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아헹휑 | 날짜 : 2013-07-26 11:20 | 조회 : 882 / 추천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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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 하정버그가 생겨난 원인부터 왜 정령희생이 문제가 되는가까지
하정버그 악용의 선두주자 아헹휑입니다
개인적으론 이용이란 표현을 쓰고 싶은데 양심에 찔려서 악용이란 표현을 쓰겠습니다 실제로도 악용이 맞고요 솔직히 하정버그 영상 올리면서 떳떳하지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양심에 좀 찔리는 감이 있었는데 지금 그냥 다 까발려버리겠습니다 하정버그의 시작점부터 소환사들이 왜 그것을 악용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정령희생이 왜 걸림돌이 되는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하정 버그의 시작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극한의 제단이 있습니다 극한의 제단에서는 이상하게 캐스팅 속도가 높았죠 그러다보니 뽑고나서 바로 투명상태인 상급정령을 희생시켜서 에체베리아를 뽑거나 또는 뽑고나서 바로 투명상태인 하급정령을 희생시켜서 상급정령을 뽑을 때 쿨만 돌고 뽑히지 않는 버그가 있었죠 그것을 막기 위해서 꺼내든게 투명상태일때는 소환수 개체로 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현재 하정버그가 시작된 것이죠. 하정버그가 그렇다고 바로 널리 퍼진것은 아닙니다 버스터가 나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동안 소환사들이 이것을 악용했던 이유는 명백합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약했으니까요 (1분대가 심심찮게 나오던 시절에 소환사는 2분대 턱걸이 찍은것만으로도 신기한놈 취급받았으니 말다했죠) 제가 이걸 FGT가서 이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도 이겁니다 저놈잡아라마냥 너프해달라거나 소환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패치는 너무나도 빨리 적용시켜주거든요 확실한 소환사 상태 개선이 전제가 된다면 모를까 괜히 언급했다가 2중소환까지 막힌다면 소환사는 답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 상향시켜줄지, 어떤 상향을 해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소환사 최후의 보루를 먼저 무너뜨리고 접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만큼 소환사가 처해있는 상태 자체는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하정버그를 악용해도 전 캐릭터 최하위를 벗어날 수가 없었어요 일던여왕이랍시고 허울좋은 허명을 입고 일반던전 3분 4분 돌때 다른캐릭터 일반던전 2분대는 쉽게 찍었어요 진고던은 더할나위없이 병신같았죠 도핑없이는 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정도로요 소환사가 그당시 얼마나 병신같았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니 이쯤하겠습니다 그래서 소환사 유저들은 잘못된 것을 알고도 하정버그를 써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신같아도 너무 병신같은 캐릭터 때문에요 그렇다면 3차 밸런스 패치 이후엔 어떠할까요. 예. 이젠 반칙입니다 이제 물량 소환사가 그걸 쓰는건 반칙이에요 쌔졌으니 이젠 절실한 명분도 사라졌죠 제가 영상 찍는답시고 쓴 것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물량 소환사에게 하정버그를 쓸 명분따윈 없습니다 하지만 정령희생은 상황이 다릅니다 아도르 희생의 한 방 데미지는 3511% 9방 합쳐도 31599%입니다 정령희생 써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정령희생이란게 하급정령을 희생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 하급정령이 때리는 것 만큼은 효율이 나와야 합니다 저 높은 퍼뎀이면 되지 않겠냐구요? '안 됩니다' 환강 환폭 채찍 효과 모두 받지 않기 때문에 표기 퍼센트 데미지가 높다고 한들 실질 퍼뎀으로 따지면 아도르 3방 데미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아도르가 2타를 친다는걸 감안하면 아도르 공격 횟수 2번이면 따라잡고도 훨씬 뛰어넘습니다 직접 몹에게 실험해본 결과 아도르 방당 4만 뜰 때 희생11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령희생이라는 것이 메리트가 있어보입니까? 물량 따까리로도 못 쓸 지경입니다 정령희생 쓰는 타이밍 신경쓰고, 스포 투자할 시간에 그냥 희생 안 쓰고 다른 소환수 찍으면 더 쌔다는 소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령희생에게 유일한 메리트인 2중 소환 후 순간 극뎀추구가 사라지면 누가 정령희생 씁니까 그래서 정령희생의 개선이 필요한 겁니다 어떤 분이 하신 말마따나 하급정령 버그 고쳐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정령희생을 생각하면 정령희생 개선과 같이 해야 한다는게 맞습니다 개선이라 한답시고 저번 패치처럼 하는거 말고요 TP추가, 강일희생 통합 이런 방식요 ---------------------------------------------------------------------------- 여기부터는 정령희생트리의 독자성과 따로 봐야하는 근거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FGT에서 건의된 것이 상당부분 적용되었는데 적용되지 못한 것 중 가장 결정적인 부분 중 하나가 정령희생입니다. 정령희생이라는 것은 순수 계약과 마찬가지로 네오플에서 공식 인정한 스킬트리가 맞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2차 3차 크로니클셋에 정령/정희/계약으로 나눌 이유가 없거든요 아니었다면 섞어줬겠죠 제가 쓴 구상안의 어퍼 크리에이티브 셋처럼요 몇몇 소환수, 정령희생이 구제가 필요한 이유는 명백합니다 닐스쳐가 매우 쌔다고 해서, 물공스핏 상향이 필요없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언제부터 정령희생이 물량 뒤닦는 용도로 쓰였습니까? 근데 지금와서 물량 덤터기로만 쓰는거니 상향이 필요없다? 어이가 없죠 정령희생을 물량 뒤닦는 용도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령희생트리 하나로만 보고 밸런스 패치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상 장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헹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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