김동훈 선수는 황룡천공을 마무리로 넣는 콤보를 성사 시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에도 황룡천공을 견제, 콤보 등에서 2회 연속 더 맞추면서 김창원 선수를 상대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다.
◆ 인파이터 채지훈 vs 배틀메이지 김동훈
호도르를 소환한 후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려고 한 김동훈 선수를 상대로 채지훈 선수는 매서운 경기력을 보였다. 기갑 호도르와 동시에 콤보를 성사시킨 채지훈 선수는 위상변화로 달아난 김동훈 선수의 위치를 미리 예측하고 사이드와인더로 당기면서 콤보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배틀메이지의 뇌연격 이나 체이서 사출 등을 예측하며 적절히 무마시킨 플레이를 보여준 채지훈 선수가 결국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 아수라 안현수 vs 여그래플러 김창원
앞선 경기부터 방어적인 운용을 선보인 안현수 선수는 금강쇄를 적절하게 카운터 치면서 유리한 위치를 계속해서 선점했다. 덕분에 안현수 선수의 승리로 점쳐지는던 가운데 김창현 선수 역시 쉽게 패배하진 않았다. 슬라이딩 그랩을 이용한 적절하 잡기로 아수라의 반격 타이밍을 무력화 시키면서 잡는데 성공한 김창원 선수가 역전에 성공했다.
◆ 아수라 안현수 vs 배틀메이지 김동훈
초반에는 배틀메이지를 잘 캐치한 안현수 선수가 바닥 콤보를 이용하여 유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강력한 콤보보다는 꾸준한 콤보를 보여주면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안현수 선수가 승기를 잡았다. 김동훈 선수 역시 아수라의 무쌍파 타이밍에 뇌연격을 꽂은 후, 원무곤으로 잡아채는 등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안현수 선수의 수비적이면서도 꾸준한 플레이를 넘지 못한 김동훈 선수가 패배하고 말았다.
◆ 인파이터 채지훈 vs 여그래플러 김창원
채지훈 선수와 김창원 선수의 경기는 말 그대로 끌어채기와 끌어잡기의 경기였다. 두 선수 모두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적을 잡아채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그 와중에 좀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김창원 선수였다.
적의 공격을 미리 예측하며 피해까지 계산하며 플레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김창원 선수가 결국 채지훈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