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29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 ‘Act10.마계로 가는 길’(이하 마계로 가는 길)이 업데이트됐다.
마계로 가는 길 업데이트는 지난 12월 던파 최대 규모의 행사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던 신규 지역 ‘젤바’와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 업데이트와 더불어 최대 레벨을 86레벨까지 해방하는 업데이트다.
이 중 신규 지역 젤바와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은 던파의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지점 중 하나인 ‘마계’로 향하는 초입 지역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스토리에 어떤 진척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기존에 이지, 미디엄, 하드, 울티메이트 등 총4개의 난이도로 구성됐던 던전들이 노멀, 익스퍼트, 마스터, 킹, 슬레이어 등 총 5개의 난이도로 개편된다. 던파의 테스트 서버인 퍼스트 서버에서 해당 난이도의 던전들을 미리 접한 유저들은 일반 던전에서도 다양한 패턴과 높은 난이도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또, 유저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아이템 밸런스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기존의 마법 봉인 유니크 장비가 삭제되고 ‘고대 유적의 빔소드’와 같은 단종 유니크가 다시금 부활했다. 이에 따라 85레벨 유니크 무기 29종과 보조장비 107종, 마법석 45종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다.
이처럼 다양한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마계로 가는 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신규 마을 젤바 업데이트
안톤이 쓰러지고 남은 시신 위에 생긴 화산섬 젤바에는 차원의 균열을 뚫고 나타난 죽은 자의 성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조사단’과 ‘모험가 길드’, ‘그림시커’ 등의 조사단들이 거주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것 처럼 죽은자의 성은 던파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조사단에는 ‘황녀 이자벨라’, ‘아젤리아 로트’, ‘네빌로 유르겐’과 같은 중요 NPC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는 신규 지역 젤바에 거주하고 있는 NPC들의 상세 정보다.
합동 조사단 임시 병영 - 하츠 폰 크루거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언더풋 -> 젤바 지역 이동 |
합동 조사단 임시 병영 - 네빌로 유르겐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합동 조사단 임시 병영 - 사냥개 사이러스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합동 조사단 임시 병영 - 황녀 이자벨라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모험가 길드 - 메릴 파이오니어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모험가 길드 - 헌터 폰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모험가 길드 - 다나 도나텔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그림시커 - 아젤리아 로트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그림시커 - 로이 더 버닝펜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그림시커 - 파란만장 에리카 |
◎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이미지 |
◎ NPC의 역할 스토리 진행 |
■ 85레벨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 업데이트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은 일반던전 5종과 스페셜 던전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던전들은 최대 레벨인 86레벨에 맞춰 85레벨을 적정레벨로 하고 있다.
신규 던전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지옥파티도 새롭게 추가된다. 죽은 자의 성의 지옥파티는 80~85레벨의 에픽 등급 장비를 드랍하며 다른 지역보다 85레벨의 에픽 등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아래는 각 던전별 플레이 영상과 던전의 상세 정보다.
※ 플레이 영상은 던파 조선의 인파이터만세님이 촬영한 퍼스트 서버 영상입니다. 실제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마계와 천계 사이에 거대한 차원의 구멍을 뚫는다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오직 힐더만이 전이를 완전히 다룰 수 있었기에 루크는 죽은 자의 성 가장 상층부에 차원의 미로에서 길을 찾아 줄 정교한 항법 시스템이 필요했다. 하지만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마계에서 하이테크놀러지의 항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톱니바퀴와 스프링 같은 단순한 구조로는 방법이 없어 보였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죽은 자의 성 최상부에 위치한 매달린 망루는 완성되었고 차원을 통과할 준비는 끝이 났으나 메인 시스템은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루크는 생각했다. 인간의 뇌를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꽤 좋은 메인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얼마 후 '엘팅 메모리얼'에서 호문쿨루스 한 기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다. |
힐더에게 죽은 자의 성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루크린제라는 광학 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스페쿨룸으로 빛을 반사, 굴절하여 죽은 자의 성의 모습을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한다. 아주 적은 양의 빛도 거대한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하여 루크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루크가 본래의 힘을 찾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죽은 자의 성이 천계와 결착한 후에 엄청난 양의 빛이 한 번에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 되었는데 이것은 루크가 만들어낸 피조물들이 견디기에는 힘들 정도의 강력한 것이었다. 루크에게는 천계의 빛을 중화시킬 어둠의 존재가 필요했다. 루크의 어둠의 피조물들 중 빛에 가장 강한 내성을 가진 아르고스에게 소형 스페쿨룸을 장착하여 루크의 골치를 썩히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
죽은 자의 성에 오를수록 모험가들은 많은 의문을 품게 된다. 무엇 때문에 천계와 마계를 통과하는 거대한 차원 터널을 뚫었는지…. 과연 힐더의 말대로 루크 또한 사악한 존재인지. 루크는 자신의 수하들을 이용하여 모험가들이 마계에 오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적들의 저항이 강하면 강할수록 마음속의 의심이 더욱 커진다. 이번에도 또 힐더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힐더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인가? 모험가는 머릿속에 의문으로 가득했지만 본능에 따라 적을 찾아 움직이고 있었다. 죽은 자의 성의 중앙 제어실을 지키는 메탈기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말이다. |
샐러맨더의 화로에 거대한 강철 용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마계인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기 충분했다. 이미 폭룡왕 바칼로부터 용의 포악성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소문만이 아니었다. 어둠의 피조물 중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인 아이언 에임이 바로 샐러맨더의 화로 가장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것만 봐도 샐러맨더의 화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죽은 자의 성에서 흡수된 모든 빛은 이곳을 통해 에너지로 변환되고 차원의 터널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
죽은 자의 성이 흡수한 모든 빛의 제일 최하층인 저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때 마치 빛들이 소용돌이치며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빛의 연회장'이라 부른다. 죽은 자의 성이 마계에 드러난 이후로 일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으로 모여들어 빛을 찾아준 루크를 칭송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모습을 감추었는데 이에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름다운 빛에 홀려 죽은 자의 성에 영원히 머물기를 청하여 루크의 주민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골드크라운의 마법의 희생양이 되어 이차원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 등등….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도 수많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을 찾아 빛과 함께 춤추고 있다는 것이다. |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들은 끔찍했다. 꿈은 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수백 번 수천 번도 넘게 나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려고 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꿈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늙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고 강인한 나의 육체는 사그라져 있었고 지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숨은 점차 약해지더니 끝내 멈춰 버렸다. 그리고는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죽음을 당했으리라…. 나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없었다. 그들 또한 모두 죽임을 당했겠지…. 나는 죽으면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그러나 잘 들리지가 않는다. 들으려 하는 순간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두렵다….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인 이 루크가 그렇게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예언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 예언을 바꾸리라. 예언이 틀림을 증명하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들을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그리고 어떤 적도 용납하지 않는 최강의 전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
■ 아이템 재정립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과 던전 추가에서 끝나지 않는다. 유저들이 가장 관심 가지는 부분 중 하나인 아이템 관련 개편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다. 아이템 개편은 크게 ‘신규 유니크 장비 추가’와 ‘85레벨 유물 아이템 추가’, ‘레전더리, 에픽 아이템 능력치 상향’등이 있다.
이 중 신규 유니크 장비 추가는 기존의 10레벨 단위로 존재하던 유니크 아이템 시스템을 개편해 5레벨 부터 85레벨 까지 5레벨 단위의 유니크 아이템이 추가된다. 85레벨 신규 유니크 장비로는 총 29종의 무기와 107종의 보조장비, 45종의 마법석이 준비되어 있다.
또, 기존의 마법으로 봉인된 유니크 장비는 삭제되고 ‘고대 유적의 빔소드’와 같은 단종 유니크가 다시금 부활했다.
85레벨의 유니크 장비가 추가됨에 따라 에픽과 레전더리 등급의 무기의 대미지가 공통적으로 상승한다. 에픽 등급의 아이템은 최대 능력치의 5%만큼 상향되며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은 3%만큼 상향된다. 또 일부 능력치도 상향조정 된다고 하니 레전더리와 에픽 등급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기대해볼 만 하다.
드랍률 또한 조정된다. 기존에 유니크와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가 상당히 어려웠다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유니크 등급 아이템은 300%만큼 드랍율이 증가고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은 330%만큼 드랍율이 증가한다.
■ 아이템 합성 시스템 추가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 ‘아이템 합성 시스템’이 추가된다. 아이템 합성 시스템은 레어부터 최대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뽑기’ 시스템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비 아이템과 일정 재료를 지불하면 같은 등급의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때 소모되는 재료는 ‘등급별 소울’로 이 등급별 소울은 해체가에게 해당 등급에 맞는 아이템을 해체했을 때 획득할 수 있다.
단, 아이템 합성 시스템으로 안톤 레전더리와 퀘스트 아이템, 리버레이션 무기는 획득할 수 없으니 이점 주의하자.
커먼 소울 + 언커먼 소울 + 레어 소울 | |
커먼 소울 + 언커먼 소울 + 레어 소울 + 무색 큐브 조각 | |
커먼 소울 + 언커먼 소울 + 유니크 소울 + 상급 원소 결정 | |
커먼 소울 + 언커먼 소울 + 레전더리 소울 + 상급 원소 결정 |
■ 고대 던전 개편
유저들이 바라던 진:고대 던전 서버 통합도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진:고대 던전의 명칭이 ‘레퀴엠’으로 변경되면서 서버 통합 지역인 ‘세인트 혼’으로 이동됐다.
또, 기존의 진:고대 던전에서 구할 수 있었던 레전더리 등급의 장비 ‘진혼의 무기’를 일반 고대 던전에서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고대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하급 진혼의 돌’을 모아 아이리스가 판매하는 ‘진혼의 무기 상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상자에서 원하는 종류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의 고대던전 레전더리 아이템의 레벨이 낮아 최대 레벨 유저가 사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모든 고대던전 관련 레전더리 아이템을 85레벨로 상향했으며, 기존의 고대던전 레전더리 아이템은 (구)아이템으로 변경, 해당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 던전 난이도 개편
던전의 난이도에도 변경점이 있다. 기존의 이지, 미디엄, 하드, 울티메이트 등 총 4종류로 구성되어있던 던전 난이도를 노멀, 익스퍼트, 마스터, 킹, 슬레이어 등 총 5종류의 난이도로 개편됨에 따라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거리 및 강화된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상위 난이도 던전의 경우 단순히 HP 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의 공격력과 방어력, 공격 성향도 함께 변화된다. 따라서 난이도에 따라 유저들이 새로운 던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계 던전이 초보 유저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다는 피드백을 수렴해 이계 던전에 필요한 항마력의 수치를 일부 하향 조정했으며, 숙달된 유저들을 위해 모든 이계 던전의 난이도에서 솔로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 최대 레벨 확장 및 명예 시스템 추가.
최대 레벨이 85레벨에서 86레벨로 확장된다. 또, 기존에 200만 골드와 지옥파티 초대장 500장을 지급하던 최대 레벨 보상이 계정귀속 초대장 상자로 변경됨에 따라 이제 서브 캐릭터를 육성하고 최대 레벨 보상을 메인 캐릭터로 옮기는 것도 가능해져 서브 캐릭터를 육성하는 데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또, 최대 레벨을 달성한 뒤에는 경험치를 얻어도 별다른 성취감을 얻지 못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명예 등급 시스템’을 추가했다. 명예 등급 시스템은 캐릭터 칭호 상단에 별도의 명예 이펙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명예 등급은 최대 레벨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을 때마다 증가하며 등급에 따라 명예 이펙트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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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