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 퍼섭 악마화 개편에 대한 의견입니다.

악마화 딜사이클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진누골을 쳐봤습니다.

지뢰진/ 스피닝 디포메이션/ 재앙/ 데빌 클러치
스핀커터/복수의 가시/다크 하울링/리퍼

마스터하고 실제 사용한 스킬은 저렇게 8개뿐이지만

평타와 다크슬래셔, 그리고 더욱 자주 쓸 수 있게 된 처형 덕분에 현자타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1각패시브 자체를 개편하기보다 이런식으로 바뀌는 것도 괜찮은것같습니다.

훌륭한 개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스킬트리를 짜고가면 인간형 어벤져의 메인 딜링스킬인 데빌스트라이커를 아예 못찍습니다.

그렇다고 악마화 주력어벤져가 데빌스트라이커 찍자고 안그래도 모자라는 스킬포인트를 투자해버렸다가는

제대로된 딜링을 기대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심지어 '복마전/ 어둠의 권능/ 데스 사이드/ 파멸의 강타/ 언홀리 퓨리' 스킬은 아예 찍지도 않았는데

데빌스트라이커에 단 1의 스킬포인트도 줄 수 없었습니다. 스킬포인트가 심각하게 모자랍니다.

악마화어벤져와 인간형어벤져는 아예 다른캐릭입니다. 딜링의 메인이 무엇인지가 달라요.
[강화된 스킬을 사용하는 악마화/ 약한 스킬들을 데빌스트라이커로 메꾸는 인간형]

어쨋든 악마화를 위한 스킬트리를 찍고 던전을 들어갔는데 딱 필요한 시점에 악마화가 풀려버린다...

이러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버립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어벤저 스킬들의 비정상적인 스킬포인트 요구량과 동일선상에 놓여있는 문제인데요

스킬들의 스킬포인트 요구량을 줄여주는 방향의 개편이나

용독의 2각스킬이나 무극의 화염의 각 수준의 쿨타임/지속시간 조정이 필요합니다.

적당히 투자하고 신경쓰면 무한정 지속이 가능하도록 말이죠.
(적당한 투자가 결코 정마반같은 에픽장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생각엔 쿨타임을 적어도 여기서 80초는 줄여야된다고 봅니다.



또다른 문제는 이것이 고정형 몬스터를 상대로 테스트한것이기에 딜사이클이 깔끔하게 나온것이라는 점입니다.

잡기가능 몬스터에 대한 처형의 저질스러운 dps와 몹을 마구 움직여버리는 특성이 합쳐진다면

제대로된 딜링은 커녕 파티에서 쫓겨나기나 할테죠. 

이 악마화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레전더리 보조장비인 그림시커의 성서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딜링을 극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민폐를 안끼치기 위해서 85제 레전더리 보조장비가 필요한 직업이라...

비정상적입니다. 이대로 넘어올거라면 성서의 옵션을 처형에 기본탑재하고

성서옵션은 공격력 극대화 방향으로 가는것이 맞습니다. 지금상태는 분명 잘못됫습니다.



퍼스트서버에 업데이트 된 내용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다리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예 피드백 여기있으니 꼭 개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