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여) 통합
Soroll | 날짜 : 2019-04-12 18:40 | 조회 : 963 /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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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멘탈마스터] 이번 패치 ㅈㄴ 빡치는 점1. 평타 강화
엄밀히 말하면 패치 전에도 스킬 다 쓰면 현탐때 엘마로 평타를 쓰기는 했음. 하급 스킬이 너무 쓰레기라 그나마 더 센 평타 넣겠다고 거지같은 모션을 감수하면서 쓴거임.
문제는 이번 패치로 공속 보정도 못 받는 평타에 힘을 더 실어줬음. 워록처럼 평타 보정 받는 직업도 아니고, 모션이나 공속을 개선해준 것도 아닌 상황에서 평타'만' 강화한거임. 공속받는 수많은 물딜/마딜 냅두고 왜 마법사 캐릭으로 평타를 강화시키는지 알 수가 없음. 결과적으로 패치 후 TP 투자한 하급스킬보다 평타질을 하는게 더 센 괴상한 상황이 발생함. 여태까지 마법사 캐릭인 엘마가 나오고나서 단 한번도 엘마가 평타를 주력으로 쓴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왜 갑자기 평타를 장려하는지 알 수가 없음. 뭐 '밸런스' 패치 라서 그런거임?
핵심 문제는 평타를 쓸 필요가 없는 '마법사' 캐릭에 어거지로 평타를 넣었다는 점임. 하다못해 워3 아크메이지도 평타쓰면 화염구 나가는데 왜 이 븅3신년은 왜 진짜 지팡이로 패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이게 그렇게 폼나는 행동이었나 싶음. 초월의 룬 스킬의 불 컨셉을 생각하면(속성 스킬 안쓰면 불 꺼지는거) 하급 스킬을 강화 시켜 조금이라도 하급스킬을 쓰게 해야하는 것이 더 맞는게 아닌가 싶음. 어떤 똘개이가 엘마 하면서 답답하기 그지없는 평타질을 하고 싶겠음? 그럴거면 공속 영향받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그거 하러 가는게 더 나음.
밸런스 패치 도중 갑자기 강도가 들어와서 엘마 평타 강화 안시키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했으면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함.
2. 썬더 스트라이크 썬더 콜링은 문제가 많아 자주 쓰이던 스킬이 아니었음. 그나마 패치 전에는 1만 찍고 몹몰이용 유틸로 사용하였기에 부각되지 않았음. 하지만 이번 패치로 썬더 콜링을 반 강제로 사용하게 되었음.
몹몰이용으로만 쓰였던 썬더 콜링 스킬은 구조적 개선이 없어 여전히 결함이 많은 스킬이며, 비슷한 스킬로 이전에 삭제된 스핏파이어의 닐스나이핑이 있음. 썬더 콜링을 사용하려면 방향키로 이동한 뒤 3번 버튼을 눌러줘야하며, 닐스도 이와 비슷했음. 하지만 닐스는 액션성 저하의 이유로 삭제되고 록온 서포트로 변경 되었음. 딜은 둘째치고 어떻게든 연계를 넣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그런데 이번 패치로 썬더 콜링의 딜 상향과 함께 쿨타임이 감소하였고, 20초 딜타임에 2번을 넣을 수 있게 되었음. 이 딜 차이가 상당히 커서 썬더 콜링이 필수가 되었는데, 문제는 삭제한 닐스와 다르게 엘마는 정 반대로 액션성을 저하하는 스킬을 밀어주고 있다는 점임.
썬더 콜링을 시전하면 마법진이 시전자 몸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추가 조작이 필요함. 방어 스킬을 제외하고 다른 스킬은 전부 정면에 깔리는데, 왜 썬더 콜링 혼자만 몸체에서 시전하는지 알 수가 없음. 결국 썬더 콜링을 빠르게 넣으려면 적에게 붙을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연계 자체가 고려되지 않음. 멀리서 쏠 수도 있지만 다른 스킬과 다르게 번개를 쓰기전 까지 빠질 수가 없어 무방비 상태로 놓일 수 밖에 없음.
던전만 그러면 모르지만 결투장에서 조차 어거지로 연계조차 힘든 스킬 중 하나임. 결투장은 썬더 콜링 자체 스킬보다는 부가 효과인 중력 초기화용 스턴을 보고 쓰며, 맞추기도 힘들어 단독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됨. 그나마 닐스는 발동이 빨라 정면에서 기습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썬더 콜링은 캐속 올려도 발동이 한세월이라 그런것도 못하는 븅3신스킬임.
물론 이번 패치로 썬더 콜링 투하 간격이 짧아진 것은 알고 있음. 근데 발동이 빨라져봐야 몸체에서 나온 뒤 적한테 움직여야하는건 변함없어서 대응력이 부족하며, 번개 범위가 좁아 몹이 약간만 퍼져있어도 대응하기가 어려움. 이런 븅신스킬을 꾸준히 밀어주는 의도가 뭔지 궁금할 정도임. 아니면 너무 애1미없이 강한 캐릭이라 밸런스 패치로 브레이크를 걸어줄 필요성이 있었나 싶음.
차라리 새 스킬로 대체되는게 낫겠지만 가능성은 없고, 그나마 가능한 것은 번개 범위를 조금 넓히고 투하 횟수를 줄이거나, 연계용 구색 맞추기로 마법진 최초 생성 지점을 정면으로 하는 정도가 있겠음. 다른 스킬은 본인한테 안맞게 정면에 까는데 왜 썬더 콜링만 본인 머가리에 번개를 떨구는지 이해할 수가 없음.
그 외의 문제점은 초월의 룬 키려면 무큐 3개를 먹는데, 엘번+쇼타임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매 던전마다 무큐 3개를 받아먹음. 배메 체이서 에볼루션 버프도 똑같이 무큐 하나를 먹는데, 이러한 무큐 소모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 변신 스킬은 슈퍼 아머 등 부가효과가 있으니 그렇다쳐도 왜 마법사 둘이 쌍으로 일반 버프에 무큐를 먹는지 모르겠음. 아니면 마법사 하는 것 자체가 죄라는 걸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음.
혹시나 해서 적지만 딜적인 문제를 말하려는 것이 아님. 타 직업들은 컨셉 유지한다고 최대한 수치만 조정해서 오는데, 이 캐릭만 뜬금없이 캐릭 컨셉도 안맞고 쓰기도 불편한 평타와 썬콜을 강제시킴. 아니면 혐사꾼 잡는 것마냥 엘마 숫자를 더 줄이고 싶은 의도가 있을지도 모르겠음.
선택지 수준이면 모르겠지만 썬더 콜링을 찍지 않으면 딜 차이가 눈에 띄게 나서 현재 썬더 콜링을 포기하는 스킬 트리는 존재하지 않을 정도임. 결과적으로 패치 후 스킬의 사용이 고정이 되었는데, 자꾸 캐릭 컨셉에 맞지 않게 정 반대의 컨셉과 스킬을 반강제하는 상황에서 이게 안 빡칠수 있나 싶음.
그리고 x 버튼으로 썬콜 누르는 분들은 평타 나가서 딜로스 날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퀵슬롯에 썬콜 올리고 퀵슬롯 버튼으로 번개 떨어뜨리는게 더 나을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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