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목)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 ‘Act10.마계로 가는 길’(이하 마계로 가는 길)이 업데이트됐다.
마계로 가는 길 업데이트는 지난 12월 던파 최대 규모의 행사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던 신규 지역 ‘젤바’와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 업데이트와 더불어 최대 레벨을 86레벨까지 해방하는 업데이트다.
이 중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은 일반 던전임에도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인만큼 공략을 모른다면 쉽게 클리어할 수 없다.
이에 던파 조선에서는 죽은 자의 성 지역 공략에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매달린 망루’부터 스페셜 던전 ‘왕의 서고’까지의 공략을 제공한다.
아래는 죽은 자의 성 마지막 던전인 ‘왕의 서고’ 공략이다.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들은 끔찍했다. 꿈은 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수백 번 수천 번도 넘게 나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려고 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꿈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늙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고 강인한 나의 육체는 사그라져 있었고 지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숨은 점차 약해지더니 끝내 멈춰 버렸다. 그리고는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죽음을 당했으리라…. 나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없었다. 그들 또한 모두 죽임을 당했겠지…. 나는 죽으면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그러나 잘 들리지가 않는다. 들으려 하는 순간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두렵다….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인 이 루크가 그렇게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예언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 예언을 바꾸리라. 예언이 틀림을 증명하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들을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그리고 어떤 적도 용납하지 않는 최강의 전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
풀 던전 사용 피로도 : 8 |
◆ 일반 몬스터 및 네임드 몬스터
마누스 |
주먹의 형태로 변한 뒤 내려찍는 패턴이 있다. 피해 범위가 넓지는 않다. |
빅풋 |
발로 걷어차는 패턴이 있다.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
루크봇_닥터 |
지속 대미지를 주는 늪 형태의 액체를 던진다. 위협적인 몬스터는 아니다. |
모기-GPS형 |
플레이어에게 달라붙어 '도발'효과를 부여한다. 도발효과가 부여되면 몬스터들이 호전적으로 변하며, 플레이어를 집중 공격한다. |
그란테마누스 |
네임드 몬스터 네임드 플레이어에게 돌진한 뒤 플레이어를 물어뜯는 패턴이 있다. 대미지가 상당한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
파르붐 마누스 |
네임드 몬스터 보호막을 두르는 패턴과 화상, 스턴 등의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지뢰를 매설하는 패턴이 있다. 대미지가 강력한편은 아니지만, 상태이상을 동반하니 주의하자. |
◆ 보스 콰트로 마누스
보스 콰트로 마누스는 사도 로터스처럼 본체를 직접 때릴 순 없고, 각 패턴 시 등장하는 손에 대미지를 넣어 처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때문에 콰트로 마누스를 상대할 때에는 공격을 정확하게 피하고 반격한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우선 기본 패턴으로는 작은 손을 이용해 에너지 구슬 소환 장치를 설치하는 패턴이 있다. 이 소환 장치의 상단에 숫자가 표시되는데, 이 숫자만큼 에너지 구슬을 소환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적은 수가 있을 때에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늘어나면 성가시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처치하는 것이 좋다.
해당 패턴시 등장하는 손에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또, 간혹 번개를 떨어트리는 패턴이 있는데, 해당 패턴의 대미지가 상당하니 주의하자.
일정 체력이 떨어지면 콰트로 마누스는 "탐지 모드 발동"이라는 대사와 함께 거대손을 뻗어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맵 밖을 잘 살피면 주먹의 경로를 알 수 있으니 해당 경로를 확인해 회피하자. 공격한 후에는 잠시동안 멈춰있는데, 이때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체력이 32줄 정도 됐을 때 2페이즈 '광폭화 모드'로 넘어간다. 광폭화 모드가 활성화되면 천장에서 벽돌이 떨어지면서 맵을 좁게 만들어 콰트로 마누스의 공격을 피하기 어렵게 한다. 또 이때부터는 주먹을 내지르는 패턴외에도 좌우측에서 횡으로 휘두르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바닥을 잘 살피면 화살표 모양으로 공격 경로가 지정되니 해당 경로를 확인하고 회피하자.
대미지가 상당한 편이지만 공격후에는 후 딜레이가 존재하니 대미지를 넣을 수 있는 찬스로 활용할 수 있다.
"다중 레이저 빔 발동, 타겟 포착"이라는 대사가 활성화되면 여러개의 레이저 빔이 쏟아져 내리는데, 그 대미지가 상당하니 이 패턴에는 공격보다는 레이저를 회피하는 데에 주력하자. 바닥의 문양을 확인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충격 강타 발동, 전력 충전"이라는 대사와 함께 발동하는 충격 강타 패턴이 있다. 해당 패턴이 발동하면 오른손에 정신을 집중한 뒤 바닥을 2회 내리찍는데, 이때 점프로 회피할 수 있다. 고대던전의 고스트 빅 플루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공격후의 후 딜레이가 긴 편이므로 침착하게 회피한 뒤 공격하면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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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