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성능 때문에 원하는 캐릭터한테서 손을 뗀다는 건

 

 

참 아쉬운 일이다 

이미 꼬접이라는 명분 하에 한번 겪은 적이 있었고 

금새 다시 돌아왔기에 더욱 절실하게 느낀다 

하지만 그랬기에 더욱 확실하게 느끼는 건 

내가 정말 배크를 재밌게 즐겼었구나 

정말 내게 맞는 캐릭이구나 라는 점 

성능이 나쁘면 어때 

인식이 나쁘면 어때 

내가 좋아하고 

내가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해야 그게 게임인 것 같아 

3월에도, 4월에도, 이번 5월 밸패에서조차도 

훨씬, 훨씬 이전 밸패에서도 거론되지 못했던 캐릭이지만 

언제나 스스로에게 이번엔 될 거야, 이번에는 되겠지 라며...

다음 번엔 꼭 이름이 오를거라며...

 

 

...빛을 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