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유저 인터뷰 |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에서는 유저분들에게 더욱 상세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직업군을 육성하고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성 마법사 2차 각성 업데이트를 맞이해 빙결사-이터널을 육성하고 있는 ‘빙결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 인터뷰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사체가 아닌, 평어체로 작성됩니다. |
■ 인터뷰
Q.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카인서버에 서식하는 빙결사입니다. 던파조선에서는 [빙결사]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 빙결사를 키우게 된 계기는 전역 후 pve 보다는 pvp 쪽에 관심이 있어서 빙결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후로 3년간 빙결사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Q.빙결사(이터널)를 육성하고 계시는데, 빙결사란 어떤 캐릭터인가요?
A. 인게임 컨셉에 의하면 불에도 녹지않는 얼음으로 된 무기를 구현하여 근접형 전투가 가능한 캐릭터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빙결사를 플레이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빙결사는 근접공격에 의해 이루어지는 스킬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또, 상대를 직접 타격하면서 동시에 홀드 시키는것을 좋아하신다면 빙결사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Q. 2차 각성 업데이트 이후로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2차각성 이후 제일 뚜렷하게 차이나는 것은 캐릭터를 조작함에 있어서 스킬 딜레이가 줄어들고 스킬 발동 중 일부 다른 스킬을 사용가능하게 됨으로써 상당히 스타일리쉬 하게 변화하였습니다.
2차각성 전에는 정말 지독한 선후딜 , 스킬간 연계 불가능으로 곤혹을 치러야만 했는데 이번 2차각성에서는 그러한 고질적 문제가 대부분 완화 되었습니다. 또한 2차각성 이후 습득가능한 스킬들이 적을 홀딩시키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유틸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발달하였습니다.
Q. 이번 2차 각성 업데이트에서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반대로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으셨을 텐데, 어떤 점이 만족스럽고 불만족스러웠는지 알려주세요.
A. 만족스러운 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위와 같이 2차각성으로 인하여 빙결사는 스킬의 선후딜이 감소하여 같은 시간내에 더욱 많은 스킬을 사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머-샤드 와같은 연계가능한 플레이로 재미면에서도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시브 추가로 인하여 데미지도 어느정도 상향되었습니다.
이제 조심스레 불만족스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제일 먼저 크로니클셋트 없이는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브로큰애로우나 피어스오브아이스 같은 스킬들의 개선이 명확히 이루어지 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당연히 크로니클을 벗을 때 여전히 상당한 제약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빙결사는 완전탈크가 불가능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크로니클에서 에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상당히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개선된 발현의 마공수치와 다른 패시브의 스킬제약형 스증뎀 또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Q. 그중에서도 꼭! 이것만큼은 개발자가 고쳐줬으면 좋겠다 하는 게 있다면?
A. 우선 결투장 부분에서 빙결사 브로큰애로우 타격시 막타 대쉬 공격이 간헐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존재하는데 2각하면서 고쳐주실 줄 알았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승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스킬이라서 빠른시일내에 고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마전 개발자코멘트에서 서버통합 그리고 여귀검사2차각성으로 인해 바쁜스케쥴속에서도 남마법사의 개선은 꾸준히 해주실것이라 하셨는데 옆동네 워록의 경우 1주 A/S 직후 아무런 패치도 없는 것을 보고 빙결사 유저지만 실망스러웠습니다.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빙결사의 경우는 뉴밸런스 패치 이후 처음 받는 상향 패치입니다. 신경 좀 꾸준히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2차 각성 업데이트로 많은 스킬들이 개편됐는데, 꼭 투자할 만한 스킬이나 개편 후 효율이 떨어진 스킬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꼭 가져간다기 보다는 개편전과 비교해 회전투창은 많은 데미지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개편전 회전투창의 이미지 때문에 회전투창을 멀리 하시는분들은 한번 찍어보시면 후회 하실 일은 없으실 것입니다.
반대로 설화연창은 같은 기본기로써 개편전보다 효율이 떨어지게 되었지만 기본기가 부실한 빙결사이기 때문에 떨어져도 저는 마스터 하였습니다 ㅜ
또한 발현에 마크리가 붙었지만 스킬포인트를 위해 템으로 올릴수 있는 마크리는 전부 올려주시고 스킬포인트로 올리는 마크리는 최대한 아껴서 다른 스킬에 투자하시는게 현명합니다. 2각스킬들은 홀딩 능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준수한 딜링도 보유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마스터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스킬포인트가 부족하기에 홀딩에 치중되어 있는 것( 아이스크래쉬 , 아이스맨 , 블리자드스톰) 과 같은 것들은 전부 스킬레벨 1을 투자하여 홀딩으로써의 역할은 지키되 스킬포인트는 아끼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 빙결사님이 현재 사용하고 계신 스킬트리
Q. 2차 각성 업데이트 이전에 주로 사용된 아이템 세팅과 더불어 앞으로 변화될 세팅의 목표나 트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기존의 빙결사는 너무나도 잘 알 듯이 크로니클이 갑인 캐릭터 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애샷 혹은 아플헬 9셋은 다른 에픽과 비교하여 너무나도 강력(?) 하여 빙결사 셋팅은 오직 한길 이였습니다. 그러나 2각후엔 새로운 탈크로니클 셋팅들이 생겨났습니다.
우선 개편된 로드인 라비네터의 검은심장 로드가 상당히 좋은 성능을 내면서 라비네터에 맞추는 탈크 셋팅이 대두화 되었습니다. 그예로 얼공셋 , 잭프핵 , 자수벨트 , 프리징컷 로브와 같이 수속코어템을 이용하여 라비네터의 수속추뎀을 극대화 시키는 탈크형태입니다. 제생각에는 현재 제일 강력한 탈크셋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외에 이기와 조그네스를 이용한 택풀 혹은 암살풀셋도 크로니클에 비하여 좋은 성능을 낼 것입니다. 굳이 트렌드를 뽑자면 아무래도 라비네터를 이용한 수속코어에픽 혹은 코어레전더리를 이용한 6+@ 셋팅이 가장 손쉽게 가능한 셋팅으로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빙결사님의 현재 캐릭터 스펙
Q. 빙결사(이터널)를 육성하는 새내기 유저들에게 팁을 주자면?
A. 종종 묻는 질문이 크로니클은 아애샷 먼저 모아야되나 아플헬부터 모아야 하는지 물어보십니다. 제 개인적은 견해는 무조건 아이스 애로우 샷부터 모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빙결사는 2빙결 혹은 3빙결 단위로 뭉쳐서 레이드를 다니는데 그때 아이스 애로우 샷은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입니다. 경험상 아플헬은 딱히 없어도 던전을 도는데 불리함이 없습니다. 크로니클 선택에 장애가 오신다면 아애샷부터 모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남법사의 댕댕이룩은 최고이므로 ... 하루 빨리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2각후 빙결사는 레이드에서 최소 자기 몫은 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2각후에 생긴 홀딩과 순간 딜을 이용해서 현재 레이드 던전은 무리 없이 1인분 혹은 그이상 가능해졌습니다. 많은 공대장님들이 여전히 빙결사는 인포 조차 안보고 거절하시는 것 같습니다. 12/9의 스팩으로도 자기 몫은 하는 빙결사이니 한번 믿고 써보시는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